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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순탁
국내작가 예술/여행 저자
출생
1977년 07월 10일
출생지
서울
직업
음악평론가
작가이미지
배순탁
국내작가 예술/여행 저자
음악 웹진 《IZM》을 시작으로 음반사 강앤뮤직을 거쳐 2008년부터 현재까지 MBC 라디오 《배철수의 음악캠프》에서 음악작가 겸 음악 평론가로 활동 중이다. 그 외에 MBC 라디오 《타블로의 꿈꾸는 라디오》, 《정준영의 심심타파》 등에 고정 게스트로 출연해 음악을 소개하고 있으며 KBS 2TV 《영화가 좋다》에서 ‘영화귀감’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한국대중음악상 선정위원, 네이버 ‘이 주의 발견’ 선정위원으로 활동 중이고, 다수의 지면에 칼럼을 기고하고 있다.‘고딩’ 시절 야자 감독 선생님의 감시를 피해 한쪽 귀에 이어폰을 꽂고는 신해철과 윤상의 지배를 받으며 감성을 키웠고 1996년 대학에 입학하자마자 본격적인 음악 듣기를 시작했다. 하지만 IMF의 직격탄을 맞고 집안이 ‘폭망’하게 되자 신촌의 음악 카페에서 줄창 아르바이트를 시작하게 되는데, 이것이 그의 인생에 있어 결정적인 터닝 포인트가 되었다. 대부분의 시간을 MBC 라디오 작가실의 맨 구석 자리에서 보내고 있는데, 어떤 이는 헤드폰을 푹 끼고 있는 모습이 그렇게 어울릴 수가 없다며 증언한 바 있다. 가수 존박에게 신흥 평양냉면 집 정보를 제공할 정도로 평양냉면을 심히 ‘애정’... 하는, 우리 시대의 면식 수행자 중 한 명이다.

작가의 전체작품

작가의 추천

  • 음악을 좋아한다면 퀸시 존스를 모를 수 없다. 비단 마이클 잭슨(Michael Jackson)과의 작업만이 아닌 트럼펫 연주자로서 그는 당대에 일류였다. 프랑스에서 클래식을 공부한 뒤에는 영화 음악가로 명성을 떨쳤다. 그래미가 절대적 기준인 건 아니지만 80회 노미네이트, 28회 수상은 뭐로 봐도 경악할 만한 숫자다. 대중음악 역사를 통틀어 그보다 존재감이 큰 거장은 몇 되지 않는다는데 모두가 동의할 것이다. 내가 생각하는 거장에 대해 정리해 본다. 거장의 품은 넓다. 깊고, 포근하다. 얼굴은 부처님 미소를 떠올리게 한다. 그 어떤 불평을 해도 다 들어줄 것 같은 인자한 표정을 띠고 있다. 글도 그렇다. 나는 한 분야에서 일가를 이룬 사람은 (만약 글쓰기를 평소에 습관화했다면) 뛰어난 글쟁이가 될 확률이 높다고 보는 쪽이다. 퀸시 존스의 이 책을 읽으면서 추측은 확신으로 바뀌었다. 『삶과 창의성에 대하여』는 기본적으로 음악책이다. 음악 책이 아니기도 하다. 그렇다. 퀸시 존스가 말하고자 하는 건 결국 음악을 경유한 우리의 인생이다. 퀸시 존스는 이 책에서 결코 정답을 확정하지 않는다. 삶의 고통과 분노를 어떻게 경영해 앞으로 나아갈 것인지에 대해 넌지시 조언을 건넨다. 도구는 음악이다. 그는 음악이 있어 “주변의 그물”에 휩쓸리지 않을 수 있었다고 말한다. 삶에서 새로운 무언가를 접할 기회를 획득할 수 있었다고 고백한다. 장담할 수 있다. 강압적인 명령형이 아닌 부드러운 권유형으로 써진 이 책은 도처에 널린 자기 계발서들과는 차원을 달리한다. 곁에 두고 오래 곱씹을 만한 지혜로운 문장이 수두룩하다. 그 어떤 분야든 정점에 다다른 사람은 곧 철학자가 된다고 믿는다. 책을 읽는 당신 역시 퀸시 존스가 뮤지션이라는 일상으로부터 길어 올린 철학에 깊이 공감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그것이 우연이든 필연이든 살아가다 보면 나라는 인간 자체에 큰 영향을 미치는 만남이 가끔은 찾아온다. 퀸시 존스에게는 그것이 음악이었다. 당신에게는 영화가 될 수도 있다. 사진이 될 수도 있다. 그림이 될 수도 있다. 책이 될 수도 있다. 어쩌면 바로, 이 책이 될 수도 있다.
  • 이 땅에서 아이돌은 편견의 렌즈에 갇혀 고난을 겪고 있다. 희망이 없는 건 아니다. 지난 몇 년간 그들의 성장 서사를 심도 있게 다룬 기사들과 전문 리뷰들이 폭발적으로 증가해오고 있으니. 『아이돌을 인문하다』는 이 흐름에 속한 동시에 새로운 관점을 제시한다. 저자의 친근하면서도 탄탄한 글솜씨 덕에 정말 '1'도 어렵지 않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이기도 하다. 아이돌은 이미 우리의 일상에 깊이 침투해 있다. 인문학이란 무엇인가. 우리 일상을 섬세하게 들여다보고 사유하는 것 아닌가. 아이돌을 경유해서도 우리는 충분히 인문을 하고, 철학을 할 수 있다. 이 책이 이것을 증명한다. 살면서 가장 지키기 어려운 태도들 중 하나, 그건 바로 '잘 모르는 것에 대해 함부로 말하지 않기'가 아닐까 한다. 아이돌에 대하여 함부로 말하지 않기 위해서라도 나는 이 책을 꼼꼼하게 재독할 계획이다. 아이돌에 대한 내 시야는 넓어지고, 생각은 깊어질 것이며, 시선의 사정거리는 더욱 길어질 것이다. 그 기쁨을 당신도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

작가 인터뷰

  • 배순탁 “드래곤볼 7개 모아도 20대로 안 돌아가”
    2014.11.28.

작가에게 한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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