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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사
朴士
국내작가 문학가
직업
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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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사
국내작가 문학가
붓다가 최애이지만 불교가 종교는 아닌 불교 덕후. 맥시멀리스트이자 선천적 재미주의자로, 요즘은 탐욕을 내려놓으라는 불교라는 장르를 열렬히 탐닉하고 있다.
여러 신문과 잡지에 책과 문화 관련 글을 쓰고 방송에서 책을 소개하는 북칼럼니스트이자, 불교 신문과 잡지에 글을 기고하는 불교칼럼니스트이다. 대학과 온라인 사이트에서 글쓰기 강의를 진행했다. 저서로 《가꾼다는 것》, 《치킨에 다리가 하나여도 웃을 수 있다면》, 《빈칸책》, 《도시수집가》 등이 있다. 대한불교조계종 화쟁위원회 위원으로 오래 활동했다.

작가의 전체작품

작가의 추천

  • 사람은 쉽게 변하지 않지만 끝내 변한다. 〈집이 없어〉에서 우리가 눈을 떼지 못하는 것은, 그 끝을 함께하고 싶기 때문일 것이다. 얻기 어렵기 때문에 선물 같은 서로의 손을 잡고 튼튼한 집을 짓는 그 순간을 보고 싶기 때문일 것이다. 납작하게 눌려 양자택일을 강요받는 2차원의 윷놀이판이 아니라, 복잡하고 정교한 과정이 그대로 담긴 한 채의 집 같은 3차원의 우리들을.
  • 황두진 소장님이 동네 공원을 구하기 위해 ‘책 듣는 밤’ 행사를 하자고 제안하셨을 때 흔쾌히 응했지만, 하기 전까지는 ‘지키면 좋겠지’를 벗어나지 못했다. 그러나 그날의 경험으로 그 공원은 ‘내 공원’이 되었다. 겨우 한 뼘의 공간. 그곳에 얽힌 깊고 내밀한 역사를 들으며, 차근차근 파고들고 행동한 이에게 그 공원의 의미는 얼마나 각별할까 생각한다. 공부하는 사람의 싸움은 이런 것이구나, 각별하게 배운다.

작품 밑줄긋기

핌*리 2026.06.21.
p.142
보이는 것에서 온갖 마음을 일으키지 않는 것이 아직 힘들다면 나쁜 것은 보지 않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된다. 나쁜 것 안 찾아보고 일부러 뒷담화에 솔깃해하지 않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평화로워졌던 경험, 누구나 갖고 있을 것이다. 나쁜 것, 오염된 것은 강한 인력을 갖고 있어서 방심하면 휩쓸려 들어가기 쉽다. 번뇌가 108개로 증식하는 건 순식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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