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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한마음으로 준비한 새들의 편지
편지는 후투티, 푸른머리되새, 꼬까울새, 비둘기, 청둥오리, 푸른박새를 비롯한 수많은 새의 날갯짓을 타고 이어집니다. 새들은 이끼와 깃털, 솜털, 잔가지, 풀, 털실 등 자신이 가진 가장 좋은 둥지 재료를 조금씩 보태며 새로운 생명의 탄생을 함께 준비합니다. 소박한 편지 한 장은 어느새 모두의 마음을 이어 주는 특별한 선물이 됩니다. 서로 살아가는 곳도, 생활 방식도 다르지만, 모두가 각자의 자리에서 힘을 더해 새 생명이 태어날 하나의 둥지를 완성해 갑니다. 봉투 안에는 과연 어떤 선물이 들어 있을까요? 마침내 멋쟁이새 부부에게 도착한 것은 편지봉투에 가득 담긴 숲 전체의 축하였습니다. “새로운 탄생을 기다리는 너희에게 진심 어린 축하를 보내!”라는 따뜻한 메시지와 함께, 모두가 조금씩 모은 선물은 새 생명을 품을 가장 아늑한 둥지가 됩니다. 『새들이 날아다 준 편지』는 생태계가 혼자가 아닌 함께 살아가는 세상임을, 서로 다른 존재들의 작은 나눔이 자연의 균형을 이루는 힘이 된다는 사실을 전합니다. 또한 책 끝에는 이야기 속에 등장하는 새들의 실제 울음소리를 들을 수 있는 QR 코드가 수록되어 있어, 어린이들이 자연을 더욱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따뜻한 이야기와 실제 생태계를 하나로 이어 주는 특별한 구성은 생명의 소중함과 자연에 대한 호기심을 키워 줄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