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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logue
버스 안에서 시작된 책 01 일상과 생활 드링크 소비 작업실 공간 음악 집 운동 잠 음식 커피 02 감정과 기억 가족 편지 결혼 건강 아름다움 기록 글쓰기 언어 드라마 서울 03 취향과 예술 취미 수집 영화 요리 예술 예술가의 방 빈티지 패션 문구 나들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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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말
돌이켜보면 음악에 대한 글쓰기를 업으로 삼은 지 어느덧 20년의 세월이 흘렀다. 그래서일까. 실수로 올라탔다가 내릴 이유가 없어 계속 타게 되는 열차에 있는 건 아닐까 싶은 순간도 가끔 없지 않다. 그럼에도, 축복이라 여기면서 글을 쓰고, 또 썼다. 살다 보면 내가 택한 이 길이 맞는지 의심스럽고, 두려울 때가 종종 찾아온다. 그런 순간이 닥 치면 내 경험상 해결책은 하나뿐이다. 다름 아닌 그걸 계속해서 하는 것이다. 글쓰기도 마찬가지다. (중략) 이 책은 소설이 아니다. 전체를 관통하는 특정 컨셉트 역시 없다. 따라서 처음부터 순서대로 읽을 필요는 없다. 주제를 먼저 보고, 마음이 끌리는 것부터 선택하면 된다. 글마다 노래 몇 곡을 붙였다. 플레이리스트로 활용하기에 나쁘지 않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