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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문영
국내작가 인문/사회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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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문영
국내작가 인문/사회 저자
연세대 문화인류학과 교수이다. 한국과 중국을 오가며 빈곤을 연구해 왔다. 『빈곤 과정』 『“인민”의 유령(The Spector of “the People”)』을 썼다. 엮은 책으로 『동자동, 당신이 살 권리』 『우리는 가난을 어떻게 외면해왔는가』 『헬조선 인 앤 아웃』 『민간중국』 『문턱의 청년들』이 있고, 옮긴 책으로 『분배정치의 시대』가 있다.

작가의 전체작품

작가의 추천

  • 윤영은 부지런하다. 그가 없는 서울의 반빈곤 집회는 상상하기 어렵다. 활동가 윤영이 철거민, 노점상, 홈리스와 함께 싸우며 강요당한 침묵에 저항했다면, 작가 윤영은 이들의 시선으로, 그리고 이들을 오랫동안 봐온 자신의 시선으로 도시의 지도를 고쳐 쓰고, 빈곤을 덮은 가림막을 뜯어낸다. 가난한 사람들의 강제 추방을 합법화하는 제도, 이들이 접근할 수 없게 고안된 시설, 이들을 일거에 내쫓는 물리적 폭력까지, 가림막은 질기고 두꺼워 질식을 유발한다. 하지만 독자들이 이 책의 등장인물들을 단지 짓눌린 타자가 아니라 수다스러운 이웃, 도시에서 진즉에 마주쳤어야 할 동료 시민으로 느꼈다면, 그것은 윤영이 활동가이자 작가, 그리고 훌륭한 대화자이기 때문이다. 쫓겨난 이들과 한패가 된 사람이 무심한 이들까지 꼬드기는 건 쉽지 않은데, 윤영은 말로 글로 열심히 싸우며 그 어려운 일을 해낸다.
  • 그가 연구 과정에서 잡스럽게 접붙이고 번역해낸 이름들, 생명들, 사건들이 어느덧 ‘나’라는 종이에도 스며들기 시작했다. 빛바랜 종이에 문장을 옮겨 적고 거듭 읽어가며 커먼즈, 평화, 기후라는 화두와 친해졌다. 연구란 이렇게 세상의 동료를 만나고 만드는 여정이 아닐까. 나의 학생들, 동료 연구자들, 한때 함께 공부하고 활동했던 친구들, 혼돈의 시대에 배움과 연구의 의미를 쇄신하고픈 모든 이들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작가 인터뷰

  • [인터뷰] 성해나, 삶을 속단하지 않고 신중하게 보는 마음
    2025.05.13.

작가에게 한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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