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검색을 사용해 보세요
검색창 이전화면 이전화면
최근 검색어
인기 검색어

이전

작가파일

황두진
국내작가 인문/사회 저자
출생지
서울
작가이미지
황두진
국내작가 인문/사회 저자
황두진은 1963년 서울에서 출생했다. 황두진건축사사무소 대표. 통의동에 있는 목련원에 집과 사무실을 두고 있다. 본업 때문이기도 하지만 애초에 장소와 공간의 역사에 관심이 많고, 미세하게 추적하고 탐구하고 기록하는 것을 좋아한다. ‘통의동 마을마당’을 되찾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에도 이런 개인적인 성향이 반영되었을 것이다. 서울대학교와 미국 예일대학교에서 수학했다. 재미 건축가 김태수의 미국 및 한국 사무소(TSKP)에서 근무한 후, 2000년 황두진건축사사무소를 설립했다. 대표 전시 및 건축물로 캐슬 오브 스카이 워커스, 스톡홀름 동아시아박물관 한국관, 원앤원 63.5, 무카스 사옥과 씨마크 호텔 호안재, 한옥 취죽당 등이 있다. 저서로 『공원 사수 대작전』 (2019), 『가장 도시적인 삶-무지개떡 건축 탐사 프로젝트』 (2017), 『황두진-다공성·구축술·시스템』 (2016), 『무지개떡 건축-회색 도시의 미래』 (2015), 『당신의 서울은 어디입니까』 (2005), 『한옥이 돌아왔다』 (2006) 등이 있다.
어학과 역사, 물리학 등에 관심이 많았으나, 창조하는 일에 매력을 느껴 서울대 건축과에 진학했다. 대학원 재학 중인 1986년 2달간 유럽 배낭여행을 했고, 약 1년에 걸쳐 유럽 여행기를 에 연재했다. 군복무 후 서울건축에 입사했다가 이듬해 국비 유학생으로 미국 예일 대로 유학을 떠났다. 건축석사를 마친 1993년 재미 건축가인 김태수의 사무실에 입사하여 7년간 그 문하에서 일했다. 1997년 김태수의 서울 사무실인 TSKP의 소장으로 부임하였고, 이후 2000년 6월 사무실을 개업하여 독자적인 길을 걸어왔다. 건축교육 및 사회활동에도 적극적인 삶을 살고 있으며 경기대 건축전문대학원의 겸임교수를 역임하였고, 현재 서울대 건축 디자인 스튜디오를 가르치면서 각종 언론 매체를 통해 건축 및 사회적 이슈에 대해 글을 쓴다. 시간이 날 때 법률 소설을 읽거나, 서울의 역사적 장소를 찾아다니거나, 혹은 마당을 가꾼다. 현역 건축가이면서고 꾸준한 글쓰기를 병행해왔으며, 저서로는 『황두진: 다공성.구축술.시스템』, 『무지개떡 건축』, 『당신의 서울은 어디입니까』, 『한옥이 돌아왔다』, 『가장 도시적인 삶』 등이 있다.

작가의 전체작품

작가의 추천

  • 현실 세계의 정보를 일정한 방식에 따라 기록하는 행위를 ‘mapping’이라 한다. 그 결과로 만들어진 ‘map’, 즉 ‘지도’는 사용되는 과정에서 역으로 현실 세계에 자기 정보를 투사한다. 이처럼 지도는 기록의 정확성과 사용의 편리함이라는 두 가지 측면에서 이해할 필요가 있다. 즉 세계는 지도가 되고 지도는 다시 세계가 된다. 역사학, 그중에서도 군사학의 권위자인 제러미 블랙은 이 책을 통해 지도가 역사 속에서 어떻게 세계관, 그리고 당대의 최신 기술과 결합해왔는지를 보여준다. 그 숨 가쁜 여정은 메소포타미아의 니푸르에서 시작해서 대한민국의 송도에서 끝을 맺는다. 문장은 명료하고 도판은 펄펄 살아 숨 쉰다. 머리와 눈을 이처럼 동시에 즐겁게 하는 책은 흔치 않다.
  • “아름다운 한옥 한 채, 기억과 기록으로 집을 삼다 사물이 이 세상이 존재하는 방식에는 몇 가지가 있다. 시작은 일단 물리적으로 존재하는 것이다. 그 다음은 문자로 기록이 남는 것이다. 거기에 사진이나 동영상 같은 시각적 기록이 더해지면 더할 나위 없다. 일제강점기에 지어진 오래된 한옥이 솜씨 좋은 사람들을 만나 새로운 생명을 얻었다. 집주인은 그것을 문자로 기록했고 친구인 사진작가는 그 전 과정을 카메라에 담았다. 이처럼 존재의 여러 방식을 골고루 다 갖춘 집은 흔하지 않다. 이 집이 있는 혜화동에서 중학교를 다녔다. 한가한 일요일 오후 이 집을 보기 위해 좁은 골목길을 다시 찾았다. 희미하게 소환된 어린 시절의 기억 속 어딘가에 이 집도 있었다. 기억이야말로 집의 집이다. 이 아름다운 한옥이 집주인을 포함한 수많은 사람들의 풍성한 기억을 집 삼아 잘 살아가기를 바란다.

작가에게 한마디

  •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