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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수학의 바이블 《수학 잘하는 아이는 이렇게 합니다》 류승재 선생님의 첫 번째 수학 동화. 저자는 영실이와 수학의 발견 친구들의 이야기를 통해 수학적 사고력과 문제해결력을 기르는 과정을 자연스럽게 보여줍니다. 스스로 생각해보고 함께 토론하며 문제를 풀고 마침내 감옥에서 탈출하는 다섯 아이의 모험기는 수학의 즐거움을 알려주는 동시에 수학적 사고력의 본질이 무엇인지 일깨워줍니다. - 어린이 PD 박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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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말
1장 나는 ‘수포자’가 될 거야 버려진 수학책 수학의 발견 카트에 담긴 아빠의 기억 2장 수학 고수의 약방 할아버지와 약냥이 특별한 처방전 분수로 만든 피자 3장 약방 지하실에서 사라진 열쇠 지하실에 내려간 아이들 골치 초등학교 아수라 교장 4장 함께라면 어떤 문제든 풀 수 있어 플라스틱 풀을 뜯어 먹는 성냥 물고기 백 명의 아이가 가르쳐 준 수학 원리 최단 시간에 다리를 건너는 법 5장 탈출! 수학 감옥을 깨부수다 수학 감옥 벽돌의 비밀 다시 고수의 약방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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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를 들어 쉽게 설명할게. 1번 자전거는 두 바퀴의 톱니 수가 모두 10개로 같다고 하자. 즉 페달의 톱니바퀴와 연결된 앞바퀴가 한 번 회전하는 동안 뒷바퀴도 한 번 회전하지.”
선생님은 이렇게 말하고 영실이와 주성이를 번갈아 바라보았다. 영실이는 어찌나 긴장이 되는지 등 뒤로 식은땀이 흐르는 것 같았다. “2번 자전거는 페달의 톱니 수가 20개이고, 뒷바퀴의 톱니 수가 4개라고 하자. 페달을 1바퀴 굴릴 때마다 톱니가 4개인 뒷바퀴는 5번 돌아가지. 5바퀴나 회전하는 거니까 더 빨리 달릴 수 있어.” “이해됐어요.” 신주성이 자신에 찬 목소리로 말했다. “좋아. 그럼 두 자전거 중에서 어떤 자전거를 탔을 때 저기 저 오르막을 힘 덜 들이고 쉽게 오를 수 있을까?” “음…….” 신주성은 잠시 골똘히 생각에 잠겼다가 손을 들었다. “저요!” “아니, 답을 말할 필요는 없어. 너희 둘이 지금 1, 2번 자전거 중에서 힘을 덜 들이고 오르막을 오를 수 있는 자전거를 고른 뒤 직접 저 오르막을 올라가 보는 거야.” --- 「수학의 발견」 중에서 “어! 누가바다. 할아버지! 저 여기 적힌 누가바 알아요.” 약방 서랍을 살펴보던 경하에게 모두의 시선이 집중되었다. 각각의 서랍에는 용어들이 적혀 있었는데 그중에서 경하 눈에 아는 게 들어온 모양이었다. “어디 보자, ‘동수누가’(同數累加)를 말하는 거로구나.” 할아버지가 경하에게 다가가며 말했다. “맞아요. 동수누가! 지난번에 배웠는데 누가바밖에 기억이 안 나요.” “큭큭, 누가바는 도둑들이 싫어한다는 아이스크림 이름 아니야?” 기현이가 웃음을 참으며 물었다. “‘동수누가’가 한자어라 쉽게 이해가 안 됐나 보구나. 우리말로 풀어 보면 ‘같은 수를 여러 번 더한다’라는 뜻이란다.” “아하!” 고개를 끄덕이는 경하의 눈빛이 반짝거렸다. “너희들 2×3이 뭔지 알지?” “6이요!” “맞아. 2×3을 동수누가로 풀어 보면 2를 3번 더한다는 뜻이란다. 그러니까 식으로 쓰면 2×3=2+2+2=6이 되지.” “우와! 완전 쉬운 거네요.” --- 「특별한 처방전」 중에서 “맞아. 대신 아무렇게나 밟으면 안 돼. 순서대로 밟아야 하지.” 아수라 교장이 말했다. “어떤 순서죠?” “저 세 가지 모양의 도형은 둘레 길이가 똑같아. 세 도형 중 넓이가 가장 넓은 것부터 순서를 정해 규칙대로 밟고 지나가야 해.” “만약 틀리면요?” 기현이는 겁에 잔뜩 질린 목소리였다. “그야 물론 낭떠러지로 떨어지는 거지. 하하하하! 걱정 마! 그렇다고 다치지는 않아. 대신 아주 흥미로운 방으로 내려가게 될 거야!” 영실이는 아수라 교장의 말이 무슨 뜻인지 알고 싶지 않았다. 어지럽게 돌아다니는 매트의 크기를 비교하느라 그럴 여유가 없었다. “게임이라면 재밌을 텐데, 이게 현실이라니 끔찍해.” 기현이가 말했다. “차분히 생각해 보자.” 영실이는 먼저 수학의 발견 시간에 도형의 넓이를 구했던 방법을 떠올렸다. 그리고는 아빠랑 하나의 끈으로 여러 가지 도형을 만들던 기억을 떠올렸다. --- 「골치 초등학교 아수라 교장」 중에서 “얘들아, 여기 벽 말이야. 가만히 보면 숫자가 적힌 벽돌이 있어.” “어! 나도 아까 하나 봤는데.” 기현이가 말했다. “어디? 무슨 숫자야?” 하늬가 기현이에게 다가가며 물었다. “여기 봐. 8과 13, 보이지?” “정말 그러네. 경하야, 네가 찾은 숫자도 같아?” “아니. 여기 적힌 건 1과 2야.” “어! 나도 찾았다! 여기엔 21이랑 34가 있는데?” 영실이가 말했다. 하늬와 주성이는 세 군데 숫자를 유심히 살펴보았다. “음, 독특한 건 모든 숫자가 벽돌 선을 가운데 두고 위아래로 새겨져 있다는 점이야.” “맞아. 마치 분수처럼?” 주성이는 하늬의 말에 머릿속에서 갑자기 형광등 백 개가 켜지는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하늬야, 너 가방에 펜이랑 노트 있어?” “있어. 그건 기본이지.” 하늬가 주성이에게 펜과 노트를 건넸다. “얘들아, 지금까지 발견한 숫자를 분수 형태로 불러 줘.” --- 「수학 감옥 벽돌의 비밀」 중에서 |
“제 아이도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수학책을 쓰고 싶었습니다”
수학 교육 베스트셀러 저자 류승재, 동화로 다시 찾아오다 《수학 잘하는 아이는 이렇게 공부합니다》, 《초등수학 심화 공부법》을 출간하며 초등 수학 교육 분야의 가장 뜨거운 멘토로 주목받고 있는 류승재 선생님이 이번에는 흥미진진한 수학 동화로 돌아왔다. 수학 교육법을 다룬 두 권의 베스트셀러를 출간한 저자가 동화라는 새로운 형식에 수학을 담은 이유는 단순하다. 대다수 아이들이 수학을 싫어하기 때문이다. ‘삼각형의 세 내각의 합은 180도’라는 공식을 배우면서 “왜 그럴까?” 하고 질문을 던지며 그 원리를 탐구해야 수학이 재미있는데, 입시 위주의 교육 현실은 그저 공식을 빠르게 외우도록 유도한다. 수많은 공식을 수동적으로 암기하고 다량의 문제를 기계적으로 푸는 지금의 수학 교육은 아이들에게 즐거움을 전하지 못한다. 수학이 지루하고 어렵게만 느껴지는 게 당연한 일인지도 모른다. 저자는 아이들이 수학의 진짜 매력을 체험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에서 동화를 썼다. 재미있는 스토리에 수학 내용을 유기적으로 엮고 문제를 풀어가는 과정을 구체적으로 보여줌으로써 자연스럽게 수학적 사고력을 체득할 수 있게 했다. 한편 이야기가 주가 되고 수학 내용은 부수적 요소가 되도록 신경 썼다. 기존의 수학 동화는 대부분 수학 내용이 핵심이고 거기에 스토리를 끼워 맞추는 식이라 읽는 재미가 없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내 아이도 재밌어서 끝까지 읽는 수학책’, 그런 책을 만들고자 했다. 말하는 고양이, 성냥개비 물고기, 분수로 만든 벽돌 감옥… 수상한 감옥에 떨어진 다섯 아이가 풀어가는 일상 속 수학 원리 《수상한 수학 감옥 아이들》은 저자가 평소 자녀들에게 들려주던 일상 속 수학 원리들로 구성되어 있다. 자전거 기어와 페달 톱니바퀴의 관계에서 알 수 있는 곱셈과 등식의 성질, 맨홀 뚜껑이 원형인 이유와 도형의 대각선 길이, 피자 한 판에 숨어 있는 분수의 개념 등 생활 곳곳에서 찾을 수 있는 수학 이야기를 펼쳐놓았다. ‘수포자’가 되려던 주인공 영실이는 전학 간 학교에서 폭탄머리 선생님과 ‘수학의 발견’ 동아리 친구들을 만나 일상 속 수학 원리를 탐구하게 된다. 조금씩 수학의 재미를 알아가던 어느 날 미스터리한 ‘고수의 약방’ 지하실을 발견하고, 수학의 발견 멤버들이 모두 그 안에 들어가 수학 감옥에 갇히면서 다섯 아이의 본격적인 모험이 시작된다. 감옥에서 탈출하기 위해 미션을 해결하는 아이들의 이야기에 푹 빠져 있다 보면 저자가 엄선한 16가지 수학 개념과 자기 힘으로 생각하는 법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다. *먼저 읽어 본 친구들의 추천평 내용이 리얼하고, 깔끔하게 끝나는 동화라 좋았어요. 고양이가 말을 하고 지하 감옥이 나타나는 등의 판타지 요소가 재밌었습니다. 주인공들이 학교에서 볼 수 있는 친구들처럼 평범해서 책을 읽는 동안 더 실감이 났습니다. 그리고 수학 문제가 어렵지 않고 이야기 속에 잘 녹아 있어서 자연스럽게 풀 수 있었어요. _먼저 수학 감옥을 탈출한 아이 류시헌 대부분의 수학책은 개념만 빼곡히 적혀 있거나 스토리가 있어도 그렇게 재미있지 않습니다. 그런데 이 책은 스토리와 수학 개념이 매우 자연스럽게 연결되어 있었습니다. 나오는 개념과 문제들이 매우 어렵지도, 아주 쉽지도 않고 다양해서 책을 더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습니다. 중학교 준비에도 도움이 될 것 같아요. _먼저 수학 감옥을 탈출한 아이 박시후 평소 《수학 귀신》, 《선생님도 놀란 수학 뒤집기》, 《수학자가 들려주는 수학 이야기》 같은 동화를 좋아해서 아주 재밌게 읽었습니다. 다른 책보다 문제가 흥미로웠고, 특히 유형을 외우지 않고 스스로 생각해서 푸는 태도를 알려 주셔서 좋았습니다. 유형을 반복해서 외우기보다 좀 어려워 보이는 문제라도 곰곰이 생각해 보는 게 더 즐거운 것 같아요. _먼저 수학 감옥을 탈출한 아이 김건희 신나게 읽으면서 새로운 수학 용어를 배우고, 어려운 문제도 더 쉽게 풀 수 있어서 좋았어요. 수학에 흥미가 없거나, 흥미는 있지만 수학이 어려운 친구들이 읽으면 수학에 대한 자 신감이 더 생길 것 같아요. _먼저 수학 감옥을 탈출한 아이 권민경 *먼저 읽어 본 학부모의 추천평 민경이가 책을 읽는 동안 다음 이야기를 궁금해하며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뿌듯했어요. 다소 어려운 개념이 나올 때도 깊이 생각하면서 설명을 읽고 질문도 하며 풀어 나가더라고요. 문제를 다 해결하진 못했지만 그렇게 스스로 방법을 찾아가다 보면 수학을 더 잘할 수 있겠구나 싶었습니다. _함께 수학 감옥을 탈출한 엄마 민영애 동화를 읽으면서 똑똑해지는 책! 한번 읽기 시작하니 탄탄한 스토리에 책을 놓을 수 없었어요. 쉽게 설명하지 못했던 수학 개념을 다양한 방법으로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이었고요. 수포자 영실이와 수학의 발견 동아리 친구들의 흥미진진한 모험 이야기가 펼쳐지면서 수학 감옥에서 문제를 해결하는 모습이 인상 깊었어요. 수학의 원리를 알 수 있고, 더욱 깊은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책입니다. _함께 수학 감옥을 탈출한 엄마 오선옥 유아용 수학 동화는 많지만 초등학생, 특히 중·고학년을 위한 수학 동화는 많지 않은데 이 책은 초등학생 아이들이 수학의 원리와 개념을 확장시키기 좋은 동화입니다. 친구들과 함께 수학의 재미를 발견하고 그 즐거움에 저절로 빠져드는 영실이의 이야기는 부모와 아이가 같이 읽기 좋았습니다. 자신만의 속도로 이해해 나가면 어느새 나도 수포자 탈출! 자신감이 생깁니다. _함께 수학 감옥을 탈출한 엄마 강정옥 *초등 수학 교과 연계표 3-1 1단원 덧셈과 뺄셈 3단원 나눗셈 6단원 분수와 소수 4-2 2단원 삼각형 4단원 사각형 5-1 2단원 약수와 배수 6단원 다각형의 둘레와 넓이 6-1 2단원 각기둥과 각뿔 6-2 4단원 비례식과 비례 배분 5단원 원의 넓이 |
한국 학생들의 수학 실력은 전 세계적으로 최상위권입니다. 하지만 정작 수학을 좋아하고 가치 있게 생각하는 학생은 많지 않아요. 그저 문제를 많이 풀다 보니 문제 풀이만 잘할 뿐 억지로 하고 있어서 즐겁지 않죠. 문제만 잘 푸는 건 기계화된 사고 능력이고, 이런 능력은 미래 사회에서 AI에 대체될 거예요. 스스로 생각하는 재미를 느끼며 사고력을 키우면, 즐거운 수학의 세계를 만나게 되는 것은 물론이고 여러분의 장래도 더욱 밝을 거라고 확신합니다. 《수상한 수학 감옥 아이들》 속 친구들처럼 자신의 힘으로, 때로는 친구의 도움을 받으며 답을 찾아가는 능력을 기르는 기회를 가져 보길 바랍니다. - 최영기 (서울대학교 수학교육과 교수, 《이런 수학은 처음이야》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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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이 수학을 싫어하죠. 하지만 이 책의 저자는 우리에게 얘기합니다. 여러분이 싫어했던 건 진짜 수학이 아니라고요. 그래서 재미가 없던 거라고요. 사실 소설 속 영실이처럼 먼저 떠난 아버지와의 애틋한 사연까지는 아니더라도, 누구나 수학과 친해지고 싶은 마음을 가슴 한편에 안고 살아가죠. 이번 기회에 영실이와 수학의 발견 친구들과 함께 모험을 떠나 보세요. 일상에서 수학을 발견하고 ‘왜?’라는 질문을 던져 보고 스스로의 힘으로 수학 감옥도 깨트려 보세요. 수학의 진정한 매력을 알게 되고 앞으로 맞이할 수학 시간도 즐거운 모험의 시간으로 변할 겁니다. - 이상엽 (대중수학강사, 유튜브 〈이상엽Math〉 운영자, 《매스매틱스》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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