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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문 | 우주로 떠나는 여정
1부 | 지구와의 작별 지구의 대기권 | 대류권 너머 | 공기의 무게 | 풍선광들의 하늘을 나는 꿈 | 펠릭스 바움가트너와 우주의 가장자리 | 억만장자들의 우주 경쟁 | 항공기부터 로켓까지 | 로켓 과학과 맥스큐 | 지구 자전 속도 이용하기 | 뉴턴, 사과, 그리고 포탄 | 전쟁 그리고 로켓 연구가들 | 궤도에 도달하기 | 우주 쓰레기와 캐슬러 효과 | 궤도에 계속 머물려면 | 로켓 방정식 | 운석이 주는 교훈 | 머나먼 우주를 향하여 2부 | 태양의 뒷마당 탐사 우리의 항성, 태양 | 바람이 부는 항성 | 첫 번째 암석 행성, 수성 | 수성 탐사 : 중력도움 | 활기찬 금성 | 금성의 위상 변화 | 금성의 태양면 통과 | 금성 탐사 | 금성이 주는 교훈 | 지구와 달 | 기조력 | 화성 | 상상 속의 화성인 | 화성 탐사 | 화성의 지구화 | 소행성대 : 화성과 목성 사이 | 지구에 위협이 되는 소행성과 혜성 | 거대한 기체 행성 | 목성 | 목성의 붉은 점 | 목성 탐사 | 토성 | 토성 탐사 | 바닷속 세계와 (우리가 아는 유형의) 생명체를 찾는 여정 | 얼음 기체 행성 : 천왕성과 해왕성 | 명왕성과 행성 X | 명왕성 너머로 3부 | 우주 외곽을 향해 옅은 대기 속으로 | 빛, 파동인가 입자인가? | 파동인 빛 | 입자인 빛 | 에테르의 죽음 | 중력과 라그랑주점 | 충격적인 몇 가지 진실들 | 태양계 너머의 충격파 | 어둠 속 수수께끼 | 측정할 수는 있지만 상상하기는 힘든, 그 거대함! | 무지개가 감추고 있던 메시지 | 지구형 행성 탐사 | 우주 순례자들 4부 | 무한 그 너머로 가장자리를 향해 | 시공간 | 시간 여행 : 미래로 날아가기 | 블랙홀 | 시간 여행 : 과거로 돌아가기 | 빛보다 빠르게 가는 방법 1 : 웜홀 통과 | 빛보다 빠르게 가는 방법 2 : 워프 드라이프 | 빛보다 빠르게 가는 방법 3 : 타키온 활용 | 인과관계의 파괴 그리고 복구 | 많고 많은, 너무나도 많은 세상 | 그렇다면 자유의지는? | 여행은 계속된다 감사의 글 더 읽을거리 이미지 출처 찾아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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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활동을 시작한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은 태양계 밖으로 확장되는 여정을 계속하면서 지금까지는 볼 수 없었던 머나먼 고대의 빛들을 계속 발견해, 이 우주가 실제로 얼마나 거대한지를 증명하고 있다.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이 찍은 첫 번째 심우주 사진(가장 먼 우주를 찍은 선명한 적외선 사진)은 먼 곳에 있는 수천 개에 달하는 희미한 은하의 모습을 담고 있는데, 그중에는 137억 년 전에 생성된 것들도 있다. 그 덕분에 인류는 빅뱅의 순간으로 한층 가까이 다가갈 수 있었다.
---「서문 | 우주로 떠나는 여정」 로켓을 발사하고 1분쯤 지나면 조종실에서는 최대 동적 압력에 도달했음을 알리는 ‘맥스큐’를 선언한다. 이때가 발사 직후에 가장 위험한 순간이다. 대기와의 마찰로 발생하는 항력 때문에 로켓에는 응력이 생기는데, 이 응력은 로켓의 속도가 증가할수록 커진다. 로켓이 조밀한 대기를 뚫고 나가는 동안 대기는 로켓이 앞으로 나가지 못하게 반격한다(이제 우리는 그 반격이 만만치 않음을 안다). 로켓이 이 지역을 너무 빠르게 지나가면 산산조각 날 수도 있다. 그러나 고도가 높아질수록 점차 공기 밀도도 낮아지기 때문에 로켓에 가해지는 항력의 크기는 점점 줄어든다. ---「로켓 과학과 맥스큐」 1957년에 최초로 인공위성을 발사한 뒤, 인류는 가능한 한 많은 위성을 지구궤도에 올리려고 다양한 방법을 개척해 왔다. 하드웨어를 작게 만듦으로써 인공위성은 점점 더 작아지고 저렴해졌으며, 이제 인공위성은 세상에 없어서는 안 될 필수품이 되었다. 지구궤도를 도는 인공위성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2000년에는 50개 정도였지만 2010년에는 100개, 2020년에는 1천 개가 넘었고, 2022년에는 2천 개가 넘었다. 인공위성은 여러 대를 동시에 발사할 때가 많으며 그 위성들의 최대 소유주는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로, 대부분 스타링크 위성 서비스에 사용되고 있다. 고작 수십 년 사이에 청명했던 우리의 하늘은 위험한 경주로로 변하고 말았다. ---「우주 쓰레기와 캐슬러 효과」 45억 년 전, 천체의 거의 모든 물체가 태양에 합쳐지고자 했을 때 태양이기를 거부했던 1퍼센트 미만의 물질들이 태양을 제외한 태양계의 나머지 천체들이 되었다. 태양계에 속한 행성들과 위성들은 모두 각자 독특한 특성과 표면을 소유하고 있지만 모두들 원시성운과 동일한 원소들을 품고 있다. 태양 주위를 돌고 있는 천체들의 기원에 관한 이야기는 여전히 격렬한 논쟁거리다. 하지만 한 가지는 모두가 동의한다. 초기 태양계는 혼돈의 화신이었다는 것 말이다. 태양에 합류하지 않은 입자들은 합쳐져서 미행성체라고 불리는 덩어리가 되었고 일부는 더 합쳐져서 원시행성이라고 불리는 거대한 천체가 되었다. 혼돈의 덩어리들은 서로 충돌해 일부는 다시 쪼개지고 일부는 궤도에서 벗어났다. 일부는 태양에 충돌해 태양의 질량을 증가시켰고 일부는 태양의 중력에서 완전히 벗어났다. 태양의 중력에서 벗어난 작은 물체들은 성간 침입자가 될 운명을 안은 떠돌이 소행성이 되었고 큰 물체들은 고향이라고 부를 항성을 갖지 못하고 우주를 헤매게 될 떠돌이 행성이 되었다. ---「바람이 부는 항성」 지구보다 1,300배 크고 자신을 제외한 태양계 나머지 행성을 모두 합한 것보다 2배나 질량이 큰 존재. 로마신화 속 신들의 왕, 주피터의 이름이 붙은 목성이다. 망원경으로 목성을 관찰하던 갈릴레이는 깜짝 놀랐다. 분명하게 구별할 수 있는 네 개의 위성이 목성 주위를 돌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것은 하늘에 지구가 아닌 다른 천체 주위를 만족스럽게 돌고 있는 천체들이 있다는 뜻이었다. 갈릴레이의 업적을 기려 목성의 여러 위성 가운데 그가 발견한 네 위성(이오, 유로파, 가니메데, 칼리스토)은 갈릴레이 위성이라고 부른다. ---「목성」 처음에 물리학자들은 광자가 파동과 입자 가운데 하나여야 한다고 생각했다. 18세기가 시작될 무렵, 크리스티안 하위헌스와 아이작 뉴턴은 빛의 본질을 두고 서로 다른 주장으로 대립했다. 뉴턴은 빛이 자신이 소체라고 부른 빛 알갱이들의 흐름이라고 선언했고, 하위헌스는 빛은 소리가 매질 속에서 퍼져나가는 것과 본질적으로 다르지 않은 방식으로 이동하는 파동이라고 주장했다. 두 주장 모두 틀리지도 않았고 정확하게 맞지도 않았다. 빛이 파동임은 쉽게 확인할 수 있다. 하지만 빛이 입자임을 실험으로 증명하고 설득력 있는 설명이 나오기까지는 200년을 더 기다려야 했다. 이 업적으로 알베르트 아인슈타인은 노벨상을 받았다. ---「빛, 파동인가 입체인가?」 존 미첼은 암흑별 주위를 도는 빛나는 항성을 관찰하면 암흑별을 감지할 수 있으리라 생각했다. 실제로 천체물리학자들에게 6천 광년 떨어진 곳의 백조자리 항성들 사이에 숨어 있던 블랙홀을 처음 제보한 것은 청색 초거성이었다. 천체물리학자들은 아주 강력한 엑스선이 감지되는 곳에서 항성을 하나 찾았다. 그런데 엑스선은 그 항성에서 나오고 있지 않았다. 항성 가까이에 있는 신비로운 동반자가 엑스선을 내뿜고 있었다. 수십 년간 관찰한 결과, 항성 옆에서 엑스선을 뿜어내고 있는 이상한 동반자는 블랙홀임이 분명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이 블랙홀은 그 주위를 돌면서 청색 초거성 입장에서는 좋지 않을 것이 분명할 정도로 조금 과하게, 팽창한 청색 초거성의 구성 물질들을 부지런히 날려버리고 있었다. 감지된 엑스선은 소용돌이치며 죽어가는 항성의 물질이 내뱉은 강렬한 단말마다. 수백만 도에 달하는 높은 온도로 가열된 구성 물질이 원자로 분리되면 빛나는 부착형 원반(블랙홀 가장자리를 도는 빛나는 고리)이 생긴다. 죽어가는 별을 마치 전혀 존재하지 않는 것처럼 가장하고, 항성의 원자를 게걸스럽게 먹어치우는 우주 괴물의 모습이 밖으로 드러난 것이다. ---「블랙홀」 인과관계에서 벗어나는 또 다른 방법은 플랑크 규모에서 번성하는 입자들과 어쩌면 웜홀까지도 요동치며 만들어내는 양자 거품을 이용하는 것이다. 하이젠베르크의 불확정성 원리가 지배하는 양자 세상에서는 모든 것이 파동 아니면 입자다. 파립은 확률적으로 존재한다. 입자인 동시에 파동인 모든 선택지가 한꺼번에 존재하는 것이다. 하지만 측정하는 순간, 즉 어디에 있는지를 확인하는 순간 파립은 단 한 가지 확률만을 택해 한 장소에서 한 개의 입자로 동결된다. 현재 물리학자들이 다세계 해석이라고 부르는 가설은 한 가지를 질문한다. 양자역학적으로 가능한 모든 일들이 측정되는 단 하나의 것만큼이나 실재한다면 어떻게 될까? 만약 모든 선택지가 실제로 실현 가능하다면, 이런 가능성은 수많은 우주를 생성해 낼 것이다. ---「많고 많은, 너무나도 많은 세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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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 그 너머에는 무엇이 있을까? 단순하지만 여전히 풀지 못한 이 난제는 고대 천문학자가 모든 행성은 지구를 돈다고 착각하게 만들었고, 20세기 과학자가 행성 X의 존재를 상상하게 만들었다. 우주를 향한 호기심은 과학 기술의 고도화와 우주여행의 실체화를 이끈 원동력이 되었다. 마침내 2026년 민간 우주기업 스페이스X가 미국 나스닥 상장을 앞둔 시대로 이끌었다. 스페이스X가 쏘아 올린 위성은 앞으로 로보 택시나 자율주행의 핵심 인프라가 될 것으로 전망하면서 우주는 인간의 삶에 더욱 긴밀하게 연결될 공간으로 자리매김했다. 그리고 발견을 거듭할수록 우주는 유한한 인간이 닿을 수 없는 영역까지 기이한 수수께끼를 하나씩 드러내며 지구 관찰자에게 겸허함을 일깨워 주었다. 『무한 그 너머로』는 그 집요하고도 경이로운 발견의 순간에 대한 기록이다.
밤하늘에 궤적을 남긴 별들을 관찰하는 것만으로도 인간은 과거를 보는 셈이다. 지구에서 시간과 공간을 셈하는 방식이 우주에서 허용되지 않듯 이 책의 책장을 넘기다 보면 궤도의 추천처럼 “밤하늘을 유쾌하게 설명하는 데서 멈추지 않고 생각의 경계선 자체를 조용히 밀어올”리게 될 것이다. 4만 년 전 동굴벽화에 그려진 인류 최초의 우주 관측부터 2022년 우주론을 뒤흔든 대발견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까지, 무한 그 너머를 향한 인간의 전방위적인 탐색 2026년 4월, 인류가 처음 달 탐사를 떠난 지 54년 만에 두 번째 유인 달 탐사선을 우주로 보낸다는 소식에 전 세계가 또 한 번 떠들썩했다. 아르테미스 프로젝트는 지상으로부터 40만 6,778킬로미터 떨어진 지점까지 도달하며 역대 최장 거리 유인 비행 기록을 경신했으며 우주 비행사가 실시간으로 달을 탐사하는 과정을 NASA 공식 유튜브 채널과 OTT 플랫폼 넷플릭스를 통해 생중계하기도 했다. 발전한 과학 기술에 힘입어 이제 우주는 내 손안의 작은 스마트폰으로 감상할 수 있을 만큼 가까운 곳이 되었다. 우주로 떠나고 싶다 갈망한 최초의 인간은 누구였을까? 미국 우주 산업과 수많은 탐사 계획에 참여한 천체물리학자 닐 디그래스 타이슨은 4만 년 전 동굴벽화에 그려진 혜성과 유성의 흔적, 고대 그리스신화를 통해 계승해 온 이카로스 이야기처럼 인류가 무언가를 기록하기 시작했을 때부터 하늘과 그 너머에 대한 호기심을 키워왔다고 말한다. 그러나 약 20만 년 전 출현한 호모 사피엔스부터 지금에 이르기까지 인류가 두 발을 디딘 곳은 지구의 위성 달이 유일하다. 수성을 비롯한 태양계 행성들은 600도의 온도 차이를 보이는 지표면, 암모니아를 포함한 유독성 대기, 시속 1,600킬로미터로 부는 폭풍으로 인해 사람의 몸으로는 여전히 도달하기 어려운 곳으로 남아 있다. 실시간으로 달 탐사를 생중계할 정도로 가깝게 느껴졌던 우주에 관한 새로운 사실이 조금씩 밝혀질 때마다 우주는 무한한 간극을 드러내며 궁금증을 더욱 증폭시킨다. 인간의 오랜 우주 탐구의 역사를 파헤치는 이 책은 천동설을 집대성했던 프톨레마이오스가 천체를 구성한다고 믿었던 상상의 물질 에테르부터 시간 여행을 하기 위해 양자물리학이 몰두하고 있는 최신 연구까지 전방위로 탐색하며 우주에 대한 인간의 연구가 점차 정교해진 경위를 밝힌다. 정말로 무한 그 너머로 도약할 수 있을까? 저자는 수많은 과학자가 그랬듯 우주로 향한 가능성의 문을 활짝 열어둔다. 양자역학은 멀미 나지만 SF는 좋아하는 문과들을 위한 첫 번째 천체물리 입문서 “이 책을 읽으면 밤하늘을 올려다보고 싶어진다”_커커스 리뷰 〈스타트렉〉 스팍의 고향 벌컨, 〈피터 팬〉 속 중력을 거스르는 해적선처럼 상상력의 원천이 되어준 우주는 때론 역사 속에서 위험한 진실을 품은 공간이 되었다. 선구적인 발견을 해온 과학자들은 어떤 식으로든 자신이 밝힌 비밀을 세상에 알리고자 했다. 갈릴레오 갈릴레이가 과학사의 패러다임을 뒤흔든 발견을 하기 2년 전, 독일 천문학자 요하네스 케플러는 『솜니움』이라는 최초의 공상과학소설을 집필했다. 이 소설에서는 다이몬이라고 부르는 초자연적인 존재의 입을 빌려 지동설을 설명하지만 그로 인해 케플러의 어머니가 마녀로 몰려 재판을 받는 어려움을 겪었다. 몇백 년 전만 해도 근간을 뒤흔드는 발칙한 상상이었던 진실은 수많은 과학자가 증명한 끝에 살아남았다. 『무한 그 너머로』는 “소행성이 지구로 날아오고 있다, 어떻게 살아남을 수 있을까?”, “영화 〈마션〉 속 화성의 거대한 모래 폭풍이 가짜라고?”, “왜 밤하늘은 까맣게 보일까?”, “빛보다 빠른 속도로 여행하는 건 정말로 불가능할까?”와 같은 새로운 질문을 던진다. 광활한 우주를 탐색하는 데 필요한 양자물리학이나 아인슈타인의 상대성이론처럼 난해한 개념도 흥미진진한 사례와 스토리텔링으로 어렵게 느껴졌던 우주의 신비를 탐험의 뒷마당으로 탈바꿈시킨다. 천체물리를 더욱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추가 읽을거리를 코너는 고전인 〈스타워즈〉 시리즈부터 〈마션〉, 〈인터스텔라〉, 마블 시리즈까지 익숙한 공상과학영화를 과학적으로 분석하는 한편, 제1차 세계대전과 제2차 세계대전이 로켓 발전에 끼친 영향처럼 역사적 맥락 속에서 과학을 조명하기도 한다. 마치 화보처럼 펼쳐 보여 우주를 더욱 실감 나게 전하는 NASA와 내셔널 지오그래픽 공식 우주 사진도 놓칠 수 없다. 이 책을 읽고 나면 마치 아득한 우주 구석구석을 유영하고 돌아온 듯 밤하늘이 다르게 보일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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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에 발을 붙인 채 살아가는 인류는 이상하게도 늘 발밑보다 머리 위를 궁금해했다. 그래서 별자리를 잇던 눈은 은하의 존재를 상상했고, 돌을 쥐고 던지던 손으로는 중력의 반대 방향으로 솟구치는 로켓을 만들었다. 이 책은 그 집요하고도 처절했던 무모 함의 기록이다. 로켓과 인공위성, 태양계 행성 탐사에 대한 도전이 긴장감 있게 이어지다가도 어느 순간 시간 여행과 자유의지처럼 갑자기 튀어나오는 질문들은 독자의 생각을 한 단계 더 높은 곳으로 향하게 만든다. 그저 밤하늘을 유쾌하게 설명하는 데서 멈추지 않고 생각의 경계선 자체를 조용히 밀어올린다. 아마도 이 책의 가장 큰 매력은 우주의 광대함을 과장하지 않으면서도 ‘끝’이라는 단어가 얼마나 성급한지를 깨닫게 한다는 데 있을지도 모른다. 한계가 없는 질문을 타고 무한의 너머로 고개를 내미는 지적 모험담을 따라가 보자. - 궤도 (DGIST 특임교수, 『과학이 필요한 시간』의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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