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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을 사랑하는 시인 윤동주께
친애하는 쇼펜하우어 선생께 하나 됨의 자각 오늘, 당신의 모습 고통과 권태의 진자 운동 걸어가는 사람 사랑이라는 자기 인식 내 안의 넓은 하늘 고통의 침묵, 그것이 행복 타인을 향한 감정 생각하지 않는 독서라는 함정 새로운 온기 고독이라는 정신의 몫 그리운 그때의 아득함 자기 삶을 사는 사람 깊어지는 시간 삶이라는 착오 꽃을 피울 준비 무지와 자기 비웃음 하루의 마감 죽음이라는 침묵 마음의 바람 고통과 불안의 그림자 참으로 다정한 안부의 말 비교의 덫 꾸준함이라는 새로움 자기기만의 기술 빛나는 한 방울 어둠을 바라보는 방식 삶과 죽음의 질문 예술이라는 틈 너무 이른 검은 그림자 침묵의 무게 빛을 흡수하는 하루 질투라는 그림자 두려움 없는 한 걸음 자각의 깊이 물건의 행방 진실의 무게, 환상의 위안 작지만 위대한 힘 소유의 역설 아직도 꺼내지 못한 삶 언어의 이중성 늘 그리운 그 이름 자유에 대한 질투 전하지 못한 이름 시간의 흔적 오늘을 살아가는 오늘 내면이라는 풍경 높아만 가는 모래성 갈증의 연쇄 함께 웃을 때 빛나는 별 필연의 감옥 눈 감으면 생각나는 곳 존재와 부재의 경계 여전히 안겨 쉴 곳 말이라는 칼 돌아가고 싶은 시절 진실을 마주하는 용기 기다리는 마음 단순한 진리 그 겨울의 안부 진실의 고독 따뜻한 바람 진짜 나라는 거울 속도의 질량 체험과 통찰 오늘 하루의 맛 자유의 환상 빈자리를 채우는 눈물 중심이라는 착각 지극히 완벽한 하루 진리가 걷는 길 그래도 따듯한 겨울 무지의 고백 급할 것 없는 인생 이해의 창 사람다움에 대한 물음 성찰과 책임 나를 옭아매는 것들 자만의 덫 흠이 있어 반짝이는 돌 진리와 거짓의 속도 나의 거울을 닦는 시간 삶과 사랑의 아이러니 삶과 시의 무게 감정이라는 거울의 왜곡 날개 없는 비행의 무게 천국과 지옥 사이 견딤 끝의 피어남 슬픔의 긴 여운 [윤동주가 남긴 시] 별 헤는 밤 새로운 길 십자가 자화상 바람이 불어 햇비 참새 또 다른 고향 작가가 남기는 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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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통이 나의 것이든 남의 것이든, 그것이 깊은 곳에서 같은 떨림으로 울린다면 우리는 이미 ‘경계’를 넘고 있는 것입니다. 내가 아닌 것에 대한 공감, 타인의 눈물에 스며드는 감정?그것은 자기중심성을 넘어 존재의 일치로 가는 길입니다.
--- 「하나 됨의 자각」 중에서 하늘을 우러러 산다는 것은 방향의 문제가 아닙니다. 그것은 끊임없이 자신을 반추하고, 내면의 균형을 유지하려는 지성적 태도입니다. 그 길은 단호하지만 화려하지 않고, 고요하지만 절박합니다. 세상의 온갖 기준이 흔들릴 때에도, 흔들리지 않는 기준을 품는 일. 그것이 윤리이고, 그것이 인간을 인간답게 만듭니다. --- 「오늘, 당신의 모습」 중에서 삶은 끊임없는 결핍의 연속입니다. 채워지지 않는 욕망, 불청객처럼 찾아오는 불안, 하루하루 축적되는 피로와 후회. 쇼펜하우어는 이러한 삶을 고통의 체계로 봅니다. 우리가 애써 붙잡고 있는 이 ‘삶’이 사실은 고통의 반복일 수 있다면, 죽음은 그 사슬에서 벗어나는 마지막 쉼표일지도 모릅니다. --- 「죽음이라는 침묵」 중에서 마음의 물길이 트이면 세상 또한 다르게 비칩니다. 맑아진 호수는 하늘을 고스란히 담아내고 그 속에서 우리는 비로소 자신을 바라볼 수 있습니다. 흘려보낸 감정은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다른 이의 가슴에 닿아 위로가 되기도 합니다. 그렇게 삶은 끊임없이 순환하며 한 사람의 호흡이 또 다른 사람의 숨이 됩니다. --- 「마음의 바람」 중에서 자유로운 자는 타인을 미워하지 않습니다. 그는 스스로의 선택 안에서 살아가며, 타인의 자유 또한 위협으로 느끼지 않습니다. 반면 자기 안의 부자유를 직시하지 못한 사람은, 타인의 해방을 모욕으로 오해합니다. 누군가는 떠날 수 있고 나는 떠날 수 없을 때, 누군가는 말할 수 있고 나는 침묵할 수밖에 없을 때?미움은 슬며시 자라납니다. --- 「자유에 대한 질투」 중에서 혹시 자신의 이름을 부끄러워하는 순간이 오더라도 걱정하지 마십시오. 이름은 아직 완성되지 않았습니다. 기회는 있습니다. 언젠가 다시 그 이름을 적을 때 이제는 덮어버릴 필요가 없을 만큼 당당해지기를 바랍니다. 자신의 이름을 부를 때마다 그 이름이 자랑스러울 수 있도록 살아가길 바랍니다. --- 「전하지 못한 이름」 중에서 이해의 한계를 인정할 때, 우리는 겸손해질 수 있습니다. 그리고 비로소 자신이 모르는 것들에 마음을 열 수 있지요. ‘보이지 않는 세계’에 대한 열린 마음이야말로 성장과 변화의 시작입니다. 고정된 시선은 진리를 가리지만, 열린 시선은 진리를 향해 한 걸음 더 나아가게 합니다. --- 「이해의 창」 중에서 ‘사람이 된다’는 것은 단지 직업이나 사회적 지위를 의미하지 않습니다. 그것은 자신의 존재를 온전히 받아들이고, 타인과 공감하며, 스스로의 진실에 충실해지는 과정입니다. 세상의 시선과 기대에 흔들리지 않고, 진정한 자아로 서는 일 --- 「사람다움에 대한 물음」 중에서 지옥은 바깥이 아니라 내면에서 시작됩니다. 부정과 분노, 두려움과 원망으로 가득 찬 시선은 어떤 평화로운 풍경조차 음울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반대로 천국은 고요한 수용에서 비롯됩니다. 고통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의미를 스스로 부여할 수 있을 때, 우리는 가장 어두운 날조차 한 줄기 빛으로 기억하게 됩니다. --- 「천국과 지옥 사이」 중에서 삶은 끝없는 기다림과 견딤의 계절입니다. 삼동을 지나 봄이 온다는 건 단지 따뜻한 햇살의 도래를 뜻하지 않습니다. 그건 혈관 속을 흐르는 숨은 의지이며, 굳게 닫힌 몸속의 문들이 조 금씩 열리는 과정입니다. 기다림이 길수록, 피어남은 더 조용하 고 더 단단해집니다. 우리는 흔히 삶을 변화로 기대하지만, 진 정한 변화는 고요한 인내 속에서 자랍니다. --- 「견딤 끝의 피어남」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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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관의 언어와 희망의 숨,
그 사이에서 우리는 ‘생각’한다 우리는 불안과 비교, 결핍과 상실 사이에서 흔들리며 살아간다. 『어쨌든 쇼펜하우어와 윤동주』는 그 흔들림을 삶의 본질로 인정하면서, 그 안에서도 생각하고 노래할 수 있는 힘을 되찾게 한다. 쇼펜하우어의 냉철한 문장은 현실의 고통을 직시하게 만들고, 윤동주의 투명한 시어는 그 상처 위에 조용한 빛을 얹는다. 철학과 시가 서로의 부족함을 메우며 완성하는 이 책은, 인간이 어떻게 절망 속에서도 품위를 잃지 않고 살아갈 수 있는지를 묻는다. “행복은 부재다”, “비교는 불행을 키운다” 같은 명제는 우리의 일상에 그대로 닿고, 윤동주의 별과 우물, 하늘은 서둘러 위로하지 않고 오래 머문다. 각 꼭지의 마지막 질문은 독자를 수동적인 독자가 아니라 ‘사유하는 사람’으로 이끈다. 철학자의 편지로 시작해 시인의 응답으로 끝나는 이 책은, 두 시대의 언어가 하나의 대화로 이어지는 독특한 구성을 가진다. 짧지만 밀도 높은 문장과 질문은 하루 한 장씩 읽는 ‘사유의 루틴’으로도, 주제별로 골라 읽는 사색의 여정으로도 적합하다. 냉정함과 온기의 균형 속에서, 독자는 다시 한번 ‘생각하는 인간’이 된다. 빠르게 타는 마음을 진정시키고 오래 가는 기준을 찾고 싶은 사람, 위로보다 정직한 말, 설명보다 질문을 원하는 사람에게 이 책을 권한다. 철학의 차가움과 시의 따뜻함이 교차하는 지점에서, 우리는 다시 살아갈 언어를 얻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