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변화관측소 소장. 데이터라는 숫자를 이야기라는 글로 쓰는 것을 좋아한다. 2002년 월드컵 때부터 소비자 데이터를 수집하고, 설계하고, 분석하고, 그 안에서 의미를 찾아 사람들에게 전하는 일을 해왔다. 좋은 사람들과 좋아하는 일을 오래 하는 것이 꿈이다. 할 수 있다면 죽을 때까지 보고, 듣고, 묻고, 답하고 싶다.
AI를 겁내거나 맹신하지 않고 제대로 상생하고 싶은 사람에게 추천한다. 이 책은 그것을 ‘인공’이 아니라 ‘외계 지능’으로 다시 읽어내며, 에이전트 시대의 풍경을 날카롭게 그려낸다. 실행을 AI에게 내준 시대, 남은 경쟁력은 얼마나 또렷한 의도와 철학으로 자기만의 길을 걷느냐에서 나온다. 이 책이 그리는 것은 명령을 전달하는 개미가 아니라 스스로 꽃을 찾아 나서는 꿀벌 같은 사람이다.
데이터는 그 자체로 의사결정을 끌어내지도 못하고 조직을 변화시키지도 못한다. 결국 데이터를 힘으로 바꾸는 것은 그것을 이해하고 실행하는 사람이다. 나는 데이터 분석가로서 지난 10년간 저자와 함께 일해왔다. 그 과정에서 저자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일하고 성장하는 조직을 이끌었다. 또한 실제로 데이터를 무기로 히트 상품을 만들어내는 일을 수없이 증명해냈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은 단순한 이론서가 아니라 현장에서 바로 힘을 발휘하는 드문 실행서다. 독자들 역시 이 책을 읽으며 자신의 업무와 내용을 하나씩 연결해본다면 데이터를 기반으로 실행하는 마케팅의 힘을 훨씬 구체적으로 그려볼 수 있을 것이다.
지난 10년 동안 우리 식탁의 변화는 첫째 음료의 부상, 둘째 메뉴의 변화, 셋째 식탁의 배경 변화로 요약할 수 있다. 식탁 연관어로 커피가 밥을 역전하고, 술과 음료가 부상했다. 메뉴로는 파스타와 라면, 솥밥, 샤브샤브 등 한 그릇으로 식사가 가능한 메뉴들이 부상했다. - 책 "3분 트렌드 익힘책" 중에서 -
"내가 먹은 이 한 끼가, 지금 어떤 시대를 보여주고 있을까?" 이 질문에서 출발한 책이라고 합니다. 1970년대 분말카레는 '빠른 조리'라는 효율을, 1990년대 패밀리레스토랑은 '외식의 특별함을, 2020년대 배달 앱은 '혼자 먹는 자유'를 말합니다. 식탁 위에서 일어난 변화가 곧 사회적 가치관의 이동이었고, 동시에 브랜드 전략의 요인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