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에서 생물학을 전공했고, 과학과 소설을 번역한다. 역사를 좋아하며, 여러 모임에서 독서와 영어 공부를 하면서 하루하루를 채워간다. 월간 『스토리문학』에 단편소설로 등단했고, 『전략의 귀재들, 곤충』으로 한국출판문학상 번역 부문 본심에 올랐다. 오랫동안 번역하고 싶다는 바람을 품고 있으며, 지금까지 『무한 그 너머로』, 『삶이 버거운 사람들을 위한 뇌과학』 등 180여 권을 번역했다.
하지만 이제 곧 모든 일이 끝난다. 그의 상처는 마침내 활짝 열려 고름이 빠져나올 테고 비난받아 마땅한 자들은 그에 상응하는 책임을 져야 할 것이다. 자신은 한 점 부끄러움이 없다며 밤마다 평화롭게 잠든 그 모든 악당은 대가를 치러야 할 것이다. 이제 나쁜 녀석 들이 자기 행동이 불러온 결과를 감수해야 할 때가 됐다.
자기가 잘 안다고 생각하고 가장 좋아하는 사람이 사라져버린다면, 두 사람의 관계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여전히 진실이라고 믿지 않는 한, 자신이 신기루처럼 느껴지지 않을까? 그 사랑은 진실이라고, 나를 정말로 사랑하고 있다고 믿지 않는다면 말이다. 왜냐하면 그 사랑이 거짓이라면 택할 수 있는 선택지는 모든 것이 거짓이라는 것뿐일 텐데,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그 같은
사람들은 언제나 선택을 할 수 있다. 그레이디도 그렇게 말했다. 사람들에게 선택권이 있다는 건 무슨 뜻일까? 이 세상에는 옳은 일과 그른 일이 있다는 뜻이었다. 이 세상은 그렇게 간단하니까. 명확하게 평가하고 판단할 수 있다는 뜻이었다. 하지만 그런 질문을 하는 사람은 잘못된 선택을 한 것이다. 왜냐하면 이 세상은 엄청난 실수를 절대로 하지 않는 사람과 엄청난 실수를 하는
하지만 앞으로 누군가에 대해 말할 때는 그 사람이 결백하다고는 말하지 마. 알았지? 꼭 말해야 할 때는 그냥 유죄가 아니라고 말하면 돼. 결백하다는 말은 당신을 멍청하게 보이게 할 뿐이야. 특히 사람들 대부분이 정말로 죄가 있을 때는 말이야. P.117 중에서 #리딩스타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