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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보영
국내작가 문학가
출생
1992년 출생
출생지
제주
직업
시인
작가이미지
문보영
국내작가 문학가
시인. 10년간 전화영어를 하다가 유학을 떠났고, 한국어로 써오던 시를 영어로 쓰기 시작했다. 시집 『책기둥』, 『배틀그라운드』, 『모래비가 내리는 모래 서점』, 에세이집 『일기시대』, 『삶의 반대편에 들판이 있다면』, 소설집 『하품의 언덕』 등을 썼다. 독자에게 우편으로 원고를 부치는 ‘일기 딜리버리’를 운영한다. 영어로 쓴 연작 시 「Bird in an Envelope」으로 홉우드(Hopwood) 상을 수상했다.

작가의 전체작품

작가의 추천

  • 여기 ‘가장 낯선 곳으로 출근’하는 이가 있다. 그는 교도관이자 시인이며 상담자다. 세 직업은 좀처럼 닮은 구석이 없다. 교도관은 문을 잠근다. 상담자는 문을 두드린다. 시인은 문이 왜 생겼는지 묻는다. 그리고 이 셋이 모여, 의심하고, 믿고, 부수는 관찰자가 탄생한다. 사람은 정말 변하지 않을까? 교도소에서 이 질문은 결코 간단하지 않다. 상담자는 내담자를 의심하지만 이해해야 하고, 이해하려 하지만 속아서는 안 된다. 그럼에도 질문을 멈추지 않는 것. 그것이 이 책의 윤리다. 『사람은 변하지 않는다는 거짓말』은 교정시설에 관한 르포도, 상담 기법을 설명하는 실용서도 아니다. 죄와 책임, 관계와 상처에 관한 이야기이자 사람을 이해하는 가장 내밀하고 눈부신 기록이다.
  • 책을 덮었을 때, 여러 장의 낙엽을 한꺼번에 밟는 듯했습니다. 그것은 시인이 여러 겹의 이야기를 포개어 들려주기 때문일 것입니다. 이 책은 통상적인 사전과 반대로 걷습니다. 단어의 본래 뜻을 지우고, 비우는 데서 시작합니다. 단어를 아코디언에 비유할 수 있다면, 시인은 주름을 쫙 펼쳐 단어가 살아온, 그리고 앞으로 살아갈 여러 겹의 생을 보여줍니다. 하나의 단어에도 전생과 현생, 다음 생이 있는 것처럼요. 이 책은 단어를 사랑하는 사람의 이야기이면서, 말 때문에 막혀본 사람을 위한 책입니다. 언어가 끝내 해내지 못하는 일이 있음을 받아들이면서도, 하지 못한 말들이 언젠가 시가 될 것임을 믿습니다. 말의 실패를 인정하면서도 사전을 채우고 비우는 일을 멈추지 않는 것, 그것이 이 책이 말하는 ‘낭만’일 것입니다.

작가 인터뷰

  • [책읽아웃] “아이오와 광인 문보영의 낯선 언어로 쓰기” (G. 문보영 시인)
    2024.05.23.
  • 문보영 시인 “나를 웃기는 데 성공한 인간들의 기록”
    2019.05.15.

작품 밑줄긋기

p.1
시가 재미있다ㅡ 어떡하죠ㅡ 작가님이 좋아요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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