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인들이 자랑스러워하는 대표적인 아동문학가. 1859년 스코틀랜드 에든버러에서 태어났다. 어려서부터 학업에 두각을 보였으나, 가정 형편으로 대학에 진학하지 못하고 은행원이 되었다. 직장 생활을 이어 가는 동안에도 글을 쓰며 문학 활동을 병행했다.
1908년에 발표한 대표작 《버드나무에 부는 바람》은 시력이 약해 바깥 활동이 어려웠던 아들에게 들려주던 이야기를 바탕으로 완성한 작품이다. 어린 시절을 불우하게 보낸 작가에게 아들은 더없이 소중한 존재였다. 이 책에는 그런 아들을 진심으로 아끼고 사랑한 한 아버지의 애정이 듬뿍 담겨 있다.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해리 포터』 시리즈의 작가 조앤 롤링은 어릴 적 읽은 책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책’으로 『버드나무에 부는 바람』을 꼽았으며, 『곰돌이 푸』 시리즈의 작가 앨런 알렉산더 밀른 역시 ‘어느 가정에나 한 권씩은 꼭 갖춰야 할 책’으로 극찬한 바 있다. 이 작품은 오늘날까지 꾸준히 읽히며 영국 아동문학을 대표하는 고전으로 자리 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