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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대기와 돌로 가장 먼저 한 대 때려 주고 싶은 대상은 ‘이건 공예지 미술이 아닙니다. 그냥 뭔가를 만드는 거죠.’라고 말하며 고상 떠는 사람들이었을 거야. 힉스는 공예와 미술을 모두 사랑했고 둘 다 위대한 예술이라고 생각했어.
--- p.41 다시 말하면, 칼로가 작품 테두리에 있는 예쁜 색과 문양을 아무 이유 없이 사용하지 않았다는 거야. 이것은 멕시코의 민속 예술이고, 당시 유럽에서는 이런 예술에 대해 잘 몰랐어. 칼로는 전통 기법으로 직접 칠한 유리에 자화상을 담았고, 본인을 진정으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멕시코의 문화부터 이해해야 한다는 걸 알려 주고 싶었어. 그 문화는 칼로에게 중요한 삶의 일부였거든. --- p.43 이 그림은 그의 인생 전부에 대한 자화상이었고, 그가 살아오면서 사랑했던 모든 것이었지. 늙는다는 것에 대한 깊은 슬픔을 표현했고, 건강이 몹시 나빠져 죽음이 눈앞에 다가왔던 시기에 만든 작품이야. 그러나 작품에서는 밝은 색채들이 경쾌하게 조화를 이루고 있어. 열정 넘치고 성공했던 예술가로서의 기나긴 삶에서 행복했던 기억과 경험이 담겨 있지. --- p.63 [열 명의 리즈]는 리즈의 완벽한 복제본이 아니야. 워홀이 의도한 건 인물의 본모습을 완벽하게 볼 수 없다는 게 아닐까? 누군가를 우상화한다는 건 ‘진짜 그 사람’을 보지 못하는 게 아닐까? --- p.8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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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상이 놀란 작품 30점과 함께하는 생생한 현대 미술 탐험!
- 내 방에서 관람하는 작은 퐁피두센터 국립근대미술관 - 퐁피두센터와 감각적인 일러스트레이터 세르주 블로크가 참여한 현대 미술 탐험 가이드북 - 이것도 미술이라고? 교과서에서 많이 본 앙리 마티스, 앤디 워홀, 그리고 낯설지만 한 번쯤 들어 본 적 있는 실라 힉스, 이브 클랭 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현대 미술가의 이야기와 작품을 만나는 책. 근현대 미술을 모아 담은 이 책은 예술을 즐길 줄 아는 초등 고학년과 중학생에게 좋은 지침서가 될 것이다. - 스쿨 라이브러리 저널 이 책은 뛰어난 큐레이터가 해설하는 전시를 보는 듯 생동감 넘치는 미술 탐험을 선사할 것이다. - 커커스 리뷰 19세기 근대 미술의 거장부터 21세기의 현대 미술가까지 화가와 작품 속 이야기를 따라가는 서양 미술사의 마지막 줄기 대략 1860년대부터의 미술을 ‘근대 미술’, 1960년대 이후의 미술을 ‘현대 미술’이라고 하며, 서양 미술사는 우리 시대의 현대 미술로 마무리된다. 그러나 미술사에서는 근대 미술과 현대 미술의 경계를 시기로만 나누는 것을 반기지 않는다. 퐁피두센터 국립근대미술관도 마찬가지로, 1905년 이후의 미술 작품 10만 점가량을 소장하지만 근대 미술과 현대 미술을 확연하게 구분하지 않는다. 이 책에서 소개하는 30점의 작품은 ‘현대 미술’로 통칭하고 있으며, 근현대 미술사의 전체 흐름을 짚어 나간다. 각각의 작품에 대한 시각적인 해설은 물론, 인종 차별을 받았던 바스키아의 작품 속에 숨겨진 기호들, 엉뚱한 뒤샹의 작품을 제대로 감상하는 법, 프리다 칼로의 화려한 자화상에 비친 비극적인 일상 등 작품 속 뒷이야기를 통해 한층 심화된 감상을 돕는다. 그리고 여성 모델을 도구로 이용한 이브 클랭, 비도덕적인 가정생활을 한 파블로 피카소, 남성 중심적 사회에서 남편의 그림자에 가려지곤 했던 소피 토이버, 성소수자가 차별받지 않았던 워홀의 예술 모임 등의 일화를 통해 작가 개인이나 시대에 대한 비판적인 사고를 가질 수 있다. 마지막으로 연대표를 훑어보며 여러 이야기 토막을 시대 순서로 복습할 수 있다. 중고등 미술 교과에 나오는 파블로 피카소와 큐비즘, 마르셀 뒤샹과 다다이즘, 잭슨 폴록과 액션 페인팅, 앤디 워홀과 팝 아트, 장 바스키아와 그래피티까지 20세기의 주요 예술 운동을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