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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석
국내작가 문학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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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석
국내작가 문학가
1963년 서울에서 출생했다. 서울예술전문대학 문예창작과와 한국방송통신대학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했다. 1988년 경향신문 신춘문예 시 「에드바르트 뭉크의 꿈꾸는 겨울스케치」로 등단했다. 여러 출판사에서 단행본 기획과 편집을 맡아 일했으며 중앙일보사 출판국의 계간지 『문예중앙』과 시사월간지 『월간중앙』에서 근무했다. 이후 경향신문 편집국으로 옮겨간 뒤 섹션 <매거진X> 취재기자를 끝으로 2001년 직장생활을 정리했다. 시집으로 『에드바르트 뭉크의 꿈꾸는 겨울스케치』(도서출판 청하, 1992년), 『불법,…체류자』(문학세계사, 1995년), 『울다, 염소』(현대시, 2009년), 『검은 눈 자작나무』(문학수첩, 2018년) 등 네 권의 시집을 출간했다. 현재 도서출판 북인(Bookin) 대표이다.

작가의 전체작품

작가의 추천

  • 이성천 문학평론가는 김정수 시인을 ‘가족주의자’로 정의했다. 첫 시집 『서랍 속의 사막』은 희망 없는 삶을 살아내야 하는 소시민 가장의 깊은 슬픔의 노래였다. 두 번째 시집 『하늘로 가는 혀』에서는 “아파도,/ 눕지 못하는 삶”을 살아가면서도 가족의 틀 안에서 궁핍과 비루를 덤덤하게 버텨내는 강한 의지를 보여 줬다. 이번 세 번째 시집은 힘들고 어려웠지만 무엇이든 할 수 있을 듯했던 386시절에서부터 사회에 자리 잡는 586시기를 지나며 겪어야 했던 ‘희로애락’의 순간을 시집 곳곳에 덤덤하게 풀어놓았다. 하지만 지금은 “남들보다 일찍 늙은 직장/ 진작 스러져 아득하고 아뜩”하고 “학교에 간 아이들은 콩나물처럼 자라고/ 그래도, 늦은 아침/ 찬물에 말아 먹고/ 한 끼 밥도 안 되는 시를” 쓰는 전업 시인의 일상, “오래 바닥을 끌고 온 삶이/ 벼랑 끝에 놓여 있”다고 고백하고 있다. 하지만 생일을 맞아 “미역국 대신 비타민 한 알 챙겨 먹고/ 야간자율학습”을 하는 딸을 위해 학교 앞에서 기다렸다가 “생크림케이크처럼 보드”라운 손을 잡고 함께 밤길을 걸어오는 것, “조곤조곤 당신을 들어주기에는/ 봄밤의 시냇가가/ 적당하다// 내 몸에서 당신은 조그맣게 흐른” 적이 있던 시절을 회상하는 것은 참 애틋하게 다가온다. 이렇듯 가족은 아직도 그에게는 살아가는 힘이다. 영화감독 마틴 스콜세지의 말을 비틀어 ‘가장 가족적인 것이 가장 창조적이다’라고 말하면 어떨까.

작가에게 한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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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갑질의 대부

    m********2 2021.11.09. 오후 5:00: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