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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파일

정세랑
鄭世朗
국내작가 문학가
출생
1984년 09월 15일
출생지
서울
직업
소설가
작가이미지
정세랑
국내작가 문학가
정세랑은 2010년 『판타스틱』에 단편을 발표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2013년 『이만큼 가까이』로 창비장편소설상을, 2017년 『피프티 피플』로 한국일보문학상을 받았다. 소설집 『옥상에서 만나요』, 『목소리를 드릴게요』, 장편소설 『덧니가 보고 싶어』, 『지구에서 한아뿐』, 『재인, 재욱, 재훈』, 『보건교사 안은영』, 『시선으로부터,』, 산문집 『지구인만큼 지구를 사랑할 순 없어』가 있다.

수상경력

2017 한국일보문학상 『피프티 피플 1 (큰글자도서)』
2017 한국일보문학상 『피프티 피플 2 (큰글자도서)』
2017 한국일보문학상 『피프티 피플』
2021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

작가의 전체작품

작가의 추천

  • 신종원은 과감한 소설을 쓴다. 중대한 주제를 피하지 않고 마주하며, 움츠러드는 기색 없이 정보와 상징과 이미지를 연이어 힘껏 던진다. 역사를 빨리 감기 할 때 발생하는 찬란한 노이즈를 포착했다가 다시 흩어 버리는 서술 방식이 독특하기 그지없다. 이를테면 유리 상자 안의 성유물이 있다고 하자. 그 앞을 스치는 사람들은 자신이 그 오래된 물건을 보고 있다고 여길 테지만 신종원의 소설 속에선 도리어 유물 쪽이 사람들을 응시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우리 모두가 잠시 깜빡이는 불빛에 불과하다면, 컵에 얕게 찰랑이다 증발해 버릴 액체에 불과하다면 짧은 숨을 가지고 어떤 선택을 해나가야 할지 이 소설은 묻고 있다. 마지막 물음에 가슴 한복판을 맞은 것 같았다. 과감한 소설들이 주로 그렇듯 읽는 사람마다 다르게 읽힐 작품이다. 이야기와 중첩되었다가 벗어난 이들이 각기 터뜨릴 말들이 궁금해진다. 허공의 불타오르는 새를 보았는지, 보지 않았는지도 묻고 싶다.
  • 역사추리소설을 추천하는 자리에서 캐드펠 수사 시리즈를 매번 자신 있게 추천하곤 했다. 소박하고 담백하게 시작해 역사의 큰 톱니바퀴와 힘 있게 맞물려 들어가는 이 놀라운 이야기에 대해 말할 때 한없이 행복했다. 엘리스 피터스가 육십대 중반에 이처럼 대단한 시리즈를 시작했다는 것을 떠올리면 마음에 환한 빛이 든다. 먼 길을 다녀와 켜켜이 쌓인 지혜를 품고 유적지를 직접 걸으며 작품을 구상했을 작가를 상상하고 만다. 멋진 일은 언제든 시작될 수 있고, 심혈을 다해 빚은 이야기는 시간과 공간을 뛰어넘는다는 것을 이 보물 같은 작품들을 통해 믿게 되었다.

작가 인터뷰

  • [커버 스토리] 정세랑, 패자부활전에서 살아남은 작가
    2020.02.03.
  • 정세랑 “너무 겸손해지지는 않으려고요”
    2018.12.24.
  • [2017년 기대 작가 ①] 정세랑 “선한 사람들의 이름을 불러주고 싶었어요”
    2016.12.26.

작가의 동영상

작품 밑줄긋기

비* 2025.03.30.
p.50
캐나다에서 주영은 다시 한번 깨달았다. 자신은 아폴로의 부속 위성이라고. 감자처럼 울퉁불퉁헌 작은 위성이라서, 아폴로를 잃는 순간 궤도에서 떨어져나가 빙글뱅글 어둠 속을 떠돌 수 밖에 없다고……

작가에게 한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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