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집사. 다양한 장르의 글을 쓰고 있습니다. 지은 책으로 단편소설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 나를 좋아하는』 『코너를 달리는 방법』 『거기, 있나요?』 『슈가 타운』, 소설집 『지우개 좀 빌려줘』, 장편소설 『가족복원소』 『파로스』, 연작소설 『카오스, 치즈, 턱시도』 등이 있습니다.
“차라리 너도 다음에 너 같은 애 만나면 잘해 줘. 잘 챙겨 줘. 얘기도 들어주고 같이 있어 줘.“그게 은혜 갚는 거라며 구원희 선생님이, 시간이 흘러도 영원히 곰순이로 남을 담임이 미소 지었다. 세 번째 챕터 <고양이를 위한 클래식>에 나오는 말이다. 날 도와준 사람에게 감사를 표하는 건 좋은 일이다. 그걸 은혜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기 마련이고. 하지만 진짜 은혜를
오늘은 네 인생의 여러 날들 중에 하루일 뿐이야.응원한다. 세 번째 챕터 <고양이를 위한 클래식> 중. 이런 문자를 보내주는 스승이 얼마나 있을까. 아니 스승을 떠나서 친구나 가족, 연인에게서도 찾기 힘들다. 생각해보면 스승이기에 할 수 있는 말일지도 모른다. 수험을 앞두고 있는 학생에게 담임 선생님이 해줄 수 있는 최선의 말. 넌 할 수 있어가 아닌, 긴장하지 마를 돌려
“고진감래. 제일 싫어하는 말이에요. 힘들고 나서 즐거운 일이 오면 무슨 소용이에요. 이미 어마어마하게 신경 쓰이고 힘들었는데. 엄마한테서 내가 고진감래가 될 수 있을 것 같지도 않고요.”“하지만 쓴 것 다음에 오는 단 것은 매우 달지. 아홉 번 태어나 죽은 고양이조차도 고생 끝네 오는 재미가 달콤해서 가끔 더 살고 싶어 하고 말이야.” 두 번째 챕터 <신의 정원>에 나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