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마 곁에 두고 싶지 않았던 사람들에게마저 묘한 애정을 품게 만드는 요망한 이야기다. 산전수전을 다 겪은 혜주의 삶을 따라가다 보면, 끝내 그녀에게 엄지를 치켜세우게 된다. 절대 나에게는 일어나지 않기를 바라는 사건들과, 그 속에서 돌파구를 찾는 여자들을 보라. 이토록 다양하고 우스꽝스러운 사람들과 뒤엉켜 살아가기에 우리의 삶은 변화무쌍할 수밖에 없다. 촘촘하게 이어지는 에피소드들은 재미를 선사하는 것은 물론, 다음 이야기를 갈망하게 만든다. 복수와 유머가 절묘하게 어우러진 매력적인 코지 미스터리다.