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지 주위의 누구도 그렇게 행동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이타적 행위를 망설이는 사람에게 권해주고 싶다. 선의를 베풀다 ‘호구’라는 비웃음을 당해본 사람에게도 조용히 건네주고 싶다. 이타는 자기파괴도 자기 삶의 주도권을 빼앗기는 행위도 아니라고 이 책은 또렷이 말해준다. 그것은 오히려 도덕이라는 낡은 각본과 규범에서 벗어나는 주도적인 자기변화의 행위이며, 부인할 수 없는 자유의 감각을 선사해준다고. 누군가를 돌보며 마음고생을 해본 사람, 이타적으로 살면서도 자신보다 남을 우선시하는 ‘어리석음’의 가치를 스스로 충분히 긍정하지는 못했던 모든 사람과 함께 읽고픈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