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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말_새롭게 열린 돈으로 움직이는 교실
1장 열세 살 CEO의 탄생 ○ 나도 오늘부터 세금 내는 아이들! ○ 투자를 받아 회사를 만들 수 있다고? ○ 우리 반에 필요한 사업은 무엇일까? 2장 주식회사 팔아다이쓰 ○ 회사의 주인이 되다! ○ 우리 회사의 가치는 얼마일까? ○ 내 주식, 지금 팔아, 사? 3장 이렇게 파는 게 맞다니까? ○ 싸게 많이 vs. 조금 팔아도 제값에 ○ 제1회 팔아다이쓰 주주총회 ○ 팔아다이쓰 주식, 싸게 팝니다 4장 라이벌 회사 머거바의 등장 ○ 이렇게 비싸게 파는데 줄을 서서 산다고?! ○ 내가 손해 보더라도 네가 잘되는 건 안 돼! ○ 절체절명 위기의 팔아다이쓰 5장 위기 속에서 찾은 기회 ○ 헉, 회사도 세금을 내라고? ○ 팔아다이쓰만의 특별함을 찾아라! ○ 맛과 흥이 함께하는 팔아다이쓰로 오세요! 6장 우리는 무엇이든 될 수 있어! ○ 특종! 팔아다이쓰와 머거바 전격 ○○? ○ 믿어 줘서 고마워요! 주주님들 ○ 내 꿈은 세계 최고의 CE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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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요. 작년까지는 선생님의 몸무게라는 투자 상품이 있었죠. 하지만 올해는 우리 반에 만들어지는 주식회사들의 주식에 투자해 볼 거예요.”
아이들은 선생님의 말씀에 어리둥절했다. 시호와 이본이도 마찬가지였다. 투자를 하는 것뿐만 아니라, 투자를 받을 수도 있다니! 어렵게 느껴졌지만 800미소를 다 모으지 못해도 회사를 만들 수 있다는 생각에 두 친구는 설레기 시작했다. “다음 주에 사이다 나라에 주식회사를 세워 볼 거예요. 주식회사란, 회사에 필요한 돈을 사람들로부터 투자받고 대신 주식을 나눠 주는 방법으로 돈을 마련하는 회사예요. 투자하는 사람들은 회사를 세울 때 들어가는 돈을 내고 그 증거로 주식을 받지요. 그래서 주식은 회사의 주인이라는 증서인 셈이에요. 그리고 이렇게 주식을 팔아 돈을 마련해서 만든 회사를 주식회사라고 해요.” 선생님은 칠판에 ‘주식회사’라는 말을 커다랗게 썼다. --- 「1장 열세 살 CEO의 탄생_투자를 받아 회사를 만들 수 있다고?」 중에서 “안녕하십니까! 저희가 준비한 회사의 이름은…….” 이본이가 화면을 한 장 넘겼다. “팔아,다이쓰입니다.” 팔아다이쓰의 로고가 화면에 나타났다. 과자가 주렁주렁 달린 야자수 나무와 ‘팔아,다이쓰’라는 글씨가 한눈에 들어왔다. 글자 ‘아’와 ‘다’ 사이에는 쉼표가 찍혀 있었다. “저희 팔아다이쓰는 과자를 판매하는 회사입니다.” 이본이의 말이 끝나자마자 시호가 말을 이어받았다. “조사 결과, 사이다 나라의 국민이 가장 좋아하는 과자는 초콜릿 쿠키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우선 초콜릿 쿠키를 파는 회사로 시작할 계획입니다.” --- 「1장 열세 살 CEO의 탄생_우리 반에 필요한 사업은 무엇일까?」 중에서 “내가 쿠키를 몇 개나 사 줬는데 회사 재산이 줄어들었다고? 560미소를 80주로 나누면 7미소밖에 안 되잖아. 나 5주나 가지고 있단 말이야. 한 주에 10미소였는데 한 주에 7미소밖에 못 받으면 완전 손해잖아!” “이대로 가면 회사 재산이 0이 되는 거 아니야? 매달 240미소씩 줄어들면 3개월 뒤에는 남는 돈이 없겠는데?” 다른 친구들도 웅성대기 시작했다. 윤재는 씩씩거리더니 갑자기 펜을 들고 어디론가 달려갔다. 그러고는 종이에 무언가를 열심히 썼다. 팔아다이쓰 주식 7미소에 팝니다. -정윤재- --- 「2장 주식회사 팔아다이쓰_내 주식, 지금 팔아, 사?」 중에서 “시호야! 나 아이스크림 하나 줘.” 윤재가 다시 통장을 시호에게 건네는 그때, 누군가 크게 소리쳤다. “얘들아, 머거바에서 아이스크림을 75미소에 판대!” “머거바로 가자, 얘들아!” 팔아다이쓰에 몰려왔던 아이들이 마치 썰물 빠지듯 다시 머거바로 달려갔다. 시호는 아이들을 돌려세우기 위해 큰 목소리로 “70미소에 팝니다!”라고 소리쳤다. 그러자 이본이가 ‘65미소’라고 적힌 가격표를 높이 들어 올렸다. 아이들이 교실을 이리저리 왔다 갔다 하면서 교실 바닥이 쿵쿵 울렸다. “흥, 누가 질 줄 알고?” --- 「4장 라이벌 회사 머거바의 등장_내가 손해 보더라도 네가 잘되는 건 안 돼!」 중에서 |
“나는 사이다 나라 최고의 CEO가 될거야!”
“1주에 10미소에 샀는데, 지금은 1주에 7미소라고? 완전 손해잖아!” 교실 속 작은 경제 국가에서 경험하는 오르락내리락 주식 시장 여러분은 돈을 어떻게 쓰나요? 갖고 싶었던 물건을 구입하는 친구도 있고, 은행에 저축해서 돈을 모으는 친구도 있을 겁니다. 어른들 역시 비슷해요. 하지만 좀 더 적극적으로 돈 관리를 하고 싶은 사람들은 ‘투자’를 하기도 하지요. 투자는 여러 가지 종류가 있지만, 사람들이 가장 많이 활용하는 방법은 바로 ‘주식’입니다. ‘주식’은 여러 사람들의 투자를 받아 세워진 ‘주식회사’에 투자한 사람들이 회사의 이익을 나눠받을 수 있는 권리를 갖게 된다는 증표이지요. 이처럼 투자는 할 수도 있지만, 받을 수도 있답니다. 하지만 이 주식의 가격(주가)은 물건의 가격과 달리 정해진 가격이 없다는 것, 알고 있나요? 주가는 회사의 상황과 시장의 변화에 따라 오르기도 하고, 내려가기도 합니다. 회사의 장사가 잘되면 오르고, 회사가 어려워지면 떨어지지요. 그렇기 때문에 어떤 회사에 언제, 얼마만큼의 돈을 투자할지를 결정하는 것에 따라 돈이 많이 불어나 부자가 될 수도, 손해를 많이 볼 수도 있죠. 은행의 예금과 적금보다 큰돈을 벌 수 있지만, 위험도 크기 때문에 투자는 현명하게 해야 해요. 투자는 관심을 갖는 만큼, 잘 아는 만큼 돈 관리에 큰 도움이 된답니다. 《세금 내는 아이들2》는 《세금 내는 아이들》의 1년 뒤 이야기로, 전작의 주요 인물이었던 시우의 동생인 시호가 사이다 나라에서 주식회사 팔아다이쓰의 CEO가 되어 주식회사를 운영하며 벌어지는 이야기입니다. 새롭게 개국한 사이다 나라에서는 누구나 투자를 받아 회사를 설립할 수 있고, 회사에 투자하여 주주가 될 수도 있습니다. 시호와 이본이는 회사를 설립하기 위한 최소 금액, 즉 자본금 800미소를 투자받기 위해 ‘사업자 설명회’를 열어 자신들의 과자 사업을 열심히 홍보하고, 주주들의 투자를 받아 주식회사 팔아다이쓰가 설립된 후에는 물건을 싸게 팔아 많이 팔 것인지, 적게 팔더라도 제값에 팔아 이윤을 더 남기는 방법을 선택할지 갈등을 겪기도 합니다. 또한 예상하지 못한 여러 사건사고로 주가가 폭락해 폐업의 위기에 처하기도 하죠. 팔아다이쓰에 투자한 주주들 역시 회사의 이익에 따라 주식을 팔까 말까 갈팡질팡 고민을 합니다. 흔들리는 주가와 주주들의 마음을 붙잡을 방법은 팔아다이쓰를 잘 경영하는 것뿐이죠! 근데, 무엇을 어떻게 해야 주가가 올라갈 수 있을까요?! 팔아다이쓰의 CEO와 주주들들은 투자에 성공할 수 있을까요? 시호와 친구들의 파란만장 주식회사 운영기를 통해 투자에 대한 개념을 재밌게 익히고, 우리 일상 곳곳에 숨어있는 기업들의 경영전략과 마케팅 등을 발견해 보세요. 내가 만약 사이다 나라 주식회사의 CEO라면 어떤 사업을 할지, 주가를 올리기 위해 무엇을 할지 혹은 내가 만약 투자자라면 어떤 회사에 언제 얼마나 투자하고 언제 팔지 생각하다 보면 돈의 흐름이 자연스럽게 보이고 막연히 어른들의 세상으로만 여겼던 투자가 한층 가깝게 느껴질 것입니다. 더 나은 미래를 만드는 첫걸음 옥효진 선생님의 ‘세금 내는 교실’ 시리즈, ‘교실 속 작은 주식회사 이야기’로 돌아오다. ‘세금 내는 교실’ 시리즈는 옥효진 선생님이 실제 교실에서 ‘세금 내는 교실’을 운영하며 겪은 다양한 에피소드를 동화로 각색하여 구성한 이야기입니다. 실제 교실에서 벌어졌던 이야기들을 기반으로 했기 때문에 요즘 어린이들의 돈에 대한 가치관이나 행동이 그대로 반영이 되어 있지요. 아이들은 학급화폐 활동을 통해 자신이 일한 만큼 월급을 받고, 그 돈을 어떻게 써야 하는지 고민하게 됩니다. 제목의 ‘세금 내는’이라는 표현 또한 경제활동을 하는 사회의 일원으로서 경제 주체로 자립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죠. 전작 《세금 내는 아이들》은 교실 속 작은 경제 국가인 활명수 나라에서 학생들이 국민이자 경제 주체가 되어 학급 화폐인 ‘미소’를 사용합니다. 직업 활동을 통해 월급을 받고, 세금을 내고, 돈을 소비하고 저축하고 투자하는 과정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돈을 무작정 모으는 친구, 계획 없이 모두 써버리는 친구, 소비와 저축, 투자 계획을 세워 돈을 계획적으로 관리하는 친구도 있었지요. 전작에서는 다양한 성향을 가진 친구들이 취업, 세금, 사업, 실업, 저축, 투자, 보험, 경매 등의 전반적인 기초 경제 개념을 배우고, 여러 시행착오를 거쳐 올바른 돈 습관을 기르는 과정을 통해 기초 경제 개념을 키울 수 있었지요. 같은 교실(활명수 나라)을 배경으로 한 《법 만드는 아이들》 또한 아이들 스스로 투표하고 토론하며 자신들만의 법을 만들어가는 이야기를 담아내며 국민의 의무와 권리에 대해 배울 수 있었습니다. 현재는 이전에 비해 어린이 경제 교육에 대한 필요성을 느끼는 학부모와 경제에 관심을 보이는 어린이들이 많아져 경제 상식의 수준도 높아지고, 돈 관리뿐만 아니라 투자에 대한 수요도 생겨나게 되었지요. 《세금 내는 아이들 2》는 이런 니즈와 변화를 반영하여 보다 주체적이고 독립적으로 돈을 벌고, 관리할 수 있는 ‘투자’와 ‘사업’에 포커싱하여 구성했습니다. 실제 옥효진 선생님의 교실에서 투자 상품을 보완하여 운영하고 있는 내용을 그대로 담아냈습니다. 전작에서는 ‘선생님 몸무게’나 ‘오늘의 음원 순위’ 등의 투자 상품을 통해 투자는 예금, 적금과 달리 손해를 볼 수도 있고, 어떤 투자 상품에 투자할 것인지는 자신의 선택이기 때문에 회사의 소식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는 기초 투자 개념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세금 내는 아이들 2》에서는 선생님이 제공하는 투자 상품 대신, 아이들 스스로 사업 아이템을 제시해 투자를 받아 주식회사를 만들기도, 주식회사에 투자를 해서 주주가 될 수도 있게 되었습니다. 주식의 개념과, 주주로서의 권리, CEO의 역할, 수요와 공급에 의해 형성되는 주식 가격의 변동을 반영한 새로운 투자 제도이지요. 교실 속 작은 주식회사들은 라이벌 회사의 등장으로 주가가 하락하기도, 새로운 마케팅 전략으로 주가가 오르기도 합니다. 같은 회사의 주식을 가지고 있더라도 저렴하게 산 주주는 이익을 얻어 환호를, 비싸게 산 주주는 손해를 봤다며 울상을 짓기도 하지요. 이번 도서에서는 주식투자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는 현실에 맞춰 최대한 실제 주식시장의 생리를 담아내고자 노력했습니다. 교실에 새롭게 등장한 다양한 사업의 등장과 운영 과정을 통해 주식회사, 주주, 주식, 주가, 주주총회, 독과점, 치킨게임, 마케팅, 합병 등의 경제 지식을 재밌고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습니다. 올바른 경제 습관에 이어 현명한 투자 방법까지 익히게 된다면 아이들이 더 큰 미래를 꿈꾸고 실현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
우리 아이들을 지켜 주는 금융 교육이 필요한 시대에 주식 투자에 대한 재미있고 유익한 책이 나오게 되어 기쁩니다. 아이들이 투자에 대해 건강한 가치관을 확립하고, 스스로를 지킬 수 있는 금융 주체로 성장하기를 바랍니다. - 슈카 (경제 전문 크리에이터, 유튜브 [슈카월드] 운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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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사람들이 가장 많이 하는 후회 중 하나가 ‘투자를 좀 더 일찍 알았더라면 좋았을텐데……’가 아닐까요? 많은 사람이 금융 교육을 일찍 받지 못한 것을 아쉬워합니다. 투자는 시간을 내 편으로 만드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이죠. 하지만 아이들에게는 아직 충분한 시간과 많은 기회가 있습니다. 교실 속에서 주인의식을 가지고 기업을 운영하고, 투자를 해보는 경험은 훌륭한 금융 길잡이가 되어 시간을 우리 아이들의 편으로 만들어 줄 것입니다. 이 책을 읽는 모든 학생이 현명한 투자 습관을 익혀 미래의 뛰어난 경영인, 투자가가 될 것이라 믿습니다. 성투를 기원합니다. - 박곰희 (금융 크리에이터, 유튜브 [박곰희TV] 운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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