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를 돌본다는 것은 특별한 사람만 하는 일이 아닙니다. 친구의 어두운 표정을 알아차리고, 지친 가족에게 먼저 말을 건네고, 힘들 때 도움을 청하는 순간에도 우리는 서로를 보살핍니다. 돌봄은 누군가의 삶을 혼자 떠안는 희생이 아니라, 서로의 약함을 인정하고 곁을 내어주며 함께 살아가는 방식입니다. 사회복지학 연구자, 돌봄 활동가, 의료사회복지사, 미술치료사인 네 저자는 각자의 전문성과 경험을 통해, 돌봄이 우리의 삶을 이어 주고 더 나은 사회를 만들어 가는 일임을 보여 줍니다. 지금 누군가를 돌보는 청소년에게는 막막한 순간에 필요한 구체적인 길잡이와 함께, 쉬고 도움을 구하며 때로는 ‘돌보지 않을 권리’를 선택해도 된다는 따뜻한 위로를 건넵니다. 아직 그 역할을 맡지 않은 청소년에게는 타인의 어려움을 이해하고, 함께 살아갈 힘을 길러 줍니다. 모든 청소년에게 권하고 싶은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