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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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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주
국내작가 번역가
서울대 국어교육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교 대학원 철학과에서 스피노자 연구로 석사학위를 받고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2012년 프링스 리옹고등사범학교(Ecole Normale Superieure de Lyon)에서 상상을 산출하는 인과성과 상상이 만들어내는 인과성을 중심으로 스피노자의 인과성 개념을 다루는 논문을 써 철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스피노자를 중심으로 데카르트와 홉스 등 17세기 철학을 중점적으로 연구하면서 미셸 푸코, 자크 데리다, 자크 라캉 등 현대 프랑스 철학을 함께 연구하고 있다. 서울대와 단국대 등에서 시간강사, 한양대에서 박사후연구원 및 학술연구교수롤 거쳐, 현재 국립부경대 교양교육원 교수로 있다. 저서로 『생각하는 나의 발견, 방법서설』(미래엔, 2007)과 『스피노자의 귀환』(공저, 민음사, 2017) 등이 있으며, 역서로는 『테러 시대의 철학: 하버마스, 데리다와의 대화』(지오바나 보라도리, 공역, 문학과지성사, 2002), 『스피노자 철학에서 개인과 공동체』(알렉상드로 마트롱, 공역, 그린비, 2008), 『스피노자 매뉴얼』(피에르-프랑수아 모로, 공역, 에디토리얼, 2019)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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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추천

  • 이승종 교수는 비트겐슈타인과 언어철학에 대한 견고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현대영미철학과 대륙철학, 서양철학과 동아시아 사유 등 서로 다른 전통들의 ‘크로스오버’를 시도해 왔고 또 독자적인 철학적 성취를 이루어 냈다. 『사유의 길』은 이런 철학적 여정의 결산으로, 저자의 아홉 권 연구서들이 어떤 문제의식 아래 어떻게 유기적으로 연결되는지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게 해준다. 이 책을 더 특별히 권하고 싶은 이유는 ‘대화의 해석학을 향하여’라는 부제가 시사하듯 기존의 연구서들을 말로써 탁월하게 구상화했다는 점이다. 본래 이승종 교수는 사유한다는 것이 무엇인지를 실감하게 해주는 육성과 어법을 가지고 있고, 이 책은 그것을 생생하게 구현해낸다. 특히 유관 전공자들과의 대화가 빚어내는 긴장 속에서 독자는 우리의 소중한 철학적 자산이 될 이승종 교수의 정교한 사상을 굳어진 이론으로서보다는 사유 그 자체의 운동으로서 체험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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