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년 역사를 자랑하는 포드 모터 컴퍼니 창립자이자, 20세기에 자동차 기술을 보급한 혁신가다. 1863년에 미시간의 작은 농촌 마을에서 태어났다. 어린 시절부터 기계와 기술에 관심이 많아 1879년에 디트로이트에서 견습 과정을 거쳐 기계공 자격을 취득했다. 모두가 말을 타고 달리던 시대, 그는 ‘말 없는 마차’를 꿈꿨고 결국 자동차를 보급해 인류의 이동 방식을 영원히 뒤바꿨다.
1903년에 포드 모터 컴퍼니를 설립한 그는 상류층의 사치품이었던 자동차를 “누구나 가질 수 있는 일상의 도구”로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1908년에 출시한 ‘모델 T’는 약속의 결실이었으며, 1913년에 세계 최초로 도입한 ‘컨베이어 벨트 시스템’은 인류가 일하는 방식을 근본부터 바꾼 대량 생산 혁명의 시작이었다.
그는 기계만 잘 만드는 엔지니어가 아니었다. 모든 직원의 임금을 파격적으로 인상하고 주 5일 근무제를 도입하며, 근로자가 소비의 주체가 되는 ‘현대 중산층의 삶’을 설계한 혁명가이기도 했다.
오늘날 시가총액만 수백억 달러에 이르는 거대 기업으로 우뚝 선 포드 모터 컴퍼니의 뿌리에는 기술보다 인간을, 변화보다 본질을 우선시한 그의 철학이 흐른다. 《헨리 포드의 원칙》은 그가 1922년에 남긴 유일한 자서전으로, 100년이 지난 지금 AI와 로봇의 파고 앞에 선 우리에게 ‘흔들리지 않고 일하며 성공하는 법’에 관하여 가장 명확한 해답을 들려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