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가을에는 학교와 도서관에서 어린이 독자를 만나고, 여름, 겨울에는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어요. 다음 책을 기다리는 독자들이 있는 한, 오래오래 동화를 쓰고 싶어요. 그동안 쓴 책으로 시리즈 동화 〈고양이 해결사 깜냥〉 〈낭만 강아지 봉봉〉과 《내가 할배 냥》 《스티커 도깨비 무지막지》 《걱정 세탁소》 《모두 웃는 장례식》 《오늘부터 친구 1일》 《초등의 품격》 등이 있어요.
어렸을 때 할머니께 야단맞은 뒤에는 베개로 계단을 만들어 벽장에 올라갔어요. 벽장 바닥에 엎드려 숨죽여 울고 나면 마음이 가라앉았어요. 그때 벽장에 닐스 같은 친구가 살고 있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요? 혹시 지금 슬픔에 빠져 있는 친구가 있나요? 외로워서 울고 싶은 친구는요? 『엄지 소년 닐스』는 바로 그런 친구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에요. 이 책을 펼치고 부지런히 상상의 나래를 펼쳐 보세요. “꼬꼬마 휘리릭!” 외쳐 보세요. 어느새 닐스처럼 작은 친구가 곁에 와서 인사를 건넬지도 몰라요. “안녕, 기다렸어.” 하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