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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를 방정식에 넣는다면
인간의 마음을 설명할 수 있는 단 하나의 이론을 찾아서
현암사 2024.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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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1. 물질과 마음이라는 어려운 문제
2. 신경망 혁명
3. 마음의 물리학
4. 뇌와 양자론
5. 1인칭 물리학
6. 우주를 생각한다는 것
7. 실재의 단계들
8. 시간과 공간

에필로그 : 정말로 그렇게 어려울까

주석
참고문헌
감사의 글

저자 소개 2

조지 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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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orge Musser

대중과 과학자 모두에게 사랑 받는 과학 작가이자 수많은 수상 경력을 가진 과학 저널리스트다. 최신의 과학 이론을 대중들에게 이야기하는 전달자로서 활발한 강연과 방송 활동을 하고 있으며, 현재는 CNN, NPR, BBC 등의 과학 방송에 출연하고 있다. 《사이언티픽 아메리칸 Scientific American》의 객원 편집자이고 《콴타 매거진 Quanta Magazine》에 정기적으로 글을 기고하고 있다. 미국 천문학회 조너선 에버하트 행성학 저널리즘상과 미국물리학협회 과학 저널상을 수상했다. 저서로는 『바보를 위한 끈 이론 가이드 The Complete Idiot’s Guide
대중과 과학자 모두에게 사랑 받는 과학 작가이자 수많은 수상 경력을 가진 과학 저널리스트다. 최신의 과학 이론을 대중들에게 이야기하는 전달자로서 활발한 강연과 방송 활동을 하고 있으며, 현재는 CNN, NPR, BBC 등의 과학 방송에 출연하고 있다. 《사이언티픽 아메리칸 Scientific American》의 객원 편집자이고 《콴타 매거진 Quanta Magazine》에 정기적으로 글을 기고하고 있다. 미국 천문학회 조너선 에버하트 행성학 저널리즘상과 미국물리학협회 과학 저널상을 수상했다. 저서로는 『바보를 위한 끈 이론 가이드 The Complete Idiot’s Guide to String Theory 』 『유령 같은 원거리 작용 Spooky Action at a Distance 』을 썼다. 미국 뉴저지주에서 아내와 딸, 슈나우저 한 마리와 함께 살고 있다.
대학교에서 생물학을 전공했으며, 과학과 역사를 좋아한다. 동네에서 꾸준히 하고 있는 독서 모임과 번역계 동료들과 함께하는 번역 공부로 하루하루를 채워간다. 오랫동안 번역을 하고 싶다는 바람이 있다. 월간 [스토리문학]에 단편 소설로 등단했고, 『전략의 귀재들, 곤충』으로 한국출판문학상 번역 부문 본심에 올랐다. 『우리를 방정식에 넣는다면』, 『아주 사적인 은하수』, 『남아 있는 날들』, 『다정한 수학책』, 『사라진 지구를 걷다』 등을 번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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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4년 11월 17일
쪽수, 무게, 크기
428쪽 | 606g | 145*220*27mm
ISBN13
9788932323909

책 속으로

십여 년쯤 전에 물리학회 의제로 생각지도 않았던 주제가 등장했다. 바로 ‘마음’이었다. 저녁이 되어 참석자들이 한잔하거나 식사하려고 모였을 때, 물리학자들은 이내 ‘의식’이라는 주제를 입에 올렸다. 전에는 보지 못한 모습이었다. 오랫동안 물리학자들은 우리의 마음을 연구에서 배제하려고 애썼다. 일상의 경험은 초월한 채, 방대한 우주에 비해 인간이 얼마나 보잘것없는 존재인지를 밝히려고 애써왔다.
--- 「물질과 마음이라는 어려운 문제」 중에서

순방향 신경망이 고양이와 강아지 사진을 구별하는 법을 배우듯, 힌턴의 기계도 여러 단계의 작업을 처리할 수 있는 여러 층으로 구성되어 있어, 먼저 픽셀과 픽셀을 비교해 다른 점을 찾은 뒤에 좀 더 커다란 기하학 패턴을 인식한다. 그러나 순방향 신경망과 달리 신호를 두 방향으로 보낸다. 입력 신호는 바닥층으로 들어가 위로 퍼져나가고 예측은 밑으로 천천히 흘러내려 간다. 그 때문에 같은 신경망이 인식과 생성을 동시에 할 수 있다. 두 기능은 번갈아 수행된다. 연구자들이 ‘깨어 있는(각성)’ 상태라고 부를 때는 신호가 위로 올라가 고양이나 강아지 같은 이미지를 분석해 기하학 구조를 알아낸다.
--- 「마음의 물리학」 중에서

일단 시간이 무엇을 의미하는가에 관한 최고 수준의 수수께끼에 도달하면, 이 문제를 풀어야 할 사람은 물리학자가 아닌 신경과 학자가 된다. 시간은 우주의 근본적인 본질만큼이나 우리 마음의 작업 상태를 반영한다. 칼렌더는 이렇게 말했다. “칸트는 시간은 마음에 있는 모든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나는 현대 인지 신경과학이 칸트가 정말로 옳았음을 보여주었다고 생각합니다.”
--- 「시간과 공간」 중에서

하지만 미적분을 이해하지 못하는 발라수브라마니안의 고양이는 어떨까? 우리도 그처럼 마음이나 우주의 기원을 파악할 수 없을까? 아마도 알 수 없는 문제일지도 모르지만, 데닛은 우리와 고양이에게는 엄청난 차이가 있다고 했다. 고양이는 소파 위에 웅크리고 앉아 미적분을 고민하지 않는다. 사실 미적분이 무엇인지조차도 모른다. 하지만 우리는 의식이 무엇인지에 관해 집요하게 고민한다. 우리는 어려운 문제를 명확히 인지할 수 있다. 데닛은 그 사실 하나만 보아도 우리가 의식에 관한 문제를 풀어낼 수 있다고 생각할 이유가 된다고 했다.

--- 「에필로그」 중에서

출판사 리뷰

과학자들이 사랑하는 과학 작가
조지 머서가 초대하는 마음의 물리학을 밝히는 여정


이 책의 시작은 자각몽에 대해 궁금증을 가졌던 이탈리아 물리학자 지오반니 라부포의 이야기에서 출발한다. 자각몽은 꿈꾼다는 것을 인지하면서 꿈을 꾸는 상태를 말하는데, 라부포는 이 자각몽을 경험한 후에 인간 뇌의 복잡함에 대해 깊게 고민하게 된다. 이후에도 물리학 연구를 이어가던 그는 결국 신경과학자들을 만나 이러한 정신세계의 비밀을 파헤치기 위한 연구로 방향을 틀게 된다. 그는 언젠가 사람의 뇌가 자각몽과 같은 말로 설명할 수 없는 경험을 느끼는 이유에 대해 밝혀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이런 수수께끼와 같은 현상과 물리학을 연관 짓는 것이 아직 낯설게 느껴질 수도 있다. 그동안 우리는 물리학이 단단한 원소로 이루어진 물질을 다룬 과학이라면, 마음은 말랑하고 감상적인 무언가로 둘은 전혀 다른 영역에 있다고 생각했다. 마음은 우아한 방정식으로 나타낼 수도 없고, x축과 y축으로 표시한 그래프 위에 그릴 수도 없는 것이라고 말이다. 이처럼 현대 과학이 태동하기까지 마음과 물질이 분리되면서 물리학이 탄생했지만, 이제 뇌를 연구하기 위해서는 마음과 물질을 통합해야 한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 되었다. 조지 머서는 뇌과학과 신경 분야의 세계적인 석학들을 만나 지금까지의 연구동향과 전망을 듣는다. 그들과 나눈 대화, 연구들이 진행되는 흥미로운 과정, 거기에 날카로운 분석력을 발휘해 인간의 의식세계에 다가가고 있다. 현대 물리학과 신경과학이 만나 밝혀낸 마음의 이론과 미래 세계를 뒤흔들 위대한 발견들의 초석이 이 책에서 공개되는 셈이다.

우리의 마음은 세상을 이해하도록 진화해왔다

인간의 마음과 뇌는 가장 신비로운 분야이자, 우리가 풀어야 할 가장 중요한 도전과제이다. 그를 위해서는 지금 전 세계의 현대 물리학자에게 양자 역학의 수수께끼보다 더 시급하게 풀어야 할 문제는 없다. 하지만 아직까지도 갈 길이 먼 이 연구는 과학계 내에서도 의견이 많이 갈린다. 한 방에 세 명의 물리학자가 있으면 네 가지의 양자 역학 정의가 나온다는 말이 있을 정도다. 물리학자이자 뉴욕대 교수인 데이비드 차머스는 이론 물리학자들은 미친 생각 하는 걸 좋아하며, 이 이상한 상상들을 신경과학을 비롯한 과학계에 불어넣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현대의 이론들로는 설명할 수 없는 일을 밝히려고 양성자를 열어보고 하늘을 샅샅이 탐색할 때마다 물리학자들은 무엇보다도 큰 예외가 우리 두개골 안에 놓여 있음을 알고 겸허해진다.” 이 드넓은 우주의 먼지 같은 존재인 인간은 아직 모르는 것이 너무나 많다. 하지만 인류의 역사 동안 우리의 마음은 결국 세상을 이해하도록 진화해왔다. 그리고 우리 역시 그 세상의 일부다. 『우리를 방정식에 넣는다면』은 인류가 풀어나가야 할 수수께끼 앞에서 얼마나 겸허해야 하는지를 알려주면서 한편으로는 앞으로 펼쳐질 미래에 대해 마음껏 상상을 펼치도록 하는 흥미로운 과학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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