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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형두
국내작가 인문/사회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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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형두
국내작가 인문/사회 저자
1986년 사법시험 합격 후 법무법인 광장 파트너 변호사를 역임했다. 2005년 연세대학교로 옮겨 현재 법학전문대학원장(교수)이다. (사시 28회·연수원 18기)

작가의 전체작품

작가의 추천

  • 미국의 교양 있는 중산층 시민의 집 서가에는 대부분 헌법 책이 꽂혀 있다는 말이 있다. 헌법은 나라의 설계도이자 집을 떠받들고 있는 대들보라 할 수 있으니 집집마다 가까이에 두고 보는 것은 민주주의 국가의 시민으로서 당연한 일이라 하겠다. 그중에서도 헌법 전문은 헌법의 요약이기도 해서, 만약 어떤 외국인이 대한민국이 어떤 나라냐고 묻는다면 「대한민국헌법」 전문을 읽어 보라고 해도 된다. 헌법 전문에는 우리나라가 어떻게 세워져 오늘날에 이르렀는지, 그리고 어떤 가치를 지향하고 있는지 등 과거, 현재, 미래가 다 들어 있다. 길거리의 목소리는 우리가 같은 나라 사람인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너무 다를 때가 있다. 그런 다양한 사람들이 대한민국 국민이라는 이름 아래 동의한 최소한의 공감대가 바로 헌법 전문이다. 따라서 짧은 글이지만 헌법 전문의 내용은 결코 쉽지 않다. 그럼에도 이 책은 초등학생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게 잘 쓰였다. 어려운 내용을 쉽게 쓴 책이야말로 좋은 책이다. 어린 학생들이 이 책을 읽고 민주 시민으로 성장하는 자양분을 얻었으면 하는 기대를 가져 본다.
  • “일하기 싫어하거든 먹지도 말라”는 데살로니가후서의 말씀은 유교적 전통 사회의 근면 정신과도 맞아떨어진다. 그런데 기계화를 넘어 인공지능 시대에 들어서 인간의 일자리는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 플랫폼에 종속된 각 노동자의 현실은 인클로저 운동으로 농촌 소작농에서 도시 공장 노동자로 전직한 산업혁명 당시와는 비교할 수 없는 열악한 상황이다. 반면 부의 양극화, 남북문제는 더욱 심각해지고 있다. 기본소득에 관한 논의가 활발하다. 이 책은 기본소득의 정당성과 그 실현 가능성을 성서에서 찾고 있다. 구약성서의 희년 사상과 토지 사상으로부터 시작해 헨리 조지의 토지 단일세론까지, 경제학과 좌우 이념 갈등의 해법, 그리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생태학적 모색과 여성주의 신학까지 기본소득에 관한 신학과 시회과학의 논의를 망라하고 있다. 가뭄에 단비 같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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