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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롭게 깊어가기파커 파머, 『비통한 자들을 위한 정치학』나이가 들수록 조용해진다. 말이 줄고 침묵이 늘어난다. 급함이 사라지고 여유가 찾아온다. 더 이상 증명하지 않아도 된다. 존재만으로 충분하다는 것을 안다. 이것이 깊어진다는 것이다. 젊음은 시끄럽게 빛나지만 성숙은 조용히 빛난다. 겉으로 드러내지 않아도 그 깊이는 주변에 전해진다. 지혜롭게 깊어가는 것 조용히, 천천히, 고요하게. 속도는 줄어들지만 시선은 더 멀리 닿는다. 그래서 성숙은 쌓이는 것이 아니라 덜어내며 선명해지는 과정이다. 그 고요 속에서 삶은 더욱깊은 울림을 갖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