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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내훈
국내작가 인문/사회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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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내훈
국내작가 인문/사회 저자
1992년생. 작곡을 공부하다가 재능이 없음을 깨닫고 그만뒀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에 입학해 영화이론을 전공했다. 다큐멘터리와 영화를 통해 세상사에 관심을 두기 시작했다. 영상·문화·사회·정치·철학을 두루 배우고 익힐 방법을 궁리하다가 연세대학교 커뮤니케이션대학원에 입학, 박사과정에 재학 중이다. 좌파 포퓰리즘에 대한 관심을 바탕으로 정치 유튜브, 밈과 커뮤니케이션, 인터넷에서의 위악과 트롤링 문화 등을 흥미롭게 관찰하고 있다. 『프로보커터: 그들을 도발해 우리를 결집하는 자들』(2021)을 썼다.

작가의 전체작품

작가의 추천

작품 밑줄긋기

p.311
『몸, 스펙터클, 민주주의: 새로운 광장을 위한 사회학』(창비 2025)에서 저자 김정환은 한국의 민중에 대해 이렇게 말한다. "박근혜와 윤석열을 탄핵시키는 것이 아니라, 뽑지 않을 수는 없었던 것일까?" 바꾸어 말하면, 한국인은 박근혜와 윤석열을 끌어내릴 역량은 충만하되 박근혜와 윤석열을 애초에 뽑지 않을 수 있는 역량을 아직 길러내지 못했다. 나는 여기에 다음의 명제를 덧붙이고 싶다. 지난한 과정의 집회, 탄핵 소추와 헌재 판결을 거치면서, 이제는 박근혜와 윤석열 같은 인물을 끌어내릴 역량마저 완전히 소진했을 가능성을 배제해서는 안 된다. 즉 이른바 '에코 머신'의 시대에 윤석열 정권을 거치면서 시민성의 퇴행이 심각한 수준으로 진행됐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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