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몇 년간 커먼즈에 대한 관심이 부쩍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한국 사회에서 커먼즈는 공유하는 자원 정도로 축소되어 이해되는 경향이 강하다. 이 책은 커먼즈를 자원과 공유란 단어 속에 가두지 말고 훨씬 더 넓은 맥락 속에서 보자고 말한다. 특히, 저자는 커먼즈를 관계와 수행적 실천의 차원에서 바라보면서, “함께 섞고 나누는 활동”(=커머닝)이라 본다. 이 책은 커머닝의 관계와 실천에 의해 만들어지는 커먼즈가 우리 사회에서 어떤 의미를 지니고, 어떤 다양한 모습으로 나타나는지 쉽고 친절하게 잘 설명해준다. 커먼즈가 무엇인지 궁금하고, 커먼즈를 통해 연대와 협력의 가치를 다시 복원하고 싶은 모든 이들에게 일독을 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