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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정증보판을 펴내며 · 4
초판 작가의 말 · 8 1부 국제분쟁은 왜 생기는 걸까? 우리나라는 국제분쟁에서 안전할까? | 인간은 왜 싸울까? | 국제분쟁의 여러 가지 유형 | 국제법은 강제력이 없다고? · 국제 시사 상식 · 38 · 꼭꼭 씹어 생각 정리하기 · 41 2부 하나의 땅에 세워진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 팔레스타인 지역을 두고 벌이는 싸움 | 유대인, 나라 없이 2천 년을 떠돌다 | 제2차 세계대전과 유대인 학살 사건 | 제2차 세계대전과 식민지 시대의 종식 | 팔레스타인인, 땅을 빼앗기다 | 계속되는 중동 전쟁과 헤즈볼라의 탄생 | 끝이 보이지 않는 분쟁 속으로 | 확대된 전쟁, 레바논과 이란으로 번지다 · 국제 시사 상식 · 80 · 꼭꼭 씹어 생각 정리하기 · 83 3부 미얀마는 왜 로힝야족을 탄압할까? 민족주의의 상징, 아웅산 수치의 두 얼굴 | 미얀마를 둘러싼 두 민족의 갈등 | 로힝야족, 무국적자가 되어 버리다 | 로힝야족을 향한 잔혹한 탄압 | 난민 캠프의 로힝야족과 세계의 난민들 | 미얀마, 다시 내전에 휩싸이다 | 지진도 멈추지 못한 내전 · 국제 시사 상식 · 112 · 꼭꼭 씹어 생각 정리하기 · 115 4부 센카쿠 열도를 둘러싼 중국과 일본의 힘겨루기 센카쿠 열도일까? 댜오위다오일까? | 센카쿠 열도의 바닷길은 어느 나라 것인가? | 대만이 중국 땅이라고? | 중국과 대만의 엇갈리는 주장 | 알고 보니, 센카쿠 열도는 보물섬이었다! | 센카쿠 열도, 돈을 주고 사겠소! · 국제 시사 상식 · 144 · 꼭꼭 씹어 생각 정리하기 · 145 5부 종교로 인한 인도와 파키스탄의 분쟁 인도는 왜 파키스탄을 공격했을까? | 인도, 영국의 식민지가 되다 | 이슬람교도가 세운 독립 국가, 파키스탄 | 카슈미르를 차지하기 위한 종교 분쟁 | 온갖 분쟁들이 모인 카슈미르의 현실 · 국제 시사 상식 · 170 · 꼭꼭 씹어 생각 정리하기 · 173 6부 초강대국 미국은 왜 다른 나라에 개입할까? 미국 마음대로 정해지는 불량국가 | 미국 특수부대, 베네수엘라 대통령을 체포하다 | 베네수엘라, 석유 왕국이었던 국가 | 자원의 역설 | 베네수엘라에 눈독 들이는 강대국들 | 미국의 이라크 침공은 석유 때문이었을까? | 미국이 떠나자, 내전에 휩싸이다 · 국제 시사 상식 · 210 · 꼭꼭 씹어 생각 정리하기 · 213 7부 ‘하나의 중국’을 외치며 소수 민족을 핍박하다 나라 잃은 티베트의 〈금지된 축구단〉 | 달라이 라마, 자치권을 요구하다 | 중국은 왜 티베트를 내버려 두지 않을까? | 홍콩, 민주화를 외치다 | 위구르족, 혜택은 없고 핍박만 받다 · 국제 시사 상식 · 240 · 꼭꼭 씹어 생각 정리하기 · 243 8부 내전으로 고통받는 난민들 도망가는 난민을 걷어찬 카메라 기자 | 시리아 내전, 자국민을 난민으로 내몰다 | 튀니지 혁명이 일으킨 아랍의 봄 | 시리아 내전에 달려든 열강들 | 쿠르드족은 왜 나라가 없을까? | 쿠르드족에 대한 미국의 습관적 배신 | 시리아에 핀 희망의 싹 · 국제 시사 상식 · 274 · 꼭꼭 씹어 생각 정리하기 · 277 9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드론이 전쟁의 양상을 바꾸다 | 안전한 방 안에서 지켜보게 된 전쟁 | 열흘이면 끝날 줄 알았던 전쟁 |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왜 세계가 긴장할까? | 러시아는 왜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을 문제로 여겼을까? | 러시아는 왜 크림반도를 장악했을까? |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은 언제 끝날까? · 국제 시사 상식 · 308 · 꼭꼭 씹어 생각 정리하기 · 311 맺음말 · 3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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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간다고? 위험하지 않아?” 이 질문은 여행, 유학, 사업을 목적으로 한국에 오는 외국인이라면 꼭 한 번씩 듣는 이야기라고 합니다. 외국에서 바라보는 한국은 북한과 휴전 중인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휴전’은 말 그대로 ‘전쟁 중 얼마 동안 싸움을 멈춘 상태’를 뜻합니다. 국제법상 휴전은 여전히 전쟁 상태임을 의미합니다. 한국은 어쩌다 휴전 상태로 있게 된 걸까요? (중략) 당시 남한과 북한은 완벽히 전쟁을 끝낼 종전 협정을 맺어야 했지만 아쉽게도 일시적으로 전투를 중단하는 정전 협정만 맺었습니다.
--- p.16 「우리나라는 국제분쟁에서 안전할까?」 중에서 팔레스타인 소년 파리스 오데Faris Odeh 앞에는 이스라엘군의 탱크가 있습니다. 겨우 14세였던 이 소년은 탱크를 피하는 대신 탱크에 돌을 던집니다. 열흘 후, 소년은 또 이스라엘군을 향해 돌을 던지던 중 총에 맞아 목숨을 잃고 말았습니다. 팔레스타인 소년과 이스라엘 군인, 이들은 서로 다른 민족입니다. 대부분의 사람은 나와 민족이 다르다는 이유로 사람을 죽이지 않습니다. 그것도 무장한 군인이 맨몸의 소년을 상대로 총을 쏘는 건 상상도 못 할 일입니다. --- p.44 「팔레스타인 지역을 두고 벌이는 싸움」 중에서 그렇다면 이처럼 거대한 재난 앞에서 내전은 멈추었을까요? 처음에는 그렇게 보였습니다. 반군 세력은 지진 직후 공격 중단을 선언했고, 군정도 4월 초 한시적인 휴전을 선언했습니다. (중략) 하지만 휴전은 오래가지 못했습니다. 휴전 선언 뒤에도 군부의 공격은 계속되었습니다. 2025년 5월 초까지 언론은 군정이 지진 이후 반군 거점 지역 등을 겨냥해 200차례가 넘는 공습을 벌였다고 보도했습니다. --- p.108 「지진도 멈추지 못한 내전」 중에서 그런데 영토 분쟁이었던 센카쿠 열도 분쟁이 자원 분쟁으로 발전하게 됩니다. 그 시작은 유엔 아시아·극동경제위원회(ECAFE)의 조사였습니다. 1969년 ECAFE 산하 아시아 연안지역 광물자원 공동개발조정위원회(CCOP)는 동중국해 일대를 조사해, 이곳에 천연가스와 석유가 대규모로 매장되어 있다는 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중략) 만약 석유가 없다면 현대 사회는 그대로 멈추고 말 것입니다. (중략) 그런데 이처럼 중요한 자원인 석유가 센카쿠 열도 일대에 매장되어 있으니 센카쿠 열도는 그야말로 보물섬이었던 셈이었습니다. --- pp.136-137 「알고 보니, 센카쿠 열도는 보물섬이었다!」 중에서 이 일로 인도와 파키스탄은 물론이고 전 세계가 긴장감에 휩싸이게 됩니다. 왜냐하면 인도와 파키스탄 두 국가 모두 180개가량의 핵탄두를 보유한 핵보유국이기 때문입니다. 만약 두 국가가 본격적으로 싸우기라도 한다면 그 파괴력은 상상도 할 수 없을 정도로 클 것이 뻔했습니다. (중략) 당시 인도는 국내 총선을 앞둔 상황이었습니다. 집권당이 총선에서 이기려면 보수 세력의 표가 필요했는데, 보수 세력의 표심을 얻을 수 있는 비장의 카드로 파키스탄 공격이라는 무리수를 쓴 것이었습니다. --- pp.148-149 「인도는 왜 파키스탄을 공격했을까?」 중에서 무엇보다 이번 사건에서 중요한 건 마두로가 죄가 있는지, 아닌지가 아닙니다. 설혹, 미국이 이보다 더 명확한 명분을 내세운다 하더라도 ‘한 나라의 대통령을 다른 나라에서 체포하는 것이 과연 정당한가?’라는 질문이 남습니다. 이번 군사작전은 국제법 위반이라는 거센 비판을 받았습니다. 국제법은 국가의 주권과 영토 보존을 중요한 원칙으로 삼습니다. 이에 다른 나라가 무력으로 개입하거나 정권을 바꾸려는 행위를 원칙적으로 금지하고 있습니다. --- pp.182 「미국 특수부대, 베네수엘라 대통령을 체포하다」 중에서 손기정 선수는 1936년 제11회 베를린 올림픽 마라톤에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그런데 시상식 내내 그는 기쁜 내색 하나 없이 고개를 푹 숙이고 맙니다. 또한 그는 들고 있던 참나무로 자신의 가슴을 가렸습니다. 그의 가슴엔 태극기가 아닌 일장기가 달려 있었기 때문입니다. (중략) 스포츠는 때로 사람들의 단결심을 높이고, 절망적 상황에서도 희망을 품게 합니다. 그래서 그 누군가에게 스포츠는 절실하게 해야만 하는 그 어떤 것일 수도 있습니다. 2001년 국제 경기를 하기 위해 덴마크로 향한 티베트 축구단은 바로 그 절실함을 안고 있었습니다. --- pp.216-217 「나라 잃은 티베트의 〈금지된 축구단〉」 중에서 도망가는 남자의 발을 건 사람은 헝가리 카메라 기자 페트라 라슬로였습니다. (중략) 기자의 발길질에 넘어진 시리아 남자는 수년 전만 해도 평범한 생활을 했던 아버지였습니다. 그는 자기 조국에서 매일 일을 했을 것이고, 일해서 번 돈으로 가족을 먹여 살렸을 것입니다. (중략) 그러니까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하는 것은 시리아 난민은 난민이 되기 전까지는 우리와 다르지 않은 일상을 유지했던 사람들이라는 것입니다. --- pp.246-247 「도망가는 난민을 걷어찬 카메라 기자」 중에서 병사는 드론을 향해 손짓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담배 한 개비를 피우고 싶다는 뜻이었습니다. 그러자 드론이 기다려주겠다는 듯 아래위로 움직입니다. (중략) 그렇게 담배 한 개비를 피우고, 다시 담배를 꺼내려는 순간 드론에서 폭발물이 투하됩니다. 병사가 마지막으로 만난 존재는 드론이었습니다. 그리고 그를 죽인 존재도 드론이었습니다. --- pp.280-281 「드론이 전쟁의 양상을 바꾸다」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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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9월, 지금 이 순간의 세계를 담다’
5년 만에 새로 그린 21세기 국제분쟁 지도 국제정세는 하루가 다르게 변한다. 어제 맺은 휴전이 오늘 깨지고, 수십 년 이어지던 정권이 하루아침에 무너지기도 한다. 그래서 국제분쟁을 다룬 책은 금세 낡기 쉽고, 새 소식을 덧붙이는 것만으로는 오늘의 전쟁을 제대로 설명하기 어렵다. 무엇이 일어났는지를 넘어, 무엇이 달라졌는지를 짚어야 하기 때문이다. 개정증보판은 바로 그 ‘달라진 지점’에 주목한다. 새로 실린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편은 전쟁터의 풍경부터 보여 준다. 정찰 드론이 병사의 위치를 찾고, 수 킬로미터 밖의 조종사가 FPV 자폭 드론을 참호로 날려 보낸다. 세계는 이 전쟁을 안전한 방 안에서 영상으로 지켜본다. 책은 이 장면에서 출발해 ‘열흘이면 끝날 줄 알았던 전쟁’이 왜 4년 넘게 이어지는지, 러시아가 왜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을 문제로 여겼는지, 왜 크림반도를 장악했는지 차근차근 풀어 간다. 기존 분쟁도 달라진 사실만 덧붙이지 않고 그 이면을 들여다본다. 미얀마에서는 2025년 3월 규모 7.7의 대지진 뒤 반군과 군정이 잇달아 휴전을 선언했지만, 5월 초까지 200차례가 넘는 공습이 이어졌다. 책은 거대한 재난조차 내전을 멈추지 못한 이유를 묻는다. 베네수엘라 마두로 대통령 체포 사건 역시 사건 자체보다 ‘한 나라의 대통령을 다른 나라가 체포하는 것은 정당한가’라는 질문에 무게를 둔다. 1부에는 2026년 9월 기준 20개 주요 분쟁의 당사자와 양상, 특징을 한 장의 표로 정리했다. 대만해협과 남중국해부터 수단 내전까지 아우르는 이 표로 흩어진 뉴스를 한눈에 꿰어 볼 수 있다. 덕분에 독자는 지금 이 순간 뉴스에 오르내리는 분쟁의 배경을 곧바로 이해할 수 있다. 더 나아가 새로운 사건이 터졌을 때 ‘무엇이 달라졌는가, 누가 무엇을 얻고 잃는가’를 스스로 물으며 헤드라인 너머를 읽는 눈을 기르게 된다. 뉴스가 바뀔 때마다 다시 펼쳐 보게 되는 책, 그것이 이번 개정증보판이 지향하는 모습이다. ‘돌을 던진 소년, 마지막 담재를 문 병사’ 한 사람의 이야기에서 시작해 분쟁의 뿌리까지 파고들다 전쟁 소식은 흔히 숫자로 전해진다. 사망자 몇 명, 난민 몇만 명, 공습 몇 차례. 그러나 숫자가 커질수록 그 안의 사람은 오히려 보이지 않는다. 게다가 분쟁 뒤에 얽힌 역사와 종교, 민족과 자원의 문제는 청소년에게 외워야 할 딱딱한 지식처럼 느껴지기 쉽다. 이 책의 여러 장은 연표나 지도가 아니라 한 사람의 얼굴과 이야기에서 시작한다. 이스라엘군 탱크 앞에서 돌을 던지다 열흘 뒤 총에 맞아 숨진 열네 살 팔레스타인 소년 파리스 오데가 있다. 드론을 향해 마지막 담배 한 개비를 피우게 해 달라고 손짓하던 러시아 병사도 있다. 헝가리 카메라 기자의 발에 걸려 아들과 함께 땅바닥에 나뒹군 시리아 아버지, 1936년 베를린 올림픽 시상대에서 고개를 숙인 손기정과 나라 없이 국제 경기에 나선 티베트 축구단도 그 주인공이다. 이야기에서 생겨난 ‘왜?’라는 물음을 따라 책은 분쟁의 뿌리를 거슬러 올라간다. ‘인간은 왜 싸우는가’라는 질문에서는 약 1만 년 전 농경의 시작과 잉여 생산물의 문제를 살펴본다. 센카쿠 열도를 둘러싼 중·일 갈등에서는 임진왜란과 청일전쟁의 역사를 되짚는다. 석유가 넘쳐나던 베네수엘라의 몰락은 ‘자원의 역설’로 풀어낸다. 미국이 다른 나라에 개입하는 과정에서 등장해 온 ‘불량국가’의 논리도 비판적으로 들여다본다. 그러면서도 어느 한쪽을 손쉽게 악당으로 만들지 않는다. 민주주의의 상징이던 아웅산 수치가 로힝야족 탄압 앞에서 보인 ‘두 얼굴’을 조명하고, 전쟁 영상이 모두 사실로 확인된 것은 아니라는 점까지 짚는다. 독자는 이 책을 통해 뉴스 속 숫자 뒤에 있는 사람의 삶을 먼저 떠올리는 공감의 감각을 얻는다. 동시에 하나의 분쟁을 역사와 종교, 경제와 국제정치라는 여러 겹의 시선으로 분석하는 사고력을 기르게 된다. 선과 악의 이분법에서 벗어나 복잡한 문제를 복잡한 그대로 이해하는 힘, 그것이야말로 이 책이 청소년에게 건네는 가장 값진 선물이다. ‘안다고 해서 무엇이 달라지나요?’ 한반도에서 세계로, 뉴스를 소비하는 독자에서 질문하는 시민으로 먼 나라의 전쟁은 나와 상관없는 일처럼 느껴진다. 하지만 세계가 촘촘히 연결된 오늘날, 한 지역의 분쟁은 난민 문제와 에너지·식량 가격, 주변국의 안보를 거쳐 결국 우리의 삶에 닿는다. 더구나 우리가 사는 한반도 역시 전쟁이 법적으로 끝나지 않은 곳이다. 그래서 이 책은 “한국에 간다고? 위험하지 않아?”라는 질문으로 문을 연다. 외국인들이 한국에 오기 전 한 번쯤 듣는다는 질문이다. 6·25 전쟁은 평화협정이 아닌 정전협정으로 멈추었고, 남과 북은 70년 넘게 군사분계선을 사이에 두고 대치하고 있다. 우리는 그 정전협정의 서명 주체도 아니었다. 이렇게 한반도에서 출발한 시선은 세계 곳곳의 분쟁으로 뻗어 나간다. 장 끝의 ‘국제 시사 상식’은 유엔과 국제사법재판소처럼 뉴스를 이해하는 데 꼭 필요한 개념을 정리한다. ‘꼭꼭 씹어 생각 정리하기’는 정답이 하나로 정해지지 않은 질문을 던진다. “국제법을 어긴 국가에 어떻게 책임을 물을 수 있을까?”, “국가의 안전을 이유로 특정 민족의 자유를 제한하는 것은 어디까지 허용될 수 있을까?” 같은 질문이다. 그리고 저자는 맺음말에서 “안다고 해서 무엇이 달라지나요?”라는 물음에 답한다. 한 사람의 힘으로 전쟁을 멈출 수는 없다. 하지만 사회의 선택은 수많은 개인의 판단이 모여 만들어지며, 그 판단은 아는 데서 시작된다는 것이다. 이 책을 읽은 독자는 국제 뉴스를 남의 일이 아닌 나의 문제로 받아들이게 된다. 배경지식을 바탕으로 스스로 질문을 던지고 근거를 찾아 자신의 생각을 세워 가면서, 수업 시간의 토론과 논술, 수행평가에서도 한층 깊이 있는 생각을 펼칠 수 있다. 무엇보다 전쟁에서 이기는 방법이 아니라 전쟁을 할 필요가 없는 세상을 상상하는 시민으로 한 걸음 나아가게 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