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조는 세상에 대한 호기심이 남달라, 글쓰기에서도 장르의 경계를 스스로 허물어 온 작가다. 소설을 쓰는 한편 인문서를 기획하고, 마감이 끝나면 마치 또 다른 삶을 살듯 여행을 떠난다. 소설과 수필, 인문서와 뮤지컬 대본까지 다양한 장르를 넘나드는 이유도 결국 한 가지, 사람과 세상을 더 깊이 이해하고 싶어서다.
그의 소설은 특히 현실에서 소외된 이들의 아픔을 섬세한 언어로 길어 올리는 데 강점을 지닌다. 소설집으로는 『하루』, 『니는 혼자가 아이다』, 『피노키오가 묻는 말』이 있으며, 수필집으로는 『엄마의 비밀정원』이 있다. 그의 관심은 개인의 삶에서 사회와 세계로 확장된다. 청소년 인문서, 『국제 분쟁, 무엇이 문제일까?』, 『국제기구 없으면 세계가 망할까?』, 『10대와 통하는 자본주의 이야기』 등이 있다. 또한, 포천시 주관 뮤지컬 『화적연-용신과 도깨비 공주의 신비로운 사랑 이야기』의 대본을 집필하며 무대예술로도 창작의 영역을 넓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