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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온
국내작가 유아/어린이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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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온
국내작가 유아/어린이 작가
어릴 때부터 이야기를 좋아했다. 이야기를 좋아하면 가난하게 산다던 어른들의 말이 무섭지 않았다. 뒤늦게 이야기를 만드는 사람이 되어, 오랫동안 독자의 가슴에 남을 이야기를 찾아 오늘도 자판 위를 걸어가고 있다.
농민신문사 주최 제24회 「어린이동산」 중편 동화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받으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지은 책으로는 『뻥침대』 『나의 슈퍼걸(공저)』 『요리하는 이순신』 『그래도 우리는 형제』 『연두 안에 보라』 『모기는 어떻게 똥꼬를 물었을까?』 『어서 와! 귀신 캠프(공저)』 등이 있다.

작가의 전체작품

작품 밑줄긋기

p.69
근데 할머니도 대단했지만 난 그 여자애가 너무 예뻤어. 한 다섯 살쯤 됐을 거야. 내가 하얀 꽃을 준 애거든.예 쁜 아이가 되라고.근데 처음엔 엄마가 아파하니까 멀찍이서 울먹거리기만 하더니 안 되겠는지 주춤주춤 다가와서는 고사리 같은 손으 로 엄마 배를 쓰담쓰담 문지르는 거야. 제 배가 아플 때 엄마가 해 주 던 게 떠올랐던 거지. 그 부드러운 아이 손이 내 손에 닿는데, 그 순간 가슴이 훅 뜨거워지더라. 괜히 눈물이 나려고 했다니까.나도 주 책이지. 나이가 들긴 들었나 봐. 아무튼, 근데 진짜 놀라운 일은 뭔 지 알아?뱃속 아기가 누나 손길에 반응했다는 거야. 갑자기 저도 덩 달아 애를 쓰는 거야. 빨리 나오겠다고 말이야.

작가에게 한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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