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섀클턴은 로스와 아문센이 남극점에 도달한 후 2년 뒤, 모슨의 처참했던 여정이 끝난 때로부터는 1년 뒤인 1914년에 바다 건너 남극으로 떠났다. 그는 이 탐험을 '제국 남극 횡단 탐험'으로 명명했다. 섀클턴 일행을 실은 인듀어런스 Endurance 호는 웨들해에서 총빙에 발 이 묶여 북쪽으로 표류하기 시작했다. 배에 점점 물이 차오를 때까 지는 모두가 배에 머물렀다. 하지만 배는 얼음에 부딪혀 부서지고 결국 가라앉고 말았다. 인듀어런스호의 파편은 107년 뒤인 2022년 3월에 발견되었다.다들 큼직한 나무 숟가락으로 퍼먹고 싶다고 이야기한다. (···) 조금 이라도 더 많이 뜰 수 있도록, 숟가락 뒷면으로 꾹꾹 눌러서 먹는 거 다. 우리가 바라는 건 과식이다. 심한 과식. 그래, 아주 지독한 과식이다. 죽과 설탕, 블랙커런트, 사과 푸딩과 크림, 케이크, 우유, 달걀, 잼, 꿀, 그리고 버터 바른 빵을 먹고 싶다. 배가 터질 때까지 먹고 싶다. 우리한테 고기를 내미는 자는 누구든 다 쏴버릴 거다. 이제 남은 평생은 고기라면 보고 싶지도 않고 듣고 싶지도 않다. ≪섀클턴의 위대한 항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