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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드나무에 부는 바람
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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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1장 강가에서 6
2장 놀라운 기계와의 만남 16
3장 야생의 숲 26
4장 인간들이 지나간 자리 37
5장 그리운 나의 집 48
6장 두꺼비의 미친 짓 58
7장 푸르른 시간 69
8장 감옥에 갇힌 두꺼비 80
9장 여전히 길 위에서 92
10장 “눈물이 여름날 폭풍우처럼 쏟아졌네.” 101
11장 이타카로 돌아가다 114
에필로그 126

저자 소개3

원저케네스 그레이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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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nneth Grahame

영국인들이 자랑스러워하는 대표적인 아동문학가. 작가로서의 명성을 떨치기 전에 직업은 은행원이었다. 『버드나무에 부는 바람』은 본래 날 때부터 시력이 약해 앞을 잘 보지 못한 아들을 위해 직접 편지를 쓰고 머리맡에서 들려주던 이야기로, 1908년 출간되어 지금까지 전 세계 어린이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명작이다. 어린 시절을 불우하게 보낸 작가에게 아들은 더없이 소중한 존재였다. 이 책에는 그런 아들을 진심으로 아끼고 사랑한 한 아버지의 애정이 듬뿍 담겨 있다.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해리 포터』 시리즈의 작가 조앤 롤링은 어릴 적 읽은 책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책’으로 『버드나무
영국인들이 자랑스러워하는 대표적인 아동문학가. 작가로서의 명성을 떨치기 전에 직업은 은행원이었다. 『버드나무에 부는 바람』은 본래 날 때부터 시력이 약해 앞을 잘 보지 못한 아들을 위해 직접 편지를 쓰고 머리맡에서 들려주던 이야기로, 1908년 출간되어 지금까지 전 세계 어린이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명작이다. 어린 시절을 불우하게 보낸 작가에게 아들은 더없이 소중한 존재였다. 이 책에는 그런 아들을 진심으로 아끼고 사랑한 한 아버지의 애정이 듬뿍 담겨 있다.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해리 포터』 시리즈의 작가 조앤 롤링은 어릴 적 읽은 책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책’으로 『버드나무에 부는 바람』을 꼽았으며, 『곰돌이 푸』 시리즈의 작가 앨런 알렉산더 밀른 역시 ‘어느 가정에나 한 권씩은 꼭 갖춰야 할 책’으로 극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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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그림미셸 플레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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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9년 프랑스 생말로에서 태어나 《옥색 눈동자의 여신》 으로 만화계의 주목을 받았다. 이 작품의 대본을 썼던 디테르와 다시 한번 호흡을 맞춰 《쥘리앵 부아베르》의 작화를 맡는 한편, 《포렐》에서는 작화가가 아니라 대본가로 활약했다. 케네스 그레이엄 원작 《버드나무에 부는 바람》을 각색한 이 그래픽 노블은 출간과 동시에 큰 성공을 거두고 세계 여러 나라의 언어로 번역되었다. 2005년에는 원작에 기대지 않은 자신의 창작 속편 《사막에 부는 바람》을 발표하기도 했다. ‘케데뷜’ 만화 축제에서 대상을 받은 지 얼마 안 된 2017년 8월 21일, 태어나고 자란 도시 생말로에서 세상
1959년 프랑스 생말로에서 태어나 《옥색 눈동자의 여신》 으로 만화계의 주목을 받았다. 이 작품의 대본을 썼던 디테르와 다시 한번 호흡을 맞춰 《쥘리앵 부아베르》의 작화를 맡는 한편, 《포렐》에서는 작화가가 아니라 대본가로 활약했다. 케네스 그레이엄 원작 《버드나무에 부는 바람》을 각색한 이 그래픽 노블은 출간과 동시에 큰 성공을 거두고 세계 여러 나라의 언어로 번역되었다. 2005년에는 원작에 기대지 않은 자신의 창작 속편 《사막에 부는 바람》을 발표하기도 했다. ‘케데뷜’ 만화 축제에서 대상을 받은 지 얼마 안 된 2017년 8월 21일, 태어나고 자란 도시 생말로에서 세상을 떠났다.
서강대학교에서 철학과 프랑스 문학을 공부했고,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프랑스 문학을 좀 더 깊이 공부했습니다. 지금은 다양한 분야에서 다양한 언어로 쓰인 책을 우리말로 옮기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그중 어린이를 위한 책으로는 『나, 꽃으로 태어났어』 『내가 여기에 있어』 『색깔을 찾는 중입니다』 『난 나의 춤을 춰』 「돌아온 꼬마 니콜라」(전 5권) 등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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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5년 09월 05일
판형
양장 ?
쪽수, 무게, 크기
136쪽 | 634g | 227*271*12mm
ISBN13
9788955828115
KC인증
kc마크 인증유형 : 적합성확인

책 속으로

-물쥐야, 괜찮다면 내가 노를 저을게.
-안 돼, 너는 아직 초보자라서 배워야 할 게 많아. 노 젓기는 보기보다 힘들어. 두꺼비 보면 모르겠어?
-괜찮아, 내가 쭉 지켜봤는데….
-안 돼! 미쳤어?
당장 그만둬! 배 뒤집히겠어!
-이런, 내가 무슨 바보 같은 짓을! 날 용서해 줘, 물쥐야!
-그렇게까지 미안해하지 않아도 돼. 물쥐가 물에 젖는 걸 두려워할 리 없잖아….
이제 뛰면서 몸에 열을 좀 내 봐. 나는 소풍 바구니를 찾으러 갈게.
됐어, 불행은 만회하면 되는 거야. 이제 집에 가서 따뜻한 포도주라도 마시면서 몸을 마저 말리자.
그래, 당분간 우리 집에서 지내. 너도 우리 집을 좋아하게 될 거야.

물쥐의 세심한 배려에 감동한 두더지는 눈물을 참을 수 없었어요. 물쥐는 두더지가 민망할까 봐 고개를 살짝 돌렸지만…. 우린 다 봤지요. 그리하여 두더지는 새로운 친구 물쥐네 집으로 갔어요. 뜨겁게 데운 포도주에서는 계피와 레몬 향기가 나고 생강빵은 딱 알맞게 바삭바삭했어요. 물쥐의 이야기는 밤늦게까지 이어졌어요. 물쥐는 넘치는 강물과 댐, 증기선과 바다에 띄워 보낸 병들, 물가에서 벌어지는 온갖 신기하고 무서운 일들을 이야기했답니다.
네, 그래요. 정말로 멋진 날이었어요. 그리고 그 후의 나날도 그날 못지않게 근사할 터였어요.
--- pp.14~15

두꺼비는 그 차의 냄새를 맡고, 쓰다듬고, 톡톡 두들겨 보지 않을 수 없었어요. 그러고 나니 차에 올라타지 않고는 도저히 견딜 수 없어서….

-안녕, 자동차야.
네 타이어 진짜 멋진 거 알아?
(중략)
-여러분, 이 사건은 명백해 보입니다.
모든 증언에 의심의 여지가 없으므로 피고인의 모든 죄목을 인정합니다.
이제 남은 문제는 이러한 악행으로부터 사회를 보호하기 위해 형을 확정하는 것입니다. 서기관?
-흠, 흠. 피고가 저지른 여러 위반 행위와 관련된 조항들을 검토하고, 법전에 규정된 제재 범위를 면밀히 살핀 결과, 법률 제15조, 91조, 135조, 288조에 의거하여 우리는 다음과 같은 결론에 도달했습니다.
식당에서의 무전취식죄를 저지른 데 대해, 형량은 6개월! 꽤 관대한 편이지요. 차량 도난과 도주 시도, 무분별한 경적 사용에 대하여 12개월! 이는 결코 무거운 벌이 아닐 것입니다. 교통 법규를 지키지 않은 난폭 운전에 대하여 2년 반! 이것도 가벼운 편이죠. 관할 지역 경찰에 대한 모독, 15년 형이 마땅합니다. 이것이 피고가 저지른 모든 범죄 죄목 가운데 가장 심각한 죄임은 분명합니다. 하여, 형량은 도합…. 으음, 19년입니다.
-좋습니다, 편의상 반올림하여 20년으로 합시다. 피고는 기립하시오. 본 법정은 피고에게 징역 20년을 선고합니다. 조심하시오. 다음번에는 이렇게 관대한 처분을 기대할 수 없을 거요.

판사의 망치 소리가 문을 두드리는 것처럼 울려 퍼졌어요. 20년. 선고를 듣는 순간 두꺼비는 발밑의 땅이 무너져 내리는 것 같았어요. 20년간 친구들과 크로케 놀이도 못하고, 20년간 정오에 침대에서 아침상을 받지도 못하고, 20년간 고급 시가와 브랜디도 즐기지 못한다니…. 미친 짓도 못하는 20년, 변덕도 못 부리는 20년, 죽은 듯 살아야 하는 20년…. 세상이 두꺼비 없이도 돌아갈 수 있단 말인가요? 인기인에게 열광하는 것만큼이나 범죄자를 맹렬히 비난하는 군중 뒤로 무시무시한 요새가 보였을 때 두꺼비는 깨달았어요. 이제 정말 끝났다는 것을.
--- pp.66~68

개막 신호가 울려 퍼졌어요. 무도회가 시작됐지요. 엄청난 난투극이었어요! 수달이 집안 문제로 이 자리에 함께하지 못한 게 얼마나 아쉽던지요! 친구들은 넷뿐이었지만 어찌나 잽싸게 움직이고 공격하고 소리를 질러 댔는지 마치 군대가 통째로 들이닥친 것 같았죠. 군대가 올 거라는 예고가 있기도 했고…. 적들은 공황에 빠졌어요. 하지만 이렇게 말로 떠드는 것보다 실제로 들여다보자고요.
-엄마야!
-두더지가 떼로 왔어, 물쥐도 떼로 왔나 봐! 개구리도, 오소리도 한두 마리가 아니야! 사방에 깔렸어!
-족제비들이 공격한다! 우릴 배신하고 저쪽에 붙었어!
-경계 태세로!
-우리는 포위됐다! 흰담비들이 저쪽에 붙었어!
-흰담비들?
-저쪽에 붙었다고?
-어디?
-아무튼 이쪽은 아니다, 여긴 두더지들이거든!

--- pp.118~119

출판사 리뷰

어릴 때 읽고, 부모가 되어 아이와 다시 읽는 고전 중의 고전
《버드나무에 부는 바람》을 재해석한 그래픽 노블


작은 땅굴 속 아늑한 집에 살던 두더지는 봄날 맞이 대청소를 하던 중 불현듯 ‘숲으로 모험을 떠나기’로 결심한다. 그렇게 도착한 강가에서 처음 만난 친구는 바로 노래와 시를 사랑하는 물쥐. 호기심이 많은 만큼 조심성도 많던 두더지는 누구보다 숲을 잘 아는 물쥐 덕분에 다양한 친구들을 만나고, 그중에서도 숲속 대저택에 사는 남작 두꺼비와 숲 한가운데에 살면서 그 누구와도 쉽게 만나 주지 않는다는 오소리를 만나 일생일대의 모험을 경험한다! 자동차만 보면 열광하는 두꺼비와 그런 두꺼비를 도우려는 친구들로 인해 벌어지는 숲속 소동이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처음 케네스 그레이엄이 이 이야기를 지었을 때는 많은 사람들이 두루 읽는 책으로 출판할 계획은 전혀 없었다고 한다. 그는 그저 시력이 약해 맘껏 뛰놀지 못하는 아들에게 재밌는 이야기로 넓은 세상의 이치를 들려주고 싶었을 뿐이었다고. 아이 곁에서 직접 들려주거나 휴가나 여행 등으로 떨어져 있을 때는 편지에 부쳐 글로 들려주던 이야기는 한 세기가 훌쩍 지났음에도 수많은 책으로 다시 출판되고, 여전히 매해 크리스마스가 되면 연극으로 각색되어 무대에 올려지는 등 세대를 거듭하여 사랑받고 있다.

원작 《버드나무에 부는 바람》에는 작가와 그의 아들을 꼭 닮은 캐릭터가 등장하고, 작가가 특히 사랑했던 영국 템스강의 운치 또한 생생히 담겨 있다. 작가 자신은 두더지, 아들은 두꺼비의 모습으로 담았다고 여겨진다. 이처럼 작품 곳곳에 자신과 아들의 모습과 관계를 투영해 애정을 불어넣은, ‘사랑하는 내 아이에게 들려주는 아빠의 이야기’였기에 과거의 독자와 현대의 독자 모두가 사랑하는 작품이 되지 않았을까. 아버지로서의 절절한 부성애를 담아 만든 이야기는 영국인들의 자긍심을 넘어 전 세계 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아, 완전히 다른 시공간을 사는 지금의 우리가 이 고전을 그래픽 노블로 다시금 만나게 되었다. 영국의 작가가 쓴 고전이 프랑스의 현대적 그림 작가의 손끝에서 어떻게 재해석 되었는지 책장을 열어 직접 확인해 보자.

개성 만점의 다양한 캐릭터를 보는 재미, 그 속에 비치는 우리의 얼굴

여기, 아름답고 호젓한 숲이 있다. 너그러운 대자연, 포근한 공기가 감싸 주는 이곳 강가에서는 땅속 깊이 굴을 파 아늑한 보금자리를 마련하는 게 습성인 두더쥐도, 어두운 곳은 딱 질색이라 탁 트인 곳에서 햇살을 듬뿍 받으며 사는 물쥐도, 성격은 급하지만 가족들을 끔찍이 챙기고 아끼는 수달도, 무뚝뚝한 듯싶지만 누구보다 살뜰하게 친구들을 보살피는 오소리도. 모두 친구로, 이웃으로 더불어 살아간다.

이처럼 작품 속에는 생태 환경이나 습성, 성격이 저마다 다른 동물들이 등장한다. 도저히 어울릴 수 없을 것만 같은 그들이지만, 강과 숲을 사랑하고 친구 가족과 함께 일군 각자의 삶을 깊이 이해하며 크고 작은 문제를 언제나 ‘함께’ 해결해 나가는 모습에 자꾸만 미소가 지어진다. 새로운 기계, 특히나 자동차와 같은 탈것에 열광했다가 금방 싫증을 내고 다른 사고를 치고 마는 두꺼비야말로 우리 주변에서 늘 볼 수 있는 아이의 모습이라 반갑다. 물론 모든 아이가 두꺼비 같진 않다. 한곳에 조용히 머물기를 좋아하는 아이, 친구 사이의 일에 크게 관여하지 않는 것 같지만 알고 보면 가장 신뢰할 수 있는 중재자 역할을 하는 아이, 때로는 모든 걸 꿰뚫어 보는 통찰력으로 고단한 삶의 문제에 명쾌한 해답을 주는 아이도 있다. 이 모든 아이들, 아니, 아이 어른 할 것 없는 우리 모두가 작품 속 캐릭터와 꼭 닮아 있다.

땅속 좁은 굴을 박차고 나와 친구들의 삶 속에 뛰어든 두더지. 강 마을을 누구보다 사랑하는 들쥐. 넘치는 호기심을 주체하기 힘들지만 그만큼 친구도 자신의 삶도 사랑하는 두꺼비. 묵묵히 친구들의 마음을 헤아려 주는 오소리. 달라도 너무 다른 네 주인공이지만 작품을 다 읽고 나면 어쩐지, 네 갈래의 길로 제멋대로 뛰쳐나갔던 이들이 마침내 한곳에서 각자의 경주를 마치고 만난 듯한 안도감이 든다. 저마다 방식은 달랐지만 서로를 위하고 챙기며 이 넓고 삭막한 세상을 실컷 겪어 본 친구들이 다시 한자리에 모였으니, 참 든든하다.

과거와 현재를 잇는 자연주의적 그림과 유머 가득한 대화의 묘미를 살린 각색

미셸 플레식스는 뛰어난 그림 실력을 인정받은 프랑스의 유명 그림 작가다.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화려한 경력을 쌓아온 그였지만, 시적인 문장과 영국 자연에 대한 치밀한 묘사가 돋보이는 원작 《버드나무에 부는 바람》을 자신의 화풍과 이야기로 새롭게 만화화하는 일은 분명 까다로운 작업이었을 것이다. 그럼에도 미셸 플레식스는 화려한 수채화와 톡톡 튀는 듯한 유머가 가득한 대사 처리로, 원작의 매력과 가치를 지면에 완벽히 옮긴 작가라는 극찬과 함께 전 세계의 다양한 독자층의 감성을 자극했다.

무엇보다 캐릭터의 성격과 특징을 뛰어난 묘사력으로 살려 각 등장인물에 입체감을 더했다. 또한 물쥐와 두더지가 처음 만나는 강가의 봄 풍경, 물쥐와 두더지가 함께 수달네 막내를 찾아나섰다가 ‘목가의 신’을 만나게 되는 숲의 절경에서 마네와 모네, 고흐와 클림트의 명화를 응용해 강렬한 시각적 아름다움을 선사한다. 숲, 강, 자연을 사랑하는 영국인들의 자연주의적 원작 분위기를 그림으로 생생하게 재현하였고, 이를 통해 미셸 플레식스는 자신의 이름을 대중에게 각인시키는 동시에 그래픽 노블의 매력과 영향력 또한 널리 알렸다.

한 세기 전에 영어로 쓴 영국 문학이 그래픽 노블로 재탄생했고, 그 작품이 다시 오늘날의 한국 독자에게 와닿을 수 있도록 세심하게 다듬어 옮긴 번역 역시 이 작품에 묘미를 더한다. 젊은 독자들의 입말과 정서를 고려하여 세련되게 가공한 문장들이 책장을 넘길수록 빛난다. 눈으로 즐기는 즐거움, 입으로 자꾸만 소리 내 읽어 보고 싶은 재미로 가득한 《버드나무에 부는 바람》을 통해 다시 읽는 고전의 가치를 느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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