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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실
국내작가 종교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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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실
국내작가 종교 저자
음악심리치료와 문화영성을 공부했다. 아이들의 비밀 같은 마음에 노래로 노크하는 음악심리치료사로 젊은 날을 살았다. 인간의 고통이 수선이 필요한 ‘손상된 자아’ 때문이 아니라 하나님과 이웃, 진정한 나 자신과의 연결이 끊어진 ‘소외된 자아’에서 기인한다는 신념으로 상담과 치유 공동체인 ‘정신실마음성장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다. 말랑한 아이의 마음, 완고한 종교적 자아 사이를 오가며 쓰고 읽고 기도하고 사랑하며 산다.

지은 책으로 『오우~ 연애』, 『와우 결혼』(공저), 『우아 육아』, 『커피 한 잔과 함께하는 에니어그램』, 『나의 성소 싱크대 앞』(이상 죠이북스), 『연애의 태도』(두란노), 『학교의 시계가 멈춰도 아이들은 자란다』(공저, 우리학교), 『슬픔을 쓰는 일』(IVP), 『신앙 사춘기』(뉴스앤조이) 등이 있다.

작가의 전체작품

작가의 추천

  • 라우마, 상처, 결핍. 현재의 고통을 내적 치유의 문제로만 보려는 심리주의가 있다. 한편, 그런 태도를 취약한 마음이나 연약한 믿음으로 치부하며 “이겨 내! 주먹 꽉 쥐고 기도로 뚫어 내!” 하는 정신 승리와 ‘신앙적 승화’가 답이라 하기도 한다. 자명한 진리이지만 두 길 모두 필요하고도 옳다. 어릴 적 결핍과 상처에 매여, 또는 종교적 형식의 틀에 갇혀서 방어하며 경직된 채로 살던 지난날을 회상할 때가 있다. 어리고 편협했던 예전의 내가 부끄럽기도 하지만 틀렸던 것은 아니다. 그때도 맞고 지금도 맞다. 아운디 콜버는 심리와 영성을 부드럽고 조화롭게 엮어, 과거의 나와 현재의 나를 따뜻하게 이어준다. 연결은 치유이며 영성이다. 그리하여 전작 『나를 위한 처방, 너그러움』과 함께 이 책 역시 ‘영성 서적’이다. 마음의 치유를 통해 하나님의 현존 안으로 이끈다.
  • 우리는 모두 불안하다. 신앙이 있으나 없으나 불안하고, 젊은 사람은 젊어서, 나이 든 사람은 나이 들어서 불안하다. 많은 것을 성취한 사람은 이룬 것으로 인해 불안하고, 가진 것 없는 사람은 기댈 것이 없어 불안하다. 공황 발작이나 불면증 같은 뚜렷한 증상을 앓는 사람도 흔하다. 별일 아닌 것에 과하게 긴장하거나 안절부절못하는 순간의 배후에도 불안이 있다. 그야말로 불안의 시대다. 그럼에도 나의 불안은 유독 뭔가 잘못된 징후처럼 느껴지고는 한다. ‘불안이란 자연스러운 것이로되 다만 건강하지 못할 수 있음을 받아들이라.’ 책을 펼치고 몇 페이지 넘기고 만난 이 문장에 안도했다. 저자는 평생 불안에 시달린 사람으로서 불안 치료의 산을 완주한 등정가다. 그는 불안이라는 산을 ‘억척스럽게’ 수십 번 오르고 내리며 발견한 다양한 등산로를 세밀하게 그려 주며, 자신의 불안과 마주해 처절하게 고민하고 애쓰며 기도한 체험의 산물로 각 장 끝마다 놀라운 다양함과 구체성과 깊이를 가진 실행 방안이라는 ‘등산로’를 제시한다. 고맙게도 우리는 모든 등산로를 걸을 필요가 없다. 내 취향과 체력에 맞는 방법 몇 가지를 선택해 꾸준히 수행하면 된다. 불안이라는 산을 올라 정상에 서 보니 ‘하나님의 산’일 수도 있다. 『불안을 이기는 작은 습관들』은 불안에 관한 ‘심리학의 옷’을 입은 영성 수련 안내서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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