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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초등 교사가 들려주는 경제 동화] 동화 속 활동은 실제 한 초등학교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내용입니다. "학급 화폐 활동" 이야기를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재구성한 경제 동화이지요. 동화 속 주인공 친구들의 좌충우돌 경제 생활을 쉽고 재미있게 읽으면서 경제에 대한 개념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습니다. - 어린이MD 김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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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말 / 돈으로 움직이는 교실로 초대합니다
1장 세금 내는 아이들 초등학생이 월급을 받는다고? 활명수 국민의 직업이 정해지다 나라에서 내 돈을 가져간다! 2장 월급으로 무엇을 해 볼까? 어서 오세요, 활명수은행입니다 축 개업! 시원마트 장사로 번 돈 다 어디 갔지? 3장 투자로 부자가 되고 말 거야! 저축의 두 얼굴 선생님 몸무게에 투자하다 우리 선생님 살찌게 해 주세요! 4장 예고 없이 찾아온 시우의 위기 활명수 투자왕 주시우?! 직업이 갑자기 사라지다니! 나에 대한 믿음을 점수로 매긴다고? 5장 똑같은 실수는 하지 않을 거야 새로운 직업을 만들어 보는 건 어때? 직업제안서를 쓰다 보험으로 위험에 대비하다 6장 안녕, 활기차고 명랑한 수다쟁이들 사인볼! 널 갖고 말겠어 700미소 만들기 프로젝트 와글와글 활명수 경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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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여러분, 올해 우리 반은 재미있는 활동을 하나 하려고 해요. 여러분이 칠판에 적힌 직업 중 하나를 선택해 일을 하면 한 달에 한 번씩 월급을 받게 될 거예요.”
예상치 못한 선생님의 설명에 아이들이 웅성대기 시작했다. “선생님! 진짜 돈을 주시는 거예요?” 궁금한 건 참지 못하는 수정이가 선생님에게 물었다. “진짜 돈을 주는 건 아니에요. 우리 반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미소’라는 화폐를 사용할 거예요. 우리 반을 그 ‘미소’를 사용하는 하나의 나라라고 생각하면 돼요.” ---p.17 “190미소? 왜 이것밖에 안 돼? 내 월급은 250미소라고!” “세금인가 봐.” 아이들 틈 사이로 누군가가 ‘세금’이란 말을 했다. “세금은 무슨…….” 시우는 투덜거리며 월급명세서를 확인했다. “뭐야 이게! 이건 좀 너무한 거 아냐? 내가 일해서 번 돈인데 왜 이렇게 세금이 많이 빠져 나가! 60미소나 없어졌어. 60미소나 말이야.” ---p.35 “70미소? 너희들 정말 재미없게 살래? 돈은 쓰라고 있는 거야. 나를 봐, 일기면제권 사서 오늘 일기도 그냥 패스했잖아. 급식도 빨리 먹어서 점심시간에 더 오래 놀 수 있고. 저축은 무슨! 어차피 다음 달에 월급이 또 들어올 텐데.” ---p.55 “얘들아, 투자는 저축처럼 정해진 수익률의 상품에 투자하는 게 아니야. 투자는 저축이랑 달라서 수익률이 정해져 있지 않아. 만기도 따로 없어.” “수익률이 정해져 있는 게 아니라고요?” 하진이가 머리를 긁적거리며 물었다. “응. 투자할 때는 투자한 대상의 가치가 매일 변화하거든. 그래서 가치가 오른 만큼 이익을 얻게 되는 거야.” “그럼 만기가 없으면 돈은 언제 찾을 수 있는 거예요?” “그건 엿장수 맘이지.” ---p.88 “직업이 없어진다고? 그럼 어떻게 되는 거야?” “일을 안 하면 월급을 못 받는 거 아닐까? 백수 탄생이네.” 시우는 충격을 받았는지 얼어붙었다. ---pp.114~115 “선생님, 그럼 돈을 내고 나중에 돈을 받는 거면 저축이랑 비슷한 거 아닌가요?” 하진이가 선생님에게 질문을 했다. “아주 좋은 질문이야, 보험과 저축은 달라. 저축은 정해진 시간이 지나면 원금과 정해진 이자를 주지만, 보험은 다치거나 아픈 상황이 발생해야 보험금을 주거든. 그러니까 다치거나 아프지 않으면 보험료를 냈어도 보험금을 못 받게 될 수도 있어.” ---p.152 “나 이미 갖고 있던 돈을 거의 저축해 버렸는데. 그럼 어떻게 하면 좋을까?” 세완이가 잠시 생각에 잠기더니 시우에게 물었다. “내가 알려주는 대로 할 자신 있어?” “응, 네가 알려주는 대로 해 볼게. 나도 너처럼 돈 관리 잘하고 싶어.” “좋아. 그럼 시우 넌 700미소 모으는 걸 목표로 하자.” ---p.17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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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유튜브 〈세금 내는 아이들〉 기반 어린이 경제 교육 동화 맛있는 음식을 먹거나 아플 때 치료를 받기 위해 또는 마음에 드는 물건을 사기 위해서…… 우리 일상의 모든 것이 ‘돈’과 관련이 있지만, 이상하게도 우리의 교육에서는 아이들에게 돈에 대해서 직접적으로 말하기를 꺼린다. 이런 사회 분위기에서 아이들은 돈의 흐름과 개념에 대해 명확히 알지 못한 채 돈에 서툰 어른으로 성장하고 만다. 돈을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지, 세금은 어떤 것이 있는지, 신용등급은 왜 관리해야 하는지와 같은 살아가는 데 있어 너무나 중요하고 기초적인 지식을 배울 기회가 없기 때문이다. 유튜브 〈세금 내는 아이들〉 속 ‘학급 화폐 경영’은 실생활에서 ‘진짜’ 필요한 경제 지식을 학교에서 가르쳐 주고 싶다는 생각 속에서 시작된 아이디어다. 초등학교 교사인 저자의 수많은 고민과 오랜 준비 끝에, 2019년 ‘아이들이 돈을 벌고 세금도 내며 저축과 투자도 하는 교실’ 이 탄생했다. 학생들은 1년 동안 ‘활명수(활기차고 명랑한 수다쟁이들)’ 나라의 국민이 되어, 자신의 적성, 직업의 월급, 갖고 있는 자격증을 고려해서 직업을 선택하고, 직업 별로 정해진 일을 하고 월급을 받고 세금도 낸다. 돈을 모으기 위해 예·적금도 들고 주식 투자로 대박을 노리기도 한다. 사업자등록을 해서 가게도 차리고, 열심히 돈을 모아 경매에서 원하는 물건을 살 수도 있다. 이 모든 활동은 학급 화폐인 ‘미소’로 이루어지고, 아이들은 1년 동안 스스로 돈을 벌고, 쓰고, 모으고, 투자하며 경제 교육을 몸으로 체험하며 학습하는 것이다. 이 활동은 반 아이들의 학교생활을 완전히 바꿔놓았다. 아이들이 일회성으로 경제 이론을 배우는 데 그치지 않고 1년 동안 직접 경험하고 배우면서 스스로 올바른 돈 습관과 경제 관념을 익히게 된 것이다. 저자는 이러한 경제 교육 과정을 공유하고자 유튜브 〈세금 내는 아이들〉을 개설했고, 해당 영상은 ‘내가 학교 다닐 때 이런 경제 교육을 받았다면 좋았겠다.’, ‘이 학급으로 다시 초등학교 입학을 하고 싶다.’라는 반응을 불러일으키며 현직 선생님과 학부모뿐만 아니라 일반 성인들에게 까지 엄청난 화제가 됐다. 동화 『세금 내는 아이들』은 이렇게 학급 학생들과 체험한 ‘학급 화폐’ 이야기를 토대로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재구성된 경제 동화다. ‘학급 화폐’ 교실 속에서 벌어지는 주인공 시우와 친구들의 좌충우돌 경제 생활을 쉽고 재미있게 읽으면서 아이들은 자연스럽게 경제에 대한 개념과 이해, 그리고 돈의 흐름을 읽는 사고를 기를 수 있을 것이다. 재테크, 주식, 투자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면서 어린이 경제 교육에 대한 학부모들의 관심과 교육의 필요성 또한 증가하고 있는 지금, 아이들에게 필요한 교육은 단순히 돈을 모아서 부자가 되는 법이 아니라, 계획적이고 주체적으로 삶을 운영하고 미래를 준비하는 생활 습관을 기르는 데 있다. 이 책을 통해 아이들은 취업, 세금, 사업, 실업, 저축, 투자, 보험은 무엇이며 우리의 삶에 왜 필요한 것인지를 배워나가고, 돈에 대한 사고를 올바르게 키우며 미래를 준비할 수 있을 것이다. *주요 활동 및 수상내역* -2020년 대한민국경제교육대상 〈경제교육단체협의회 회장상〉 수상 -2019년 대한민국경제교육대상 〈상공회의소장상〉 수상 -〈EBS 원격교육연수원 쌤이랑〉에서 선생님 대상 〈세금 내는 아이들〉 연수 프로그램 강연 *초등 교과 연계* 사회4-2 선택의 문제가 일어나는 까닭 현명한 선택을 하는 방법 사회6-1 정부에서 하는 일 가계와 기업이 하는 일 가계의 합리적 선택 방법 기업의 합리적 선택 방법 가계와 기업이 만나는 시장 바람직한 경제 활동 실과5-2 한정된 내 용돈, 합리적으로 관리하기 세상에는 다양한 직업이 있어요 나에게 맞는 직업을 탐색해요 수학4-2 꺾은선 그래프에서 무엇을 알 수 있을까요 수학6-1 백분율을 알아볼까요 |
“경제 교육은 성인이 되어 시작하는 것이 아니라 어린 시절부터 꾸준히 실생활에서 경험하며 체득하는 것입니다. 어릴 때부터 돈의 중요성을 알고, 올바른 소비와 현명한 투자 습관을 기르는 것이 미래를 보는 눈을 더 넓고 다채롭게 바꾸기 때문입니다. 교실 속에서 놀며 자연스럽게 경제 습관을 만들게 되는 이 책을 통해 아이들이 미래의 독립적인 경제 주체로 성장하길 바랍니다. - 존 리 (메리츠자산운용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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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는 이 책을 읽고 ‘정말 아이들이 이렇게 생각하고, 대화한단 말이야?’ 하고 놀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유튜브 『세금 내는 아이들』에서도 볼 수 있듯, 경제 교육을 교실에서 실천하고 계신 선생님들이라면 이 동화 속 대화가 아이들의 진짜 언어라는 것을 알고 있죠. 세상은 빠르게 변화하지만 교육의 변화는 느립니다. 아이들은 어떤 경험을 하느냐에 따라 다르게 자라나는,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가진 존재이지요. 이 책은 교육의 진정성을 지키면서도 ‘축제처럼 경험’하는 경제 교육으로 우리를 초대합니다. 세상살이와 아이들을 이어주기 위해 교육을 실천하는 교사는 늘 반갑습니다. - 이은주 (〈경제금융교육연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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