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외국어대학교 이탈리아어과 조교수로 일하고 있다. 한국외국어대학교 이탈리어과를 졸업한 후 로마 국립대학교 라 사피엔자에서 르네상스 미술을 공부했다. 같은 대학교에서 박물관학으로 석사 학위를 받은 후, 피렌체국립대학교에서 같은 전공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그동안 옮긴 책으로는 『에르미타슈 미술관』, 『대영 박물관』, 『서양 미술사 박물관』 등이 있고, 지은 책은 『미켈란젤로, 고난을 딛고 예술혼을 피어올리다』가 있다.
여러 가지 측면에서 다양한 호기심과 읽는 과정에서 가볍지 않은 질문들에서 많은 생각을 해볼 수 있었습니다. 비록 연구 분야는 다르지만, 구체적 예시들과 쟁점들로 연구 방법론과 의미를 사회적, 역사적 맥락에서 다뤘다는 점에서 인상 깊었습니다. 연구사에 대한 접근 방식은 의과학 연구자뿐만 아니라, 오히려 인문학을 비롯한 미술사 연구자의 입장에서도 의미가 있으며 이런 점에서 다학제적 관점과 융합에 대한 생각들을 확장해주는 기회라고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