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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재학
국내작가 문학가
출생
1955년 10월 04일
출생지
경상북도 영천
직업
시인
작가이미지
송재학
국내작가 문학가
1955년 경북 영천에서 태어나 포항과 금호강 인근에서 유년 시절을 보냈고 1982년 경북대학교를 졸업한 이래 대구에서 생활하고 있다. 1986년 계간 [세계의 문학]을 통해 등단했으며 소월시문학상과 목월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얼음시집』 『살레시오네 집』 『푸른빛과 싸우다』 『그가 내 얼굴을 만지네』 『기억들』 『진흙 얼굴』 『내간체內簡體를 얻다』 『날짜들』 『검은색』 『슬프다 풀 끗혜 이슬』 등의 시집과 산문집 『풍경의 비밀』 『삶과 꿈의 길, 실크로드』 등이 있다.

작가의 전체작품

작가의 추천

  • “죽음 뒤에 남을 말을 벤다”는 곡진한 문장이 세상 여기저기 떠돌고 있을 터인데(「말의 섶을 베다」), 이 또한 천영애 시집의 신체 일부라고 저장한다. 시인의 중언부언에 의하면 천영애는 말을 찾아내고 말에 시달리는 사람이다. 그 말은 능동적으로 사유하면서, 쌓이고 반복하고 겹치고 깊어지거나 확장되기까지, 세계 운동의 거부할 수 없는 가역반응을 남기고 시인에게 돌아와 속삭인다. 말 없음을 포함하되 그 말은 가혹함의 영역까지 도달한다. 심지어 말들은 “거즛”이란 역설을 움켜쥔다(「ㅅㆍ랑 거즛말이」). 말과 침묵과 거즛의 종류는 풍화와 진화를 거쳐 예언의 입을 가진다. 온전히 발화하려는 말의 치열함은 세계/생활을 이해하고 공유하려는 시인에게 어느 통점에서 ‘사랑’으로 번안된다. 이 시집이 연가의 형태를 가지면서 사람/존재에 대한 끝없는 환대와 애도를 시도하는 이유가 설명된다. 그 사랑은 천영애의 은유에 의하면 “페르시안 흠집” 같은 아름다움이면서 죽음에 저항하는 방식의 이름(들)이다. 약속이 자꾸 어긋나는 죽음은 살아 있음의 건너편(의식이 사라진)이 아니라 살아 있음(의식이 가능한)의 대자이기에, 천영애 시의 시작과 정체성은 분명하다. 천영애의 말을 다시 생(生)이라는 어휘로 변환 가능케 하는 설명이기도 하다. 천영애의 사랑과 생은 일별하면 김상용의 시조, 사르트르의 [구토], 향가인 「모죽지랑가」와 「풍요」, [만엽집], ‘귀얄무늬 청화백자’, ‘목곽분’, ‘일미진중함시방’, ‘주황얼룩무늬밤나방’ 등에게 연속성을 가진다. 이 매혹적인 질료들은 서로의 공감각에 헌신한다. 마찬가지로 말들의 자리라는 미학을 펼친 이 시집의 독특함은 빼곡한 “모스부호”이면서(「I AM」), 그 해독은 난해하지만 정결하고 어둡지만 드맑다. 친밀한 독자들이여, 천영애의 ‘말’과 ‘사랑’은 당신에게 도착해서 당신의 어떤 운명이 되려고 하는가, 하회를 기다린다.
  • 작가 민유민에게 탈북문학 연구자라는 포즈는 중요하다. 민유민의 첫 번째 창작집에서, 디아스포라의 스프링을 꾹꾹 누르면서 말해야 하는 어휘가 있다면, 소설의 제목이기도 한 ‘틈’이다. 단편 「틈」에 의하면, 틈은 생활의 어긋남이기에 삶/생각의 어긋남으로 자란다. 단편 「레몬타임」에서 틈은 레몬타임 혹은 꽃화분 등의 소도구로 변주되어 우리에게 가짜와 진짜, 상상과 현실을 오가는 매개물이라는 공간성을 획득한다. 이후 ‘틈’은 진화하여 디아스포라 세계관에서의 상상력 일부가 된다. 「 일당」과 「양계장 쪽으로」 등은 소위 탈북민 소설의 유형이다. ‘탈북 작가’의 탈북민 소설과 ‘남한 작가’의 탈북민 소설은 어떤 층위에서 만나는 것일까. 남한 작가의 경우 이 장르에서 취재가 쉽지 않고 북한 사회의 구조 파악이 어렵고 일상어에 대한 리얼리티 부족이라는 지적을 받고 있지만, 민유민의 작품은 탈북민의 불안이라는 정서와 잘 결합하고 있다. 민유민의 소설을 덮으면서 국경의 틈 / 틈들 사이에서 대신 살게 된 수많은 눈동자의 호명을 무시로 들어야만 했다.

작가에게 한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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