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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
국내작가 문학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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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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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
국내작가 문학가
사노라면 굳이 살아지니라. 삶은 구슬과 같다. 금간 구슬도 고요히 아름다운 법이다. 꿰어두어라. 2000년 한국일보 신춘문예(시 부문) 당선, 시집 <이발소 그림처럼>, <그라시재라>, 장편 동화 <너랑 나랑 평화랑> 출간. 2011년 거창평화인권문학상, 2022년 노작문학상 수상.

작가의 전체작품

작가의 추천

  • 이용남 선생님을 사진작가라고 소개할 때마다 저는 속으로 생각했습니다. 그는 시인이라고. 외면할 것인가 직시할 것인가.관망할 것인가 연대할 것인가. 결정 장애를 지병처럼 앓는 시인이 아니라, 현장을 돌파해 길을 내는 시인이라고. 그의 사진은 때로 피 묻은 벽시였습니다. 풀잎처럼 이지러진 어린 생명들의 죽음 앞에서 힘에 눌려 침묵하던 우리를 불러 모아, 피를 씻는 물결을 만들었습니다. 그러나 그의 사진 대부분은 절대적으로 무력한 사람들과 자연을 대언하는 서정시입니다. 세계의 생명 그물이 찢어진 자리를 함께 꿰매자고, 다정한 연대를 요청하는 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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