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신안 증도가 고향이고 어릴 적부터 글쓰기를 즐겨했다. 첫 소설집 『카론의 배를 타고』와 두 번째 소설집 『1989 목포』, 장편소설 『700년 전 약속』, 산문집 『무화과꽃』을 냈다. 『카론의 배를 타고』로 제3회 형평지역문학상, 『700년 전 약속』으로 2021년 경남문협 우수작품집상을 받았고, 『1989 목포』로 2022년 세종도서 교양 부문 우수도서에 선정되었다.
이 시집은 밀양의 위대한 청년들을 기린 추모집이다. 나라 잃은 엄혹한 시절 조국의 독립을 위해 투쟁하다 희생된 청년들의 생을 시詩로 축약한 전기문이다. 오늘의 우리를 있게 한 그들을 몇 줄로 추모하기엔 너무 일찍 꺾여버린 젊음이, 꿈이 애통하여 거듭 읽게 된다. 시인은 10여 년간 헌책방과 신문기사와 법원판결문을 뒤져가며 바래고 흩어진 흔적을 그러모았다. 미리벌의 얼과 기개, 밀양 사람들의 나라 사랑에 숙연하고 가슴 뜨거웠다.
오래 시를 써오며 마침내 행복을 발견한 이복규 시인의 진솔한 자기 고백서이다. 첫 장을 펼친 순간 아주 친근하게 그가 풀어놓은 행복과 마주하게 된다. 좋은 시를 쓰는 기술이 곧 행복해지는 기술이라는, 저자의 삶과 철학이 담긴 책입니다. 시인이자 교사인 그의 따듯한 시선을 따라가다 보면 우리가 놓치고 살았던 행복의 실체를 만나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