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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효진 선생님의 ‘세금 내는 교실’ 두 번째 이야기. 아이들 스스로 법을 만들어 나라를 운영하는 민주 국가 이야기로 법과 정치에 초점을 맞추었습니다. ‘활명수의, 활명수에 의한, 활명수를 위한’ 세상에 단 하나뿐인 교실에서는 과연 어떤 일들이 벌어질까요? - 어린이 PD 박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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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말: 교실의 주인은 누구일까요?
1장 6학년 1반, 독립 국가를 선포하다! 우리 반 대통령 선거 활명수 나라의 살림꾼들 지키지 못할 약속?! 2장 법 만드는 아이들 화장실도 못 간다는 게 말이 돼? 열세 살의 국회의원들 제1차 활명수 국회 본회의 3장 활명수의, 활명수에 의한, 활명수를 위한! 앞으로 체육은 일주일에 다섯 번입니다 세금 낭비가 너무 심한 것 아닙니까? 활명수 세금 횡령 사건 4장 태양당 vs 함께당 무관심 속에 만들어진 법 두 편으로 갈라진 활명수 나라 반대를 위한 반대 5장 활명수 비상대책위원회 때를 놓친 법들 팥빙수 회동 다 함께 한 걸음씩 6장 더 살기 좋은 활명수를 위해서 새로운 국무총리 위기의 국민을 도와라! 아쉬운 작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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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우리 반이 나라도 아닌데 왜 대통령이 있어요?”
“좋은 질문이네요! 오늘부터 우리 6학년 1반은 하나의 나라예요. 그러니 우리 반에서 지켜야 하는 법도 있죠. 그리고 우리나라 살림은 대통령이 꾸려 갈 거예요. 당연히, 대통령을 돕는 국무총리와 부총리도 있고요.” “대통령이 우리 반 살림을 하면……, 선생님은요?” 수정이가 고개를 갸웃거리며 물었다. “선생님도 여러분처럼 우리 반 법에 따라, 그리고 우리나라 대통령이 살림을 하는 데 따라 교실에서 생활해야죠. 수업은 물론 선생님이 하겠지만요.” --- p. 15 “화장실에 가고 싶으면 당연히 갈 수 있어야 하는 거 아니야? 나 진짜 급했다고!” “너 얼굴만 봐도 그래 보이더라.” 수정이는 기정이의 안절부절못하던 모습이 떠올라 피식 웃었다. “수정아, 네가 대통령이니까 법을 바꿔 봐!” “내가…… 바꿀 수 있는 건가?” “대통령이 나라에서 제일 높은 사람이니까 법도 바꿀 수 있는 거 아니야?” “그런가?” 수정이는 기정이의 말처럼 대통령이면 나라의 법도 마음대로 바꿀 수 있는 것인지 궁금해졌다. 그때 부총리 건혁이가 불쑥 나타났다. “대통령이라도 법을 바꿀 수는 없을 걸?” “맞아, 대통령이 왕은 아니잖아.” --- pp. 49~50 “성적에 따라 급식 먹는 순서를 정하는 것은 차별 아닌가요?” “수학을 잘하는 허태양 의원님에게 유리한 거 아닙니까?” 법을 제안한 태양이는 물러서지 않았다. “급식을 먼저 먹고 싶으면 수학 공부를 열심히 하면 됩니다.” 태양이와 친한 아이들이 그에게 힘을 보태 주었다. “성적순으로 급식을 먹으면 급식을 빨리 먹기 위해 아이들이 수학 공부를 더 하게 되는 효과도 있을 것입니다.” 기정이는 속으로 고민이 됐다. 급식 먹는 순서를 성적으로 정한다는 것은 차별이라고 생각했지만, 자신은 수학을 잘하기 때문에 급식을 빨리 먹을 수 있으리라는 생각도 들었기 때문이다. --- pp. 112~113 “너희 때문에 피구를 못 하게 됐잖아!” “그게 왜 우리 때문이야! 너희 때문이잖아.” “송이 작별 파티도 너희 때문에 못 하는 거야.” 다시 한번 태양당과 함께당이 격렬하게 맞붙었다. “함께당 때문에 활명수가 엉망이 됐어!” “무슨 소리 하는 거야! 활명수가 엉망이 된 건 다 태양당 너희 때문이야!” 정당 간의 다툼 탓에 나라의 살림을 위한 법이 제대로 만들어지지 못했다. 그 결과 활명수 나라의 국민은 여러 면에서 불편함을 겪어야 했다. --- p. 141 |
더 나은 미래를 만드는 첫걸음,
성장할수록 스스로 할 수 있는 영역이 확장되는 민주 시민 교육의 힘! 어린이 경제 동화 베스트셀러 『세금 내는 아이들』 속 ‘세금 내는 교실’이 민주주의 이야기로 돌아왔다! 현직 초등 교사인 옥효진 선생님이 아이들과 함께 직접 체험한 ‘학급 화폐’ 활동을 유튜브 〈세금 내는 아이들〉을 통해 공개한 이후, 옥효진 선생님의 특별한 수업은 “1교실 1옥선생님”을 외치게 만들 정도로 학부모와 교육계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습니다. 아이들의 자립성과 독립성을 기르는 교육의 중요성을 꾸준히 강조해온 옥효진 선생님이 전작 『세금 내는 아이들』에서 경제 상식과 계획적·주체적 금융 습관을 키우는데 중점을 두었다면, 신간 『법 만드는 아이들』에서는 개인의 자유와 권리를 지키면서도 사회 구성원 모두가 함께 행복해지기 위한 합리적, 민주적 의사소통 과정과 정치 참여를 통한 국민 주권 실현 방법을 담았습니다. 국가의 주인은 국민이듯, 우리 교실의 주인은 바로 우리! 모두가 살기 좋은 교실을 만들기 위해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법 만드는 아이들』은 전작과 동일한 배경인 ‘활명수(활기차고 명랑한 수다쟁이들)’ 나라에서 아이들 스스로 교실의 주인이 되어 법을 만들고 나라를 운영하는 이야기입니다. 이 안에서 아이들은 대통령 선거를 통해 정부를 구성하기도 하고, 국민이자 국회의원으로서 활명수를 위한 다양한 법안을 제시하고 논의할 수 있죠. 처음에 아이들은 나라 운영을 위해 세금을 내야 한다는 것에 대해 불편함을 드러내기도 하고, 모두를 위해서보다 자신에게 유리한 법안을 만들어내는 모습을 보이기도 합니다. 또 어떤 아이들은 이 과정에 무관심하기도 하지요. 하지만 이러한 태도와 행동들은 활명수에 갈등과 분열을 가져오게 되고, 결국 모두가 불편함을 느끼게 됩니다. 주인공 수정이와 친구들이 활명수 나라의 문제를 해결하고 더 나은 나라를 만들기 위해 함께 노력하며 성장하는 이야기를 통해 어린이들은 민주주의 사회에서의 선거의 의의와 절차, 정부와 국회, 법원의 역할에 대하여 배울 수 있고, 국민들 스스로 나라에 필요한 법을 만들고 고치고 없애는 과정을 통해 입법 과정을 경험할 수 있으며, 자연스럽게 정당이 생기는 과정도 알아볼 수 있습니다. 또한, 올바른 세금의 사용은 무엇인지, 민주적 의사결정과 국민의 정치 참여가 왜 중요한지 등. 민주 사회를 살아갈 미래의 주인공들에게 필요한 사회 지식을 배울 수 있지요. 이 책은 우리 일상 곳곳에서 함께 숨 쉬는 민주주의를 수정이와 친구들의 좌충우돌 국가 운영기로 쉽고 재미있게 알려주며, 초등학생 아이들이 꼭 알아야 할 민주주의의 의미와 민주 시민 교육의 필요성을 일깨워줍니다. 나와 우리, 모두가 한 나라의 국민으로서 함께 행복하게 살아가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할지 생각해보는 큰 계기와 도움을 얻게 될 것입니다. 처음에 ‘국회 본회의’라는 말을 들었을 때는 어색하게 느껴지고 ‘법을 만드는 건 국회의원만 하는 거 아닌가?’라는 생각이 가장 먼저 떠올랐습니다. 하지만 친구들과 법을 만들고 법의 제정, 개정, 폐지 등 다양한 용어를 경험을 통해 배움으로써 ‘우리도 우리 의견을 낼 수 있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선생님 감사합니다! _법 만드는 아이 방연주 1년 동안 선생님과 함께 여러 가지 활동을 하면서 낯설었던 정치에 대해 정말 많은 것들을 알게 되었습니다. 법도 만들고 서로의 의견을 듣고 토론을 하며 정말 유익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정치가 너무 어렵게 느껴지는 초등학생들이 이 책을 꼭 읽어 봤으면 좋겠습니다. _법 만드는 아이 오준호 우리 반에서 직접 법을 만들고 고치고 없애니 무척 새로우면서 재미있었습니다. 학급화폐 활동을 통해 국회 본회의를 직접 하면서 우리나라의 국회가 어떻게 운영되는지에 대해 알게 되고 정치 문제에도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제안한 법이 가결되면 뿌듯하고 부결되면 서운하기도 했지만 함께 논의하면서 친구들과 사이도 좋아졌습니다. 선생님을 만나 활동을 하며 많은 것들을 배웠습니다. _법 만드는 아이 조사빈 *주요 활동 및 수상내역* -2021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민주시민교육 활성화 표창장 수상 -2021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 국가경제발전 기여 표창장 수상 -2020년 대한민국경제교육대상 〈경제교육단체협의회 회장상〉 수상 -2019년 대한민국경제교육대상 〈상공회의소장상〉 수상 -〈EBS 원격교육연수원 쌤이랑〉에서 선생님 대상 〈세금 내는 아이들〉 연수 프로그램 강연 *초등 교과 연계표* 사회 5-1 -법이란 무엇인지 알아보기 -법의 역할 알아보기 -법을 준수해야 하는 까닭 알아보기 -헌법의 의미 알아보기 -헌법에 나타난 국민의 기본권과 의무 알아보기 6-1 -오늘날 시민들이 사회 공동의 문제 해결에 참여하는 모습 알아보기 -생활 속 사례에서 민주주의의 의미와 중요성 알아보기 -민주적 의사 결정의 원리 알아보기 -국민 주권의 의미 알아보기 -국회에서 하는 일 알아보기 -정부에서 하는 일 알아보기 -법원에서 하는 일 알아보기 -국가의 일을 나누어 맡아야 하는 까닭 알아보기 국어 4-1 -회의의 절차와 참여자의 역할 익히기 -절차와 규칙을 지키며 회의하기 5-1 -근거의 적절성을 파악하며 글 읽기 -주장에 대한 찬반 의견 나누기 -토의 과정에서 의견을 조정하는 방법 알기 -의견을 조정하며 토의하기 도덕 5-2 -갈등을 해결하는 올바른 대화법 익혀보기 -갈등을 해결하는 바람직한 방법 찾아보기 -공감하며 대화하기 |
우리는 공동생활의 질서를 유지하기 위하여 법을 만듭니다. 민주 국가에서는 다수결의 원칙에 따라 민주적이고 합리적인 방법으로 법을 만들지만, 다수의 의견이 항상 옳은 것은 아니지요. 정의가 다수결에 의해 결정되지 않는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모두의 자유와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보다 정의롭고 공정한 사회를 위해 우리는 어떻게 행동해야 할까요? 간단한 질문이지만 해결이 어려운 문제입니다. 『법 만드는 아이들』 속 이야기를 통해 진정한 민주주의와 법의 역할에 대해 많은 생각과 토론이 이루어지길 바랍니다. - 박일환 (전 대법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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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이란 모든 국민이 지키기로 합의한 사회적 약속입니다. 이 약속을 지키는 것은 매우 중요하지만 법이 어떻게 만들어 지는지, 왜 중요한지에 대해서는 알려주지 않기 때문에 막연히 어렵고 무섭게만 느껴지기도 합니다. 스스로 법을 만들고 함께 협력하여 교실 안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활명수 친구들의 좌충우돌 이야기를 통해 법이란 우리의 삶에서 만들어지는 사회적 약속이며, 활명수 교실의 주인이 활명수 아이들이듯 우리나라의 주인은 바로 나 자신이라는 사실을 알게 될 것입니다. 책을 덮을 때쯤에는 한 뼘 더 성장한 민주 국가의 주인이 되어 있겠지요? - 최태성 (EBS 한국사 대표 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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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금 내는 아이들』도 참 재밌게 읽었는데, 『법 만드는 아이들』에서는 또 어떤 기발하고 놀라운 이야기들이 펼쳐질지 많은 기대가 됩니다. 아이들이 어려워하는 민주주의, 자유와 권리, 정치와 법 등을 이해하는데 이 책이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교실 속 작은 민주 국가 이야기, ‘법 만드는 아이들’의 세상으로 함께 빠져 보시죠! - 해피이선생(이상학) (『혼공하는 아이들』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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