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변화관측소 소장. 데이터라는 숫자를 이야기라는 글로 쓰는 것을 좋아한다. 좋은 사람들과 좋아하는 일을 하는 꿈을 꾼다. ‘생활변화관측소’는 일상에서 표현하는 브랜드·속성·상황·서술어 등의 키워드 약 2만 1000개를 모니터링하고 분석하는 빅데이터 분석 그룹이다. 다양한 산업 분야에 전문성을 갖춘 연구원들이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관측하고 그 안에서 찾아낸 새로운 인사이트를 리포트, 콘텐츠, 유튜브 등 다양한 형태로 전달하며, 이를 바탕으로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의 변화상을 《트렌드 노트》라는 완결된 이야기로 매년 전하고 있다.
데이터는 그 자체로 의사결정을 끌어내지도 못하고 조직을 변화시키지도 못한다. 결국 데이터를 힘으로 바꾸는 것은 그것을 이해하고 실행하는 사람이다. 나는 데이터 분석가로서 지난 10년간 저자와 함께 일해왔다. 그 과정에서 저자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일하고 성장하는 조직을 이끌었다. 또한 실제로 데이터를 무기로 히트 상품을 만들어내는 일을 수없이 증명해냈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은 단순한 이론서가 아니라 현장에서 바로 힘을 발휘하는 드문 실행서다. 독자들 역시 이 책을 읽으며 자신의 업무와 내용을 하나씩 연결해본다면 데이터를 기반으로 실행하는 마케팅의 힘을 훨씬 구체적으로 그려볼 수 있을 것이다.
귀여움에 공감하지 못하는 의사결정자에게 이 책의 일독을 권한다. 귀여움에 공감하지 못해도 사람들이 왜 귀여움에 열광하는지 이해할 수 있게 된다. 의사결정자는 ‘귀엽다’ ‘하찮다’ ‘무해하다’가 왜 긍정 언어인지 이해하지 못해도 자사 브랜드를 귀엽게 만들어야 하고, 이 캐릭터의 무엇이 귀여운지 공감하지 못해도 콜라보를 진행해야 한다. 생존의 시대에 귀여움은 필수가 아니라 사치였다. 하지만 생존의 시대를 지나 취향과 공감의 시대에 귀여움은 소비자로 하여금 이것은 ‘내 거야’라고 느끼게 만드는 필수적인 가치 속성이 되었기 때문이다.
지난 10년 동안 우리 식탁의 변화는 첫째 음료의 부상, 둘째 메뉴의 변화, 셋째 식탁의 배경 변화로 요약할 수 있다.식탁 연관어로 커피가 밥을 역전하고, 술과 음료가 부상했다.메뉴로는 파스타와 라면, 솥밥, 샤브샤브 등 한 그릇으로 식사가 가능한 메뉴들이 부상했다.- 책 "3분 트렌드 익힘책" 중에서 -
"내가 먹은 이 한 끼가, 지금 어떤 시대를 보여주고 있을까?"이 질문에서 출발한 책이라고 합니다.1970년대 분말카레는 '빠른 조리'라는 효율을,1990년대 패밀리레스토랑은 '외식의 특별함을,2020년대 배달 앱은 '혼자 먹는 자유'를 말합니다.식탁 위에서 일어난 변화가곧 사회적 가치관의 이동이었고,동시에 브랜드 전략의 요인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