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누리고 있는 문명은 누군가 일궈 낸 발견의 역사 위에 있습니다. 오랜 역사에서 차곡차곡 쌓아 올린 탐구 활동이 오늘날 과학 기술 발전의 뼈대가 되었습니다. 이 책은 인류의 역사에 길이 남은 발견의 주인공을 소환했어요. 과학자, 기술자. 예술가, 의사, 탐험가, 표본 채집가, 이름 없는 원주민은 물론이고, 썰매 개, 화석, 미생물, 두루마리 휴지, 입자 가속기 같은 비인간과 사물을 총망라했지요. 이것저것의 입을 통해 만화적 상상력과 재치로 흥미로운 이야기를 풀어놓습니다. 특히 과학 기술의 역사에서 누락되고 놓쳐 버린 사건과 사람들을 재발견해서 소개하고 있어요. 자연 과학자 훔볼트가 자신이 발견한 것은 그곳 원주민들이 이미 다 아는 것이라고 했다지요. 이 책은 우리 모두가 발견자라는 사실을 일깨우며, 그 주인공이 될 수 있는 길을 열어 줍니다. 학교에서 배울 수 없는 과학 하는 태도와 인문 교양을 동시에 채우고 있는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