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삶은, 그 자체가 하나의 이야기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오늘도 우리는 누군가 적어도 한 사람에게는 따뜻한 이야기를 들려주었습니다. 이를테면 이웃집 아이에게, ‘안녕?’하고 인사를 건넬 때, 복잡한 지하철 안에서 다리를 다친 학생에게 자리를 양보하는 순간, 우리는 그들에게 오래도록 잊히지 않을 이야기를 선물했습니다. 감동은 오히려 그런 사소해 보이지만 진심을 담아낸 이야기에서 훨씬 크게 다가오는 것 아닐까요? 『교실을 엿보다』로 들어가 어떤 하나의 이야기 속에 머물러 봅니다. 맑은 햇살이 비치는 봄이 있고, 청명한 여름과 색색으로 빛나는 가을, 그리고 눈처럼 희고 맑은 겨울의 이야기들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