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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주헌
국내작가 번역가
출생
1957년 출생
출생지
서울
직업
번역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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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주헌
국내작가 번역가
한국외국어대학교 불어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석사 및 박사 학위를 받았다. 프랑스 브장송대학교에서 수학한 후 한국외국어대학교와 건국대학교 등에서 언어학을 강의했으며, 2003년 ‘올해의 출판인 특별상’을 수상했다. 옮긴 책으로 『권력에 맞선 이성』, 『촘스키, 세상의 권력을 말하다』, 『촘스키처럼 생각하는 법』 등 노엄 촘스키의 저서들과 『총, 균, 쇠』, 『문명의 붕괴』, 『어제까지의 세계』, 『대변동』, 『세상은 실제로 어떻게 돌아가는가』 등 100여 권이 있다.

노암 촘스키의 생성 문법으로 석사 논문과 박사 논문을 썼고, 프랑스 언어학자 모리스 그로스의 분포 문법으로부터도 많은 영향을 받았다. 두 이론은 상충되는 면이 있지만, 그로스의 분포 문법론과 촘스키의 생성 문법론을 결합해 보려는 시도로 문법 에세이 형식의 『원서, 읽(힌)다』와 이를 바탕으로 분야별 텍스트에 따른 번역 원칙을 소개한 『원문에 가까운 번역문을 만드는 법』 등을 집필했다.
한국외국어대학교 불어과 학사
한국외국어대학교 대학원 석사
한국외국어대학교 대학원 박사
프랑스 브장송대학교
한국외국어대학교 강사
건국대학교 강사
전문 번역자는 의뢰를 앉아서 기다리는 게 아니라 책을 기획할 줄 알아야 한다 한겨레

수상경력

2003 올해의 출판인 특별상

작가의 전체작품

작가의 추천

  • 왜 뜬금없이 이 책에서는 ‘느림’을 예찬하는 것일까? 무섭도록 빨리 변하는 세계에 적응하지 못하는 사람들을 그저 위로하려고 느림을 추천하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그 속도에 맞춰 살아가는 사람들, 그래서 주변을 돌아보지 않는 사람들, 특히 SNS에 올라온 글에 본능적으로 반응하며 상대에게 아픔을 주는 사람들에 대한 따끔한 충고일 수 있다. 이런 성급한 반응에는 실수가 따르기 마련이다. 자칫하면 이른바 가짜뉴스에 휘둘리는 꼭두각시가 될 수도 있다. 이런 실수의 늪에 빠지지 않으려면 바로 ‘느림(lentuer)’이 필요하다. 느림의 어원인 letus에는 지금의 느림을 연상하는 ‘나태함’이란 뜻 이외에 ‘탄력적이고 유연함’이란 뜻이 있었다. 도형으로 말하면 직선이 아니라 곡선이다. 누구나 동의하겠지만 직선은 천편일률적이다. 하지만 곡선은 우아하고 다양하다. 곡선적인 삶은 여유로운 삶이며, 곧 우리 자신을 되돌아보게 하는 삶이다.
  • 죽음과 함께 평생을 살아 온 엘리자베스 퀴블러 로스 박사가 죽음을 정의했다. 죽음은 고통도 없고 두려움도 없는 다른 세상으로 옮겨가는 과정이라고. 죽음은 그저 순전한 은총의 눈송이처럼 우리에게 조용히 찾아올 뿐이다. 그렇게 생각할 때 우리는 한층 자유롭고 분별력 있게, 또 행복하고 남부끄럽지 않게 살아갈 수 있을 것이다. 이것이 이 책의 저자가 죽음을 앞두고 우리에게 남기는 교훈이다.

작품 밑줄긋기

어떤 책이 좋은 책인가? 훌륭한 저자가 대단한 출판사에서 출간해 많은 독자에게 호응을 얻은 책이 될 수도 있겠지만, 독자마다 다를 수 있다는 게 내 생각이다. 내 마음을 흔들어놓은 구절이 하나라도 있다면 내 기준에서 좋은 책이다. 이런 의미에서 이 책은 정말 좋은 책이라고 할 수 있다. 어떤 저자가 “역사가 반복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과거로부터 배우지 않아 역사를 되풀이하는 것이다”라고 감히 말할 수 있겠는가. 또 그 이유가 “우리가 어떤 상황에서도 올바른 쪽을 선택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당당하게 말할 수 있겠는가. 다른 감동적인 이야기도 많지만, 이 두 문장만으로도 이 책의 가치는 충분하다ㅅ

작가에게 한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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