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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참새
국내작가 문학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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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참새
국내작가 문학가
1995년 부산에서 태어났다. 건국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했다. 가상실재서점 '모이(moi)'의 북 큐레이터, 팟캐스트 [참새책책]의 진행자. 책을 매개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제42회 김수영문학상을 수상했다. 시집 『정신머리』와 대담집 『출발선 뒤의 초조함』을 출간했다.

수상경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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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전체작품

작가의 추천

  • 모두가 나를 부를 때, 사실은 나를 부르는 것이 아니다. 그들은 참새에 대해 생각하게 된다. 필연 그렇도록 되어 있다. 그리고 나는 이 사실이 좋다. 내가 참새에게서 이름을 빌렸듯이, 에이미는 자신의 뒷마당을 찾아오는 모든 날개 달린 것에게서 마음을 빌리고 있다. 새를 통하여 다른 생명을 바라보는 마음, 죽음을 새롭게 받아들이는 마음, 서로가 서로의 삶에 지는 필연적인 짐을 이해하는 마음. 새를 통해 마음의 외연을 넓히는 기록이 이 책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 무언가를 오래 응시하는 일에는 마음 이상의 것이 필요하다. 나아가 그 마음을 받아 적고, 상세히 그려내고, 이 모두를 이야기로 다시 엮어 내는 것은 아마 여러 겹의 운명이 쌓여도 쉽지 않은 일일 것이다. 얼굴을 기억하지 못해도 그는 그 자리에서 늘 기다리고 있다. 그리고 이렇게 말한다. “내가 너희들을 얼마나 사랑하는지 알고 있어?” 그걸 알지 못해도 계속해 날아 올 새들. 그들을 위해 에이미는 매일매일 물통을 갈아 주고 모이를 채워 둔다. 이 사랑으로 다시 아침이 밝아 온다. 우리를 깨우는 새소리와 함께.
  • 불가능해 보이지만 여전히, 인터넷 기반의 세상으로부터 (다소) 멀어질 수 있는 방법이 있다. 물리적으로 스스로를 차단하면 된다. 제한된 기능만을 제공하는 덤 폰dumb phone을 사용하고, 공공장소의 와이파이만 사용하겠다 다짐하고, 번호를 바꾸기까지 할 수도 있다. 우리의 이름에 배당된 8개의 숫자 중, 단 하나의 배열만 바뀌어도 완벽히 사라질 수 있다. 하지만 이 모든 같잖은 노력이 없어도 우리는 대부분의 순간에 거의 소멸한 상태나 마찬가지다. 여기서는 모두가 주인공이기 때문이다. 잃어버린 것과 잊어버린 것. 그 사이. 우리 자신은 어디에 자리 잡고 있는가? 안에서만 존재하는 소실과 소멸을 기억하고 있는가? 그리움에 맞장구치면서도 이 책의 한 구절을 찍어 소셜 미디어에 공유하고 싶어지는가? 목록은 중요하다. 번호를 매기고 이름을 부여할 때마다 조금씩 선명해지는 무언가가 있기 때문이다. 끝나는 지점에서 영원히 다시 시작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목록은 반드시 다시 쓰이게 된다. 우리가 멈추지 않으니까. 나는 이 사실이 아무렇지 않게 느껴진다고, 다만 믿고 싶다.

작가 인터뷰

  • 박참새 "제 시집이 일종의 덜컹거림이길 바랐어요"
    2024.01.10.

작품 밑줄긋기

상*이 2025.07.13.
p.22
길을 잃지 마세요……. 출구를 아는 사람은 오로지 당신뿐이에요…….#젊은작가

작가에게 한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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