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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현
국내작가 인문/사회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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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현
국내작가 인문/사회 저자
전 과학기술처 장관, 전 서울시립대학교 총장,
전 세계화추진위원회 위원장

일제강점기에 태어나 해방과 6·25 전쟁, 산업화와 민주화, 세계화와 디지털 혁명을 지나 인공지능 시대까지 살아왔다. 그는 자신이 속한 세대를 한 번의 생애 안에서 여러 시대와 문명을 겪은 ‘다생多生 세대’라고 부른다. 일본어를 국어로 배우고 황궁을 향해 절해야 했던 식민지의 어린 시절, 주변에 죽음이 널려 있던 6·25 전쟁, 아무것도 없는 절대 결핍에서 출발해 선진국에 이른 대한민국의 전 과정을 직접 경험했다. 그리고 이제 인간의 지능을 넘어서는 인공지능이 등장하는 또 한 번의 문명 전환 앞에 서 있다.
서울대학교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동아일보에 입사해 경제부장, 논설위원, 편집부국장, 보도국장, 논설주간을 지냈다. 오랫동안 「김진현 칼럼」을 집필하며 경제, 과학기술, 국제질서와 대한민국의 진로를 함께 바라보는 언론인으로 이름을 알렸다. 하버드대학교 니먼 펠로십을 수료하고 경제학(고려대)?공학(광운대) 명예박사이다.
한국 최초의 민간 경제연구소인 한국경제연구원 창립을 시작으로 세계평화포럼 과학기술 해양 무역 관련 6개 연구소를 창립했다. 과학기술처 장관, 서울시립대학교 총장, 세계화추진위원회 위원장(국무총리와 2인 공동위원장), 대한민국역사박물관 건립위원장 등을 지냈다. 여러 시민사회단체와 이봉창기념사업회장 등 7개 독립운동가 기념사업회 창설과 운영을 맡았다. 그는 언론과 정부, 경제와 복지, 산업과 환경, 과학기술과 사회, 대학과 시장, 대륙과 해양의 경계를 끊임없이 넘나든 자신의 삶을 ‘경계인의 삶’이라고 설명한다. 그러나 수많은 직함을 거친 뒤에도 스스로를 규정하는 가장 본질적인 이름은 여전히 ‘글 쓰는 언론인’이다.
대한민국 최초의 비과학자 출신 과학기술처 장관이었던 그는 취임하면서 자신의 이름을 남기는 일보다 대한민국 과학기술에 더 큰 문패를 달겠다고 말했다. 과학기술처 내부의 이해가 아니라 국가 전체의 미래를 위해 일하겠다는 뜻이었다.
이 책은 한 원로의 회고가 아니라 식민지에서 인공지능 시대까지 대한민국의 거의 모든 시간을 통과한 언론인이자 지식인이자 정책가가 다음 세대에 건네는 국가 제안이자 생애 마지막 충언이고 유서이다.
주요 저서로는 『대한민국 성찰의 기록』『일본친구들에게 정말로 하고 싶은 이야기』『김진현 대한민국 100년 통사(1948~2048)』 등 17권의 저서와 7권의 역서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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