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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형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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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형근
국내작가 인문/사회 저자
사회학자. 늦은 나이에 정규직(한림대) 교수가 되었으나 적성을 찾아 사직하고, 파주 교하의 협동조합 책방에서 집필과 강연에 전념하고 있다. 동네살이의 일환으로 합창단과 미얀마연대 활동에도 참여 중이다. 제국과 식민지 사이를 헤쳐나간 사람들의 삶, 사랑과 상처에 관심을 기울여온 역사사회학자이기도 하다.

저서로 《우리 안의 친일》 《나는 글을 쓸 때만 정의롭다》 《키워드로 읽는 불평등사회》, 공저로 《근대주체와 식민지 규율권력》 《식민지의 일상》 《제국일본의 문화권력》 등이 있다.

작가의 클래스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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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추천

  • “노른자와 흰자를 나눠온 ‘이상한 나라’에서, 억울함을 연대의 질문으로 바꿔주는 귀한 책” 전라도는 전주와 나주, 경상도는 경주와 상주에서 이름이 나왔지만 경기도는 이름 자체가 서울(경京) 주변(기畿)이라는 뜻이다. 경기도민은 서울에 얼마나 가까운지, 서울과 얼마나 비슷한지에 따라 서열화되는 노른자 바깥의 흰자, ‘2등 시민’이다. 경기도는 ‘지역’이 아니다. 언제든 서울로 떠날 수 있는 유동적인 ‘상태’다. 경기도에서 나고 자라 경기도 취재 기자로 살아온 저자는 이런 처지에 누구보다 깊이 공감한다. 출퇴근 시간이 전국에서 제일 길고, 광역버스가 다가오면 손 들고 춤춰야 한다. 서울의 영광을 위해 존재하는 억울한 피해자, 이것이 경기도의 모습이다. 하지만 또 다른 경기도가 있다. 통근자 넷 중 셋은 서울이 아니라 경기도 안에서 출퇴근한다. GTX의 등장으로 고양시 대곡역에서 서울역까지 17분이 줄어드는 사이, 대장동 주민은 마을버스를 25분 더 기다리게 됐다. 서울로 향한 눈에 가려진 경기도민, 아파트 바깥에 살고 제 동네에 살고 있는 수많은 이들의 얼굴이 이 책에는 또렷하다. 이 책은 서울에 밀리면서 지방을 밀어내는 곳, 위를 향해 억울해하면서 아래의 삶을 지우곤 하는 경기도의 이중성을 직시한다. 정직하고 유쾌하게 이 불편함을 마주한다. 서울보다 집값이 덜 올라 억울해할 게 아니라 왜 집값이 올라야만 삶이 나아진다고 믿게 됐는지 묻는다. 그래서 경기도만의 이야기가 아니다. 노른자와 흰자를 나눠온 ‘이상한 나라’에 사는 우리 모두에게, 억울함을 연대의 질문으로 바꾸는 법을 일러주는 귀한 책이다.
  • 가볍게 읽기 시작한 책은 충격적 재미를 안기더니 이윽고 깊은 울림이 된다. ‘완벽한 결혼식’을 향한 1년여의 ‘소비 이어달리기’ 끝에 만나는 것이 고작 욕망의 ‘붕어빵 거푸집’에서 찍어낸 평범한 자신이라니! 현대사회와 우리 자신에 대한 발랄한 고발, 깊이 있는 분석을 넘어 균형 잡힌 성찰이 여기 있다. 저자는 완벽한 삶을 살아내라는 세상의 압력에 맞설 힘을 감사해야 할 벗과 사람들에게서 찾는다. 그래서 더 좋다.

작가에게 한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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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11일자 <한겨레> 오피니언면에 실린 ‘대학을 떠나며’라는 제목의 칼럼을 읽고 저또한 비슷한 생각을 갖고있는 퇴직교수 입니다. 공감가는 글 잘 읽었습니다. 시간되시면 이멜로 서로 대화 나누고 싶네요

    u*******6 2019.11.22. 오전 10:40:17
  • 지식통 늘상 잘 듣고 있습니다. 사회를 구하는 경제학도 꼭 구해서 읽어보려고 하고 있는데... 책은 거의 전자책으로만 구입하려 하고 있는 중입니다. 교수님의 저서 들도 전자책으로 꼭 발간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a*****p 2016.01.15. 오후 10:59:40
  • 나는 한국에서 살인 충동을 느꼈다.. 쓴 의도가 뭔지,, 어쩌라는겁니까..

    하**키 2012.02.14. 오후 3:22: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