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 빈국 대한민국에 무역은 생존과 같은 의미다. 두 저자는 정부와 기업, 대중이 각자도생해야 하는 이 시대의 냉정한 생존법을 제시한다. 더 이상 미국이 '세계의 경찰'을 자처하지 않는 지금, 희토류·반도체·의약품 원료가 지정학의 무기로 변해가는 상황을 우리는 목격하고 있다. 책을 읽어갈수록 자원과 지정학이 교차하는 그 지점에 우리가 서 있다는 서늘한 느낌이 다가온다. 세계 최대 반도체 생산국이자 희토류 무방비국인 대한민국이 질서 재편의 최전선에 서 있음을 저자들은 보여준다. 지금의 반도체 호황 이후에 무엇이 우리에게 찾아올지를 걱정하는 사람에게 이 책은 무엇을 준비하고, 대비해야 하는지 아주 명확하게 알려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