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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혜원
국내작가 문학가
출생지
제주
직업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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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혜원
국내작가 문학가
제주에서 태어났다. 서울대학교 국어국문학과와 동대학원을 졸업한 문학박사, 문학평론가이다. 1989년 [문학사상] 신인상을 통해 비평 활동을 시작했다. 현재 아주대 국어국문학과 교수로 있다. 2017년 김환태평론문학상 수상하였고, 저서로 『1980년대 한국 시인론』, 『한국 현대시와 모더니즘』, 『한국 근현대 시론사』, 『존재와 현상』 등이 있다.

작가의 전체작품

작가의 추천

  • 「늦둥이 모과」는 서민들의 생활을 그대로 재현하고 있는 시이다. 시멘트로 덮어버린 마당 한구석에 있는 모과나무는 햇빛도 양분도 부족한 탓에 큰 열매는 한두 개뿐이고 덜 자란 열매 여럿을 매달고 있다. 그 모양이 많은 자식을 다 건사할 수 없어서 뒷바라지를 제대로 하지 못한 주인 부부의 한스러움을 닮았다. 주인의 ‘수확할 게 없는 서재’를 들여다보는 것 또한 모과나무뿐이다. 여기에는 그 자신이 서민인 사람의 경험에서 우러나온 공감과 이해가 깊다.
  • 그녀, 김채원은 그리고 그녀의 소설 속 여자들은 곧 ‘나’였다. (…) 삶이 퇴색해가는 것을 너무 일찍 보아버린 그 여자, 성인이 되고 난 후 어린 날 집이 쪽배가 되어 정처 없이 밤 속을 흘러가는 것을 본다. 결국 작가가 될 수밖에 없는 운명이다. 그 찬찬한 관찰의 내용들을, 삶의 크고 작은 숨결들을 털어놓을 곳은 문학밖에 없으므로. 그 여자는 그렇게, 소설을 쓴다. (…) 허무한 열정에 모든 것을 내어주고 텅 비어버린 그 여자, 망연자실한 그 여자에게 또다른 그 여자가 말을 건다. 사랑이란 ‘상처받을수록 타오르는’ 것이라서 파멸의 위험을 안고 있지만, 심신이 파국으로 달려갈 때 그것을 구원하는 것 역시 사랑이라고.

작가에게 한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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