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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재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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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재운
국내작가 번역가
고려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하고 도쿄대학교 대학원에서 수학했다. 한국에 돌아와 고만고만한 직장 몇 곳을 다녔지만 도시 생활에 마음을 붙이지는 못했다. 마흔 이전에 귀촌할 생각으로 목공을 배웠고, 결국 서른아홉 되던 해 포항에 정착했다. 지금은 포항시 북구 기계면이라는 조용한 시골 마을에서 목공학교를 운영하면서 번역 일도 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취미 있는 인생』, 『개와 웃다』, 『시골은 그런 것이 아니다』, 『일상을 철학하다』, 『작고 강한 농업』, 『남극의 셰프』, 『논리학 콘서트』, 『생각하는 어린이가 힘이 세다』, 『무명인』 등이 있다.

작가의 전체작품

작품 밑줄긋기

p.81
그때 우리는 아마 누구 한 사람도 영원한 우정을 의심치 않았을 것이다. 그리고 틀림없이 모두가 분명 행복한 길로 나아 갈 수 있으리라 믿었을 것이다.그러고 나서 얼마의 시간이 흐른 후 우리는 뿔뿔이 흩어져 각자의 인생길로 나서, 두 번 다시 만나지도 못했다. 세월이 흐른 지금은 어디에서 누가 무엇을 하고 있는지 알고 싶어 하지도 않고 억척스럽게 살고 있을 뿐이다.영원할 줄 알았는데어느새 연락이 끓겨 있다.다 잘고 있기 바랄뿐이다.

작가에게 한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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